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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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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릴때 피가 나도록 때려 주면 못까붊
    아들 둘인데 개기려는 싹이 보일때 자근자근 밟아주면서
    군시절 후임들 갈구듯 오랜 시간 갈구고,
    때리기는 좀 약할때 얼차려 주면서 단련시키니까 지금은 말 잘들어서 안때림

    이유 없는 체벌은 당연히 반대지만
    때릴만할땐 때려야 함.
    회초리도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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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2 20:33
    @멈추기
    아주 웃긴 논리를 길게 쓴 게 아니라 필요한 말들을 쓴 것입니다. 소통이란 시간이 짧든 길든 통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짧은 시간에 짧은 말이나 글로만으로도 대화가 될 수 있지만, 표현하고자하는 그 무언가가 복잡하고 방대하다면, 그것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긴 말을 쓸 수도 있을 겁니다.

    두줄로 쓰시지도 않으셨지만 두줄로 쓴 논리라는게, 맞으면서 큰 세대가 만든 지금 사회가 폭력적이냐라는 되물음에 불과하신 분이 논리 운운할 껀 아니라 봅니다.

    그럼에도 물음에 응답하면, 혹시 저 전문가분들이 하시던 훈육방식과 그 근거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그리고 지금 올라온 본 게시글 내용의 방송을 보거나 짤로 보셨습니까? 오은영 박사와 박재연 소장이 출연하셨는데, 박재연 소장은 저 편에서 폭력은 중독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님이 두줄로만 말씀해주신 덕분에, 말씀하시는 세대가 어느 세대를 말하는지부터 모호합니다. 20대이면 20대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 30대면 30대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10살 차이 간격은 작지 않구요.

    그리고 지금 한국 사회는 다양한 세대가 존재하며, 따라서 그 세대마다의 폭력성에 대한 입장이 다를 것입니다. 다만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입장에선 다음의 예를 듭니다. 현재의 청년세대 중축인 90년대 생들이 맞고 컸다고 하지만, 80년대 생들보다는 덜 맞고 컸다고 80년대 생들은 말합니다. 그 윗세대들 역시 대체로 비슷하게 반응하구요. 군내 가혹행위와 폭력 사건들을 생각해도 비슷한 응답이 나옵니다. 그러면 사회는 전체적으로 덜 폭력적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반면 게임이나 각종 매체에서 표현되는 폭력성의 정도와 그 생생함과 잔인성이 더 커지고 있고, 이에 노출되는 젊은 세대들의 폭력적 언행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대화에서 욕설과 자극적 표현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하는 프로들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부분을 폭력이다라고 지적하는 학술연구 및 사회 운동도 지속됩니다. 그럼 지금 사회는 더 폭력적일까요?

    이건 그나마 왜곡을 감안하면서 간단히 사회 현상을 축약한 것인데도, 사회가 폭력적이다 아니다를 규정하기는 쉽지 않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주장은 폭력은 교육에서 좋은 수단이 아닐 뿐 아니라, 대물림되는 것이며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대화라는 소통 수단을 우선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회가 폭력적이다 아니다가 제 주장은 아닙니다.
  • profile
    피들스틱 2020.06.02 17:45
    어지간한 폭력은 있어야된다고 봅니다.................나보고 미친 꼰대새끼라그래도 이건 내가 뒤져서 흙이되도 변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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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 2020.06.02 17:38
    읭 애한테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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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jack88 2020.06.02 17:41
    덜 쳐맞아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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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b 2020.06.02 17:43
    대체 누구 보고 배운거야?
  • profile
    피들스틱 2020.06.02 17:45
    어지간한 폭력은 있어야된다고 봅니다.................나보고 미친 꼰대새끼라그래도 이건 내가 뒤져서 흙이되도 변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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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2 18:36
    @피들스틱
    폭력은 내 화를 푸는 수단이지, 자식을 교육하기 위한 수단은 아님을 누누히 보여주는 사람이 저기 계신 여선생분이십니다.

    원인을 찾고 차근히 해결하면, 부작용이 없거나 적게 해결가능하나, 폭력으로 억누르거나 강압적인 억압으로 사태를 막으려 하면, 그 억압된 아이의 분노는 결국 아이 자신과 부모, 더 나아가 사회 속 타인으로 향해 터져나오게 됩니다.

    아이는 또래집단과의 유대가 급격히 커지는 사춘기 전까진 부모를 보고 자라며 언행을 모방합니다.

    부모의 폭력은 결국 그 아이가 자기보다 약해보이는 대상, 대체로 동생이 있다면 동생에게 빠르게 비슷한 형태의 폭력을 행사하는 등으로 대물림됨을 볼 수 있습니다.

    짜증과 화로 한 대, 두 대 때리는 그 폭력은 나의 짜증과 화를 잠시 풀어줄 수도 있으나, 결국 나의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아이는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훼손과 상처, 자기 존재 부정같은 정신적 손상과 멍이나 작은 상처같은 육체적 손상, 더 나아가 아이는 그 폭력을 사건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기는 등으로 인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같은 민주사회 필수 덕목을 함양하지 못한 채 분노의 폭력적 행사를 다양한 대상에게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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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기 2020.06.02 19:09
    @그러는너는
    딱 두줄만 쓴다.

