우리나라 아파트 층간소음이 심한 이유

저건 건설사 문제가 더 큰거 아님?
기둥식보다 적은 비용과 빠른 시공때문에
건설사가 벽식을 채택하는건데?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드는건 맞습니다.
그런데, 기둥+보 구조의 고층 건물, 아파트를 보시면 최저층부 세대와 최상층부 세대가 심각하게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1층은 기둥이 1200*1,000정도가 들어가면 고층은 600*600이거나 더 작을수 있습니다. 안방에 들어갔는데 벽에서 1m정도의 기둥이 튀어나와있으면 침대,붙박이장등의 가구 배치가 힘듭니다. 테라스하우스(사실 베란다)는 예외지만요.
보 같은 경우는 층고 문제로 10층 들어갈 건물이 8,9층이 되어버리니 건축주가 선택하는 문제이구요
무조건 벽식이 좋다는건 아니지만 층간소음으로 사람도 죽이는 판국인데 보+기둥구조가 개선됐으면 하네요...

이론적으로 그런지 몰라도 아파트나 주상복합은 모든층 기둥 두께 똑같아보이게 만들지 않나요? 층에 따라 다른 평면으로 분양하는건 못본거 같은데

말씀하신부분이 벽식구조의 예인것 같구요. 위에 적은대로 모델하우스나 전단지에보이는 평면도랑 내집이 다르면 난리겠죠??? 그래서 기둥을 쓰기가 힘들다는겁니다...
법규상 5층이상이 아파트였나 그럴껀데 5층 짜리랑 30층,60층 아파트의 기둥은 다르겠죠???
그리고 아파트 저층부들 주차장 상가 기타 주민편의시설은 기둥 들어가구요, 상부 거주부는 대부분 기둥 없을껍니다. 있더라도 30층을 가상의 예로 삼으면 10개층이나 5개층별로 기둥 사이즈가 다를꺼에요....
적다보니 두서가 없긴하네요;;;

https://m.blog.naver.com/lotteraycity/221214055574
기둥식 38층 건물인데 3층부터 38층까지 같은 평면입니다. 흔한 49층 건물이 5개층별로 기둥 사이즈가 다르려면 평면도만 삼사십개는 전시해야 된다는건데 그런 건물은 본적이 없어서요.

벽식 구조가 나쁜건 아니에요. 가성비 좋고 합리적인 방법이니까요. 내구성도 나쁘지 않고요. 문제는 벽식으로해도 소음을 줄일 방법들이 있는데 비용이 들어가니 안하는게 문제죠. 건축법에 벽식구조로 건축시 층간 진동 분산하는 방법들을 강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평면도 보면 기둥식들은 방 구석에 툭툭 튀어나와있는 기둥이 거슬려보이는게 사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