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부부의 이별

사망시 장기기증 서약하는것도 아니고.. 멀쩡한 사람이 장기 빼서 기증하는게 희망이냐?

무슨 미친 개소리야.

그리고 도덕적해이나 신자유주의는 뭔상관인데.. ㅋㅋ

물론 저 김충효라는 사람이 선행을 한 건 감탄할 만하다만, 냉정하게 따져서 그렇게 좋게 볼 수 없을 듯해 보임.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했겠지만, 제 3자의 입장으로 보면 현명하게 보이지 않는 일임.

사람한테 특정 장기가 2개가 있는 건 그 이유가 있다고 봐.
만약 이 이후로 콩팥 한 쪽에 문제가 생기면 저 사람은 그대로 죽어야만 할 거임.
혹은 부모님이나 가까운 형제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도움을 줄 수 없겠지.
주는 건 쉽지만 받기는 어려울테니까. (어쩌면 저 분이 세상에 그닥 미련이 없을수도 있긴 하겠다만)

그러니 살아있는 상태에서 가족이 아닌 이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것을 권유하는 듯한 내용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