    ----------------------
    맞고 자라온 세대들이 우리의 부모들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고 그분들이 우리 사회를 만들었는데

    지금 우리 사회가 폭력이 일상화 된 사회라고 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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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랄 2020.06.02 20:15
    @멈추기
    그렇다고 국민성이 대체로 온화하고 다정하거나 화를 잘 다스리는 사회도 아니지.

    폭력 체벌은 그런 관점으로 볼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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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2 20:33
    @멈추기
    아주 웃긴 논리를 길게 쓴 게 아니라 필요한 말들을 쓴 것입니다. 소통이란 시간이 짧든 길든 통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짧은 시간에 짧은 말이나 글로만으로도 대화가 될 수 있지만, 표현하고자하는 그 무언가가 복잡하고 방대하다면, 그것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긴 말을 쓸 수도 있을 겁니다.

    두줄로 쓰시지도 않으셨지만 두줄로 쓴 논리라는게, 맞으면서 큰 세대가 만든 지금 사회가 폭력적이냐라는 되물음에 불과하신 분이 논리 운운할 껀 아니라 봅니다.

    그럼에도 물음에 응답하면, 혹시 저 전문가분들이 하시던 훈육방식과 그 근거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그리고 지금 올라온 본 게시글 내용의 방송을 보거나 짤로 보셨습니까? 오은영 박사와 박재연 소장이 출연하셨는데, 박재연 소장은 저 편에서 폭력은 중독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님이 두줄로만 말씀해주신 덕분에, 말씀하시는 세대가 어느 세대를 말하는지부터 모호합니다. 20대이면 20대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 30대면 30대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10살 차이 간격은 작지 않구요.

    그리고 지금 한국 사회는 다양한 세대가 존재하며, 따라서 그 세대마다의 폭력성에 대한 입장이 다를 것입니다. 다만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입장에선 다음의 예를 듭니다. 현재의 청년세대 중축인 90년대 생들이 맞고 컸다고 하지만, 80년대 생들보다는 덜 맞고 컸다고 80년대 생들은 말합니다. 그 윗세대들 역시 대체로 비슷하게 반응하구요. 군내 가혹행위와 폭력 사건들을 생각해도 비슷한 응답이 나옵니다. 그러면 사회는 전체적으로 덜 폭력적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반면 게임이나 각종 매체에서 표현되는 폭력성의 정도와 그 생생함과 잔인성이 더 커지고 있고, 이에 노출되는 젊은 세대들의 폭력적 언행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대화에서 욕설과 자극적 표현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하는 프로들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부분을 폭력이다라고 지적하는 학술연구 및 사회 운동도 지속됩니다. 그럼 지금 사회는 더 폭력적일까요?

    이건 그나마 왜곡을 감안하면서 간단히 사회 현상을 축약한 것인데도, 사회가 폭력적이다 아니다를 규정하기는 쉽지 않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주장은 폭력은 교육에서 좋은 수단이 아닐 뿐 아니라, 대물림되는 것이며 민주사회에서 필요한 대화라는 소통 수단을 우선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회가 폭력적이다 아니다가 제 주장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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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맨 2020.06.02 20:57
    @그러는너는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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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3 19:17
    @호떡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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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기 2020.06.02 23:34
    @그러는너는
    체벌이 교육에 좋은 수단이란 소리가 아니라 그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교육을 위해서 체벌을 금지하는 "형식"에 방점을 두는게 아니라 올바른 교육을 받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979년 세계 최초로 가정내 체벌을 금지한 스웨덴의 폭력범죄가 점차 증가하는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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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3 02:04
    @멈추기
    ...먼저 님 주장은 폭력이 교육에 좋은 수단은 아니지만 하나의 방법이며,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폭력이 필요하다는 게 맞습니까?

    어렵네요. 폭력이 교육에 좋은 수단은 아니다와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폭력이 필요하다가 양립가능한 명제인가 싶습니다.

    제 언급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는 특히 한 사람으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인식확장과 민주주의, 의회주의, 다수결과 투표제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확립이라는 측면에선 폭력은 더 이상 올바른 교육이 아닙니다.

