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말하는 노력의 실체

그냥 부모가 깔아놓은 잘 포장된 길을 본인 의지와 노력으로 걸어갔을뿐..
그것도 노력이긴 하네..
우리같은 사람들은 스스로 길을 깔아가며 걸어야하는데..
더 심한 사람들은 길을 포장할 수단부터 마련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지 주변엔 다 그러고 사니까
당연하게 생각하나봄

원래 사람은 자기 밑은 못 보고 관심도 없음. 다만 나이 먹으면서 여러 사람 만나고 이런 저런 경험하다보면 어느 정도 자기 위치를 깨닫고 자기 객관화가 되기도 하는데, 되는 사람보다 안 되는 사람이 훨 많은 것 같음.

한가지 우려되는점은 요새 노력을 경시하는 풍조가 있는데
사실 노력을 안해도 되는건 아닙니다.
노력 안하면 도태됩니다.
금수저들이 뻘소리를 하건말건 노력해야해요.
진짜로 너무 빠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어서 날을 세우고 살지않으면..

이모님 의사, 이모부님도 의사에
집안 재산만 수백억대여서 사촌동생 길을 다 닦아줬는데 계속 수능에서 한두문제 미끄러져서 의대 떨어지더라고요.
3수인가 하고 그냥 연대 들어갔는데, 사촌동생 본인의 의지도 엄청나서 혈뇨까지 보면서 3수까지 공부했는데도 안되는건 안되더라고요.
저렇게 길이 있어도 노력이 없다고는 무시 못합니다.
산행길에 계단 지어줬다고 산행이 산책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기숙학원에서 2년을 썩다 오니까 애가 완전히 미라가 돼어있었더라고요.
저는 자신있게 다 해줘도 저만큼 노력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 의대 의대생 노오력은 인정해주자…
공부란게 무협 소설이 아니잖아
못갈 놈은 못간다

주변에 친구들은 부모가 병원 개업해주고 건물 하나 해주고 회사 물려주고 그랬나보지…

나이 들면서 여실히 깨닫는건 노력도 재능입니다 앉아서 집중하고 독하게 할수있는 그게 재능이에요. 동문이네요 의사된지 10년조금 넘었는데 중산층집에서 태어나 운동만하다 중3말부터 공부시작했고 3년간 오직 공부만. 과외 학원 인강없이 홀로 정석대로 했습니다 그와중에 효율이 중요함을 깨닫고 온시간 집중하려고 애쓰며 공부했는데요. 대학와서 1년간 휴학하고 과외방이란걸했습니다 21살나이 월에 2천이상 만질정도로 꽤잘됏어요 혜화안에서 3개. 많은 학생만나면서 느낀건 돈. 환경. 끈기. 성향 모두 개인이 타고난 팔자요. 탤런트의 영역이란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기타를 쳐보곤하는데 잘안돼요ㅋㅋㅋ 연주하며 박자를 맞추는건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고 연습도 오래 못하겟더라구요. 어떤 필드에서 그 일에 노력을 기울일수 있다는 것. 그게 이미 엄청난 재능이 아닐까요

자기 주변엔 저런 환경이 흔한거고, 저것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은 친구들도 있는데 자기는 그런애들을 노력으로 이겼다는 얘기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

대충 3루어쩌고하는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