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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진규 선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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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고 10년 뒤

아직도 깨지지 않은 신기록을 세운 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이 된 노진규선수

 

18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소치올림픽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노진규선수

 

 

경기가 끝난 직후 캐나다 선수와 부딪히면서

1년 전 부상당했던 어깨를 다시 다침

 

 

노진규선수의 왼쪽 어깨에 생긴 7cm 크기의 혹

 

 

당시 전명규교수가 한 소리

 

 

'어깨가 아프다 보니까 불안하고 자세가 변한다'

'어깨 통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양성종양이지만 운동하기 편한 상태는 아니었음

 

 

안현수선수가 러시아로 귀화를 하면서

쇼트트랙 국대팀에선 안현수 선수에 맞설

유일한 대항마가 노진규선수 뿐이었음

 

 

전교수의 말을 거스르기 힘들었고

올림픽은 아들의 인생목표이기 때문에

어머니는 말릴 수 없었다고 함..

 

 

노진규선수는 소치올림픽에서 계주만 참가할 수 있어서

월드컵 개인전은 굳이 출전할 이유가 없었음

 

하지만 코치진은 어깨가 부어오른 노진규 선수를

월드컵 1500m 개인전에 출전시켰음

 

 

노진규 선수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대회에 나가

 

올림픽 1500m 출전권 한 장을 더 얻어냄

 

 

위 사진은 노진규선수가 어깨부상을 당하고 3개월 뒤의 모습

혹이 더 커진게 눈으로도 보임..

 

 

 

소치올림픽을 한 달 앞둔 2014년 1월

부상 악화로 인해 팔꿈치 골절

 

골절수술을 하면서 종양제거수술도 함께 진행했지만

양성에서 악성으로 바뀌면서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 진단을 받았음

 

 

대학교 졸업을 하면

좋은 실업팀에 보내준다는 전교수의 말 때문에

전교수와 백** 코치의 얘기는 거역을 못했다고 함

 

ㅎ..

 

 

종양 절제수술을 한 뒤

7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선수생활 복귀를 꿈꿨지만

암이 폐로 전이되면서 발병 2년만인

2016년 4월 25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음..

 

 

 

노진규선수 2011년 인터뷰 영상

 

노진규선수 어머님은 미리 수술했더라면, 전교수의 말을 어길 수 있었더라면

악성으로 가지 않았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아직도 자신을 괴롭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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