    어린이를 하나의 독립된 개체이자, 사회라는 큰 집단부터 가족, 친구, 학교, 회사 등등 다양한 집단에서는 독립과 반대로 '속'하는 또는 연결된 상태인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과정을 교육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어린이는 아직 사람이 아닐까요? 판단 미숙, 미독립 및 완전한 속함을 하지 못하는 존재니까 인간이 아닌 걸까요? 그럼 여기에 더해 아이를 교육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때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흔히 말하듯 아이는 아직 인간이 아니니 인간답게 만들기 위해서 때려서라도 인간으로 만든다라는 것인데...인간은 맞아야 완성되는 존재인가요? 물론 여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잘못을 했을 경우엔 때론 맞아야한다. 자 그럼 봅시다. 인간이 된다는 건 독립된 개체인 동시에 사회에 연결되어 구성원으로도 존재할 수 있어야함을 의미한다고 할때, 나이는 상관 없다는 것입니다. 성인이라는 법적 연령을 충족하더라도 독립된 개체이지 못하고, 집단에 속함을 할 수 있지 못한다면 인간이 아니게 됩니다. 그럼 성인도 역시 잘못을 했을 때 때론 맞아야겠군요. 회사에서 반복적으로 실수를 했다? 겁나 맞아야하는군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근데 인간이 아니면 때려도 되는 걸까요? 대체 왜 어디서 인간을 만들기 위해선 때론 때려야 한다가 나온 걸까요? 누가 때릴 권한을 주는 건가요? 아이와 합의해서 폭력을 사용한다? 너 잘못하면 맞기로 했으니 좀 맞자? 이건 그래도 양반이죠, 지금 댓글들 중에는 패야한다는 댓글도 있던데 패는걸 합의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물며 판단 미숙에 피양육자라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아이가 너 잘못하면 패도 될까라는 합의를 거부는 할 수 있을까요? 합의자체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럼 당사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폭력을 당한다라... 인간 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그리고 공권력의 행사라는 예시에서도 폭력을 당하는자는 동의가 필요합니다. 근데 아이는 맞겠다고 합의할 입장조차 될 수 없습니다. 인간이 아니니까.

    그럼 아이는 미숙하더라도 인간이다라고 해봅시다. 인간이 잘못하면 때론 폭력을 당해야한다가 됩니다. 다시 똑같이 인간을 때리는 권한, 정당성은 어디서 나오며 그렇다면 성인 역시 같은 인간으로서 역으로 아이들이 체벌의 주체가 되거나 또는 아이들은 같은 크기의 폭력을 체벌로 할 수 없으니 국가가 대신하여 체벌하는건 어떤가요? 대학생인데 과제 제출을 반복적으로 안했으니 올바른 교육을 위해, 부모로서 아빠가 잘하지 못했으니 올바른 부모로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경찰이나 공무원을 통해 체벌을 하는 게 대체 어떻게 보이십니까?

    한편 현재 사회의 구성 원리로서 민주주의,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한 소통 형식으로 결정을 내리는 방식에선 대화를 통한 설득과 소통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이때 폭력은 가장 쉽게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는 매혹적인 수단입니다. 내가 머리 짜고 시간을 들여 근거마련해서 합당한 논리구조를 지닌 주장으로 설득하지 않고, 힘이 더 쎄다, 싸움을 잘한다는 이유로만 상대의 맞는 말, 옳은 말, 사실인 말을 거부하고 나의 개같은 말도 옳은 말 사실인 말인 것처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왜 안하죠? 이게 가져오는 부작용이 나열할 필요 없을 정도로 크고 많으며 접해봤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이것이 옳음을 대화로 차근히 이해시키는게 아니라, 아주 빠르고 손 쉽고 당장은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는 폭력을 통해 주입하는 것은, 아이아 모방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아이 둘 이상 있는 집에선 큰 애가 동생들에게 부모가 자신에게 강압하는 방식 그대로를 행사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게 문제가 되어서 tv프로, 학술적 논문, 전문 교육 기관과 상당센터에 수도없이 등장합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대화 형식의 훈육은 시간이 오래 걸릴진 몰라도 가장 효과적이고 정당한 교육이라고. 반면 어떠한 체벌 형식의 훈육도 결국 그것에 내재된 폭력성으로 인해 그 훈육이 최우선으로 하는 목적보다 당장의 폭력성이 주는 공포, 두려움, 심신적 고통과 그것의 회피를 위해서 잘못을 억누르는 것일 뿐이며, 심지어 이것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또래나 집단간에도 폭력을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게 된다고.

    목소리 큰 어른, 손부터 나가는 어른, 소리부터 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파괴하는 어른 많이 보지 않았나요? 그들은 과연 덜 맞아서 그러나요? 그럼 때려봅시다. 과연 맞는게 싫어서 안하는지, 그게 옳음을 체화하고 머리와 마음으로 깊이 이해해서 안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연구하거나 주의깊게 접하고 생각해본 사례가 아니지만 말씀드리면, 스웨덴의 체벌 금지와 폭력범죄 증가는 마치 엄청난 인과관계나 상관관계에 있는 듯해 보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상관관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둘이 인과관계인지, 강력한 상관관계인지는 추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체벌을 금지했으니 스웨덴 사회에서 폭력범죄가 증가했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오비이락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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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기 2020.06.03 11:43
    @그러는너는
    "체벌금지가 폭력범죄의 증가" 라는게 아니라

    "가정내 체벌을 금지했고 오랜시간동안 그런 교육을 받았지만 폭력범죄는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고 폭력범죄는 사회의 폭력성을 나타내는 수치중 하나죠." 입니다.

    전혀 다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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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3 12:44
    @멈추기
    님 지금 님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확실합니까? 님 글 하나하나 그대로 가져와서 의미를 묻겠습니다.

    - "맞고 자라온 세대들이 우리의 부모들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고 그분들이 우리 사회를 만들었는데
    지금 우리 사회가 폭력이 일상화 된 사회라고 할 수 있냐"
    ㅡ> 저는 폭력이 일상화되었다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물음이 왜 제기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체벌이 교육에 좋은 수단이란 소리가 아니라 그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교육을 위해서 체벌을 금지하는 "형식"에 방점을 두는게 아니라 올바른 교육을 받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979년 세계 최초로 가정내 체벌을 금지한 스웨덴의 폭력범죄가 점차 증가하는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ㅡ> 체벌이 교육에 좋은 수단이 아닌데 방법이 될 수 있는 것, 올바른 교육을 받는 것, 체벌을 금지한 스웨덴의 폭력범죄의 증가 이 세 가지로 의미하고자 하신 바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첫 댓글에서 폭력성을 논하다가 체벌로 용어를 달리 쓰고 계셔서 체벌과 폭력을 같은 의미로 썼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교육에 좋은 수단이 아닌 체벌이 올바른 교육을 받는 것과는 무슨 관련이 있는가입니다. 교육에 좋은 수단이 아닌 것이 올바른 교육을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저는 님이 체벌이 필요하다라고 이해했는데, 그래서 스웨덴 사례 역시 체벌이 필요하다는 반례로 든 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체벌을 금지한 스웨덴에서 폭력범죄 증가 부분은 밑에 새로 다신 댓글에서 묻겠습니다.


    - ""체벌금지가 폭력범죄의 증가" 라는게 아니라
    "가정내 체벌을 금지했고 오랜시간동안 그런 교육을 받았지만 폭력범죄는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고 폭력범죄는 사회의 폭력성을 나타내는 수치중 하나죠." 입니다.
    전혀 다른 말이죠."
    ㅡ> 그런 교육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십시오. 폭력 범죄는 사회의 폭력성을 나타내는 것이 이전 제 주장과 어떤 관련에서 얘기하신 건지 알려주십시오.

    앞서 쓰신 댓글에서
    "1979년 세계 최초로 가정내 체벌을 금지한 스웨덴의 폭력범죄가 점차 증가하는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라고 하셨는데, 이것의 의미를 쓰신 글자 그대로 이해하면 체벌 금지로 폭력범죄가 증가했다로 보입니다. 그런데 새로 다신 댓글에선 그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체벌 금지와 폭력 범죄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체벌을 금지하였기에 폭력범죄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면, 체벌을 실시해도 폭력범죄가 줄어드는가처럼 폭력 범죄의 증감에 체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없기때문에 둘은 어떤 상관관계에 있는가를 님이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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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기 2020.06.03 17:22
    @그러는너는
    1. 우리 윗세대들에서 학교체벌은 일상적인 일이었다는걸 이해 못하는건 아니실테고 그분들이 체벌을 받았다고 현재 우리 사회가 잘못된거라고 할 수 없다는걸 말하려는겁니다.

    2. 교육의 수단으로서 체벌은 좋은점과 나쁜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죠. 대화로 하는 훈육은 단점이 하나도 없는 완전무결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것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교도소 대신 심리치료소를 세워야죠.

    3. 오히려 제가 물어보고 싶네요. 님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님이 생각하는 체벌과 폭력의 구분은 뭔가요? 그리고 두개 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체벌은 허용/ 폭력은 반대 인 입장입니다.

    4. "체벌금지가 폭력증가로 이어진다" 가 아니라 "체벌금지가 폭력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 입니다.
    체벌을 금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논거는 "어렸을때 체벌을 경험하면 폭력을 쉽게 사용한다"죠.
    폭력성이 줄어드는 교육을 받았음에도 폭력범죄가 증가하는건 그 교육의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걸 뜻합니다.
    체벌금지가 오랫동안 시행되는, 체벌금지로 인해 폭력은 나쁘다라고 어릴때부터 교육하는 나라에서조차 말이죠.

    결론을 정리해서 말하자면

    한 사회의 폭력성은 폭력범죄율을 한 기준으로 볼 수 있는데 체벌을 금지한다고 해서 폭력범죄는 유의미 하게 줄어들지 않는다. 이것은 체벌이 아이의 폭력성을 조장한다는 체벌금지파의 주장에 반대되는 말이고 체벌 금지를 해야 하는 이유로 삼는것은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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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기 2020.06.03 17:37
    @그러는너는
    원인을 찾고 차근히 해결하면, 부작용이 없거나 적게 해결가능하나, 폭력으로 억누르거나 강압적인 억압으로 사태를 막으려 하면, 그 억압된 아이의 분노는 결국 아이 자신과 부모, 더 나아가 사회 속 타인으로 향해 터져나오게 됩니다.
    ---------------------
    님이 쓰신 글입니다.

    우리 윗세대는 잘못한건 때려서라도 그 잘못을 고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었죠.

    그렇게 자라온 세대가 우리 윗세대들 이었고 맞으면서 자란 우리 세대가 타인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세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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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너는 2020.06.03 19:14
    @멈추기
    번호 붙여 주신 대로 답을 드리겠습니다.

    1-1 현재 우리 사회가 잘못되었는가, 폭력성이 만연하는가 등의 님의 물음에 대해서, 저는 예를들어 50%가 잘못된 경우 그 전체를 잘못되었다, 또는 잘못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50%의 잘못된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 50%를 줄여나가는 걸 바라는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폭력에 의한 교육은 부작용이 큰 바, 다른 방식의 교육을 해야한다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긴 시간을 들여서라도 대화로서 원인까지 찾아내어 해결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사회 전체의 폭력성 정도와 잘못됨 정도를 확언할 만큼 사회의 복잡성을 단순화 시킬 순 없습니다. 다만 그 복잡성 속에 잘못됨이 있음은 분명하므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2-1 처음에는 "체벌이 교육에 좋은 수단이란 소리가 아니라 그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다고 하시면, 체벌이 교육 측면에서 좋은 면이 있다고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체벌에 좋은 점이 있지만, 체벌이 교육에 좋은 수단이냐 아니냐와는 별개라는 것입니까?

    교도소 예시를 드셨기 때문에 님이 말하는 체벌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부분은 3번과 관련되므로 3-1에서 다시 묻겠습니다.

    3-1 첫댓글에서 폭력성을 물으시다가 그 다음 댓글들에서 체벌로 용어변경을 먼저 하신 건 님입니다. 제게 먼저 의미를 묻는 건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먼저 답을 드리자면, 저는 폭력을 교육에 쓰지않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제 첫 댓글부터 제 입장은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시 물으시니 답드리는 겁니다. 체벌과 폭력의 관계를 물으신 부분에 대해선, 우선 체벌의 범위를 직접적으로 물리적 타격이 가해지는 것부터 어떤 시간 동안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까지로 봅니다. 여기서 물리적 타격은 매 맞기같은 도구 사용과 손이나 발같이 신체만 이용한 때림을 의미하며, 특정 시간 동안 신체 고통을 주는 것은 벌이라하여 어떤 물건을 들거나 맨 몸의 상태에서 불편한 자세를 취함을 의미합니다.

    이때 때림이나 벌이 아이에게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체벌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포괄하여 폭력으로 봅니다. 즉 고통을 가하는 것을 폭력으로 봅니다.

    그럼 아이에게 가해지는 체벌은 곧 폭력이며, 폭력은 교육에 적절하지 않다라는 주장이 제 입장으로 정리됩니다. 이유는 윗 댓글들에서 충분히 설명했을꺼라 봅니다.

    3-2 교도소의 예시를 비교하면, 다소 복잡해집니다. 성인이 법체계 안에서 처벌을 받는 것은 사회적 합의에 의한 법적 폭력이라는 점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봅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난 동의한적 없다라고 하면, 저는 이 부분은 헌법과 법학에 관한 논의로 빠져야하며, 이것은 제가 정리한다고해서 결론이 날 수 없기에 복잡하다고 한 것입니다.

    4-1 스웨덴 사례가 대표적이라서 드신 듯 합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체벌금지가 폭력범죄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청소년 범죄는 줄었다도 함께 있더군요. 청소년 범죄가 줄어든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스웨덴은 체벌금지법을 찬성하는 비중도 높은 상태라는데, 이 점 역시 체벌 자체는 옳지 않다는 입장이 드러난 것 아닐까요?

    그리고 스웨덴 사례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즉 체벌과 폭력범죄의 증감을 판단할 만큼 충분하다곤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성인의 폭력범죄는 체벌만 원인으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병에 걸리게 할 만한 다양한 원인들 예를 들어 짜게 먹기, 스트레스 받기, 술담배하기 등 그 중 하나라도 줄이는 게 중요하듯, 폭력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체벌을 줄여나가는게 폭력범죄의 증가를 막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편, 체벌 곧 폭력은 훈육에 좋지 않다는 연구와 기사는 수도 없이 나오며, 체벌과정에서 결국 감정 배제가 힘들기에 폭력성이 드러날 수 밖에 없어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들 지적합니다.

    아이가 한 두번 폭력에 노출되었다고 폭력적이라는 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폭력의 지속은 아이의 폭력성을 키운다는 건 확실합니다. 마치 담배를 한 두번 피웠다고 중독이 되지는 않지만, 지속적 흡연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건 많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그냥 시작을 하지 마라고 하지 않나요? 폭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우려하는 점은 체벌이란 이름으로, 교육이란 이름으로 그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큰 폭력을 지속할 이유가 있느냐입니다.

    님 말씀대로 체벌금지가 폭력범죄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여전히 체벌이 갖는 부작용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즉 폭력범죄가 감소하지 않았다고 다시 때릴 필요는 없는거죠.

    폭력범죄는 그 사회의 폭력성을 나타내는 여러 지표 중 하나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 폭력성을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체벌이라는 폭력을 해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해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이 생각은 드는군요. 분명 잘못했다고 맞는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중 일부가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되는 것은 확실하고, 그렇다면 그 강력범죄 피의자를 줄이는 방도로 폭력 금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한 이미 여기 댓글들처럼 잘못하면 대화부터 해보자보다는 때려야한다, 피날때까지 패야한다는 게 어쩌면 우리 사회가 이미 폭력성에 무감각해진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 해봤다, 근데 안 되더라? 아닙니다. 여러번 시도를 해야하는 동시에 대화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도 필요합니다. 고속성장처럼 빠르지만 수많은 부작용을 낳았다는 평이 있듯이, 빠르고 쉬워보인다고 정도를 걷는것보다 낫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젠 쉽고 빠른것보단 정도를 걸어볼 여유가 있게 되지 않았을까요?
  • ?
    멈추기 2020.06.04 00:55
    @그러는너는
    1. 님의 기준에선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모든 행위가 정신적 폭력이 되버리는군요.
    나가서 놀고 싶다는 아이를 나가지 못하게 앉혀 놓고 말을 하는 행위 자체는 어떻게 보시나요?
    대화자체가 통하지 않을때는 어쩌실껀가요?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폭력"을 저지르실껀가요?

    그리고 제 기준에선 체벌과 폭력은 다르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다른 아이에게 욕해서 손바닥 한대 맞는것도 님은 폭력으로 보지만 전 체벌로 보구요.
    서로 기준이 다르니 혼선이 오는것 같군요.

    2.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체벌금지가 폭력성을 감소시키는게 아니다" 란 말만 기억하세요.
    체벌금지가 폭력성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체벌반대론자의 말을 부정하는겁니다.
    그러니까 체벌금지를 폐지하자란 뜻이 아닙니다. 효과가 없다 란 말입니다.

    3. 잘못했다고 맞는 폭력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가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되는 상황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그건 다른 요인때문이라고 말씀하실건가요? 맞는 아이가 다른 요인으로 강력범죄를 저지른건지 구별이 됩니까? 님이 말하신대로 많은 요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서로 다른 입장은 충분히 말한거 같군요.

    제 의견은 다음 두가지로 결론내고 끝내겠습니다.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만 간다면 왜 스웨덴식 체벌금지를 폐지하는 나라가 생긴걸까요?

    아동학대와 체벌을 동일시 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 ?
    그러는너는 2020.06.04 02:31
    @멈추기
    1-1. 아이의 의사에 반하니까 폭력이 아닙니다. 아이에게 심신적 고통을 주는게 폭력이라는 겁니다. 또한 아이가 어른과 대등하게 합의를 보아 체벌을 결정하고 동의할 상황이 아니므로, 아이 입장에선 정당하지도 않습니다. 체벌을 납득시키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대화로 잘못을 이해시키고 하지 않아야 할 부분을 가르치는게 훨씬 낫다는 겁니다. 부모의 체벌시행이 과연 아이에게 합당하고 명확하게 잘못이 왜 잘못인지를 이해시켜주는 걸까요? 고통이 가해지니 피하고 보자이지, 아 내가 이러해서 잘못이고 이러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니까 안해야지라고 생각할까요?
    대화가 안 통하니 때린다? 님이랑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찾아가서 좀 패도 될까요? 이상하지 않나요? 기분도 더럽게 될텐데? 답답하니까, 못 알아들으니까 때린다? 아니죠, 그럼 서로 해결볼때까지 중간에 간격을 두고서라도 차근히 이해시키는 방법으로 가는거죠. 그리고 이게 훨씬 좋습니다. 이건 학습방법으로도 많이 쓰이구요.

    2-1. 갑자기 왜 사실나열로 가는지 모르겠군요. 네 알겠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체벌금지해봤는데, 폭력범죄가 감소하지 않았군요. 그런데 그게 어떠하다는거죠? 그리고 체벌금지가 폭력성을 감소시키는게 아니다는 아니죠, 폭력범죄를 감소시키진 못했다겠죠. 폭력범죄가 폭력성을 띤다해서, 폭력범죄가 폭력성 단일원인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니깐요? 왜 계속 어떤 복잡성, 다양한 측면을 축소, 간소화해서 이분화시키려는거죠?

    또한 스웨덴에서 체벌금지 이후 청소년범죄는 줄었다니깐요? 왜 이런 분석은 쏙 빼는건가요?

    3-1. 저는 폭력에 자주 노출된 아이들 중에서 몇몇은 폭력, 강력범죄를 저지르거나 가능성이 높다는 범죄분석 및 아동교육과 학대가정을 분석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하는 겁니다. 님이 스웨덴 예를 들었듯이 말이죠. 그런데 제가 제시한 사례를 반박하시진 않고, 계속 다른 경우를 다시 반박하라는 거죠?

    폭력 노출이 되지 않은 아이가 폭력범죄를 저지르는건 왜인가라고요? 다양한 원인이 있는걸 없다고 해야합니까? 폭력 노출이 범죄와 100%로 이어져야 둘의 상관관계가 의미 있습니까? 한국 프로파일러의 분석, 범죄심리학자들의 분석은 그럼 100%인과관계가 없는 것에 매달리고 있는 건가요? 폭력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가 범죄를 저지르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폭력에 노출되었던 아이들이 더 높은 가능성으로 범죄로 이어진다는 많은 사례 분석은 틀린게 되나요?
    또한 과연 폭력에 노출되지 않았다는 아이는 정말 폭력에 노출되지 않았을까요? 혹시 가정 내 체벌만으로 한정하신건가요? 제가 말한 폭력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체벌도 폭력이라는 게 제 말이며, 다른 것들도 폭력에 해당될 수 있음을 통해서 앞서의 아이는 또다른 폭력에 노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 게임, 또래집단, 군대, 회사, 지역사회의 집단들 등을 통해서 말이죠. 그 노출 역시 단순히 폭력을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고 하는 것을 포함하구요.

    스웨덴식 체벌금지를 폐지한 나라는 어딘지 모르지만, 어떤 이유인지 알고 싶군요.

    입장차이라는 건 알겠지만, 제가 님의 말과 근거를 반박하듯이, 님도 제 근거를 반박해야지, 회피하고 다른 얘기로 빠지지 마십시오. 또한 세상은 오비이락이 아닙니다. 까마귀가 날았다는 사실 하나만이 배가 떨어지는 것을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복잡한 세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그것이 바로 왜곡이고 그런 왜곡된 인식과 분석은 결국 문제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해결하는 걸 막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하나의 사건이 하나의 원인만 갖는 경우는 적습니다. 더 넓고 복잡하면 복잡한 요인들 각각을 최대한 살피려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 profile
    까만텀블러 2020.06.03 01:01
    @그러는너는
    저 아줌마 옹호하시는데,
    저 아줌마가 제 지인입니다.
    근데 저 분도 자기 자식농사는 그닥이에요.
  • ?
    그러는너는 2020.06.03 02:07
    @까만텀블러
    ?저 아줌마가 전문가분 말씀하신 건가요? 그리고 자식 농사 그닥임이 사실입니까?

    그리고 말씀하시는 아줌마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아니라 폭력이 옳은 교육방식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겁니다.
  • profile
    까만텀블러 2020.06.04 20:04
    @그러는너는
    폭력은 물론 안되지요. 하지만저는 정당한 체벌은 엄연히 존재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
    그러는너는 2020.06.06 17:48
    @까만텀블러
    그 정당함을 누가 어떻게 정하냐를 묻고 싶네요.
  • ?
    가루루88 2020.06.03 00:34
    @멈추기
    꼰대 아조씨 나가는문 저쪽인데
  • ?
    비타민D 2020.06.03 09:42
    @그러는너는
    맞습니다.
  • ?
    때릴때 피가 나도록 때려 주면 못까붊
    아들 둘인데 개기려는 싹이 보일때 자근자근 밟아주면서
    군시절 후임들 갈구듯 오랜 시간 갈구고,
    때리기는 좀 약할때 얼차려 주면서 단련시키니까 지금은 말 잘들어서 안때림

    이유 없는 체벌은 당연히 반대지만
    때릴만할땐 때려야 함.
    회초리도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지
  • ?
    미네랄 2020.06.02 20:36
    @멀면더블가까움벙커링
    피가 나도록 때려 주면 = 아동학대
    군시절 후임 갈구듯 오랜 시간 갈구고 = 쓰레기 인성
    2관왕 인증해버리시네

    '말 잘 들어야 안 때리고'
    '때릴만할땐 때려야'
    이거 와이프 패는 남편들 단골 멘트임
  • ?
    @미네랄
    헐 군시절 후임을 어떻게 갈궜는지 봤음??
    왜 혼냈는지 어떻게 때렸는지는 봤음??

    피나게 때리면 아동학대라는 말은 공감하는데
    잘 알지 못하는 상대에게 '쓰레기 인성'이라??
    님이 할말은 아닌듯?

    그리고 와이프 패는 남편들 단골 멘트는 왜나옴?
    진심 어이가 없네 헐
  • ?
    미네랄 2020.06.02 21:18
    @멀면더블가까움벙커링
    후임을 오랜시간 갈궜다는 것에서 뒤끝 쩌는 님의 인성을 보았고
    피가 나도록 아이를 때렸다는 것에서 올바른 훈육 과는 거리가 먼 폭력성을 보았음.
    그리고 좋은 아빠라면 최소한 자기 자식을 '자근자근 밟는다'는 표현은 쓰지 않을 거라는 것도.
    자식이 님 맘에 안들게 행동하는게 님 에게도 잘못이 있을 수 있다는걸 안다면
    피날정도로 때리진 못하겠지.
  • ?
    @미네랄
    읽어보고 나니 조리가 있고 이치에도 맞네
    사실 그렇게 피나게 때린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갈군것도 아니라
    좀 과장한게 있어서 쓰레기 소리 들으니 기분이 확 상했던게 사실이지만

    생각해보니 저대로라면 그런소리 들어도 할말은 없겠구만
  • ?
    froket 2020.06.02 18:16
    이거 방송봤는데 저집 애가 셋임. 쟤가 둘째고 이제 9살.
    첫째도 초등학생 셋째가 많이 어림. 부모님 사랑을 위아래로 뺏기니 애가 엇나감
    애가 인성질 좀하는데 부모님이 어느부분은 잘못한것도 있어서 인정하고 전문가한테 케어받으면서 애가 달라짐
    치료과정중에 아버지가 애한테 편지써주는게 있었는데 애가 막 울려고하드라
  • ?
    Jjjjj 2020.06.02 19:52
    @froket
    ㅋㅋㅋㅋ 위에 자기들 훈육방법 쓴 사람들 얼마나 부끄러울깤ㅋㅋㅋㅋ
  • ?
    꾸르블린 2020.06.02 19:56
    하지만 오은영이 다 해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은 오은영과 강형욱이 다 해결한다는 명언과 함께 ㅋㅋ
  • profile
    까만텀블러 2020.06.03 01:03
    @꾸르블린
    저 오선생님 제 지인임. 근데 저분도 정작 자기 자식 농사는 그닥..
  • ?
    저승사자 2020.06.03 08:08
    @까만텀블러
    내자식과 남의자식은 다르지
  • ?
    비타민D 2020.06.03 12:10
    @까만텀블러
    중이 자기 머리를 어찌 못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듯합니다.
    1위팀 축구 감독이 본인이 축구를 최고가 아닌거와 같은거 같네요.
    우리는 오박사님 지식중 자기한테 맞는거만 받아들이고 자식한테 좋은 영향만 끼쳐도 성공한거 아닌가요?
    오박사님 사생활로 오박사님이 전하고자 하는 교육의 본질이 덮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6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오박사님 책이며 온라인 강의 등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오박사님 책중 '못참는아이 욱하는 부모' 라는 책은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꼭 한번 읽어보셨음 하네요.
  • ?
    뽀복 2020.06.02 19:58
    둘째들은 특별히 신경 많이 써줘야됨
    엄마든 아빠든 일대일 데이트도 종종 하구
    난 애들이랑 주말에 보드게임하고 노는
    삼남매의 아빠
  • profile
    까만텀블러 2020.06.03 01:05
    @뽀복
    애초에 자식이 편애를 느끼게 만드는 부모는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임.
  • ?
    미네랄 2020.06.02 20:51
    강한 훈육은 당연히 필요함.

    저 아줌마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시절부터 답없는 애들은
    힘으로 제압하고 기싸움 하기도하고 물리적인 압박을 가하는 훈육을 하긴했음.
    그러나 애들을 때린다는거는 (특히 말을 안듣는다는 이유로)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고
    문제의 원인이 아이에게 있다는 전제하에 취하는 행위임.

    아이가 버릇없게 구는게 백퍼 아이 책임일까?
    내 아이가 엇나갈때는 부모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좋은 부모라 생각함.
    잦은 부부싸움, 부부간에 존중하지 않는 언행, 남탓 등 내 가정을 예쁘게 유지하지 못하는 건 백퍼 어른들 탓임.

    가정이 화목하고 사랑은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어딜가나 티가 남.
    성인이 되어서도 배려심이나 공감능력이 매우 풍부함.
    화목하게 살 자신, 충분히 사랑해줄 자신이 없으면 안 낳는게 맞음.
    어른들 때문에 삐뚤어진 아이를 내가 다시 매를 대서 고친다??

    개소리.
    아이 상처만 더 깊어진다.

    차라리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많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해.
    그치만 이건 네 잘못이 아니고 엄마 아빠 둘다 OO이를 많이 사랑해'
    라고 진심으로 사과 하며 안아주는게 훨씬 효과적일 것.
  • ?
    cheezy 2020.06.02 21:45
    저 성깔 못 고치면 사회 나가서 더 쓰레기짓 할 텐데?

    잡을 건 잡아야지. 부모한테 욕하는 자식이 정상인가?
  • ?
    비타민D 2020.06.03 12:12
    @cheezy
    부모 언행부터 되 돌아보고 고쳐야지요...
  • ?
    wjddntjd 2020.06.03 00:18
    와...어른이라고 못 때릴거 같냐는 말 뭐냐..어디서 들은거여
  • ?
    Ac 2020.06.03 02:48
    사랑의 매는 도둑질, 약자에 대한 폭력, 답도 없는 거짓말을 할때 즉 사람으로서 이건 아니다 라고 할 때 써야하는 수단이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교정하기 위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힘을 올바르게 쓰는법을 알려주는게 사랑의 매를 드는거라 생각해요
    물론 정확하게 그렇게 사용하는건... 매우 힘들겠지만 노오력을 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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