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소위 말하는 틀딱 아재.
서요?라는 드립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나이.
아직도 군대 꿈을 꾸면 경기를 일으키지만
이제는 복무신조, 총기번호, 군번, 주특기번호 등등이 가물가물해질 정도로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이번 추미애 아들 사건으로 문득 내가 경험하지 못 한 요즘, 그리고 카추샤의 휴가 시스템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더라.
1. 요즘에는 혹은 카추샤는 휴가때 매일 전화 안함?
나때는 매일 적어도 일석점호 전에는 자대에 전화를 해야 했다.
휴가도 복무의 연장이라 10시에는 집에 들어왔고 오늘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는 보고를 해야했고
안하면 소대 선임과의 즐거운 전화데이트와 복귀하고 보자라는 지옥의 멘트를 들어야 했다.
근데 그런언급이 없더라?
2. 요즘에는 혹은 카추샤는 휴가복귀가 점호전임? 따로 휴가복귀 시간 있지 않음?
가물가물한데 점호때 복귀하면 귀싸대기 맞을거 같은데?
점호준비(개인정비+복귀신고+내무정리(명칭이 기억안나))다 건너뛰는거잖아?
그래서 내때는 휴가복귀 시간 정해져있었고 그때까지 연락이 안되면 부대가 발칵 뒤집혔음
근데 점호때 되서야 당직사병이 체크를 한다고?
3. 요즘에는 혹은 카추샤는 당직사병이 전화하면 끝임? 당직사관(사령)에게 특이사항으로 보고안함?
이게 제일 황당한 부분인데 당직사병이 휴가 미복귀자 나와서 전화를 했는데 집인데요? 하니깐 ㅇㅇ알았음 하고 지만 알고 끝낸다고???
휴가미복귀면 인사문제고 당직근무자 포함 해당포대장 포함 대대장까지(그렇다 나는 포병)진급 지장 있을텐데?
당연히 당직간부에게 보고하고 당직간부 판단에 맡기는 시스템아님?
4. 요즘에는 혹은 카추샤는 위병소 운영안함? 상급부대가 왔는지 안왔는지 차량출입기록 보면 되는거 아님?
부대는 자대차량, 인원 포함 모든 출입을 전부 위병소에서 체크하고 보고하게되어있음.
타부대 대위가 누구인가 이야기 나왔을 때 제일 의문이었던게 이게 확인이 안되나였음?
난 국회의원 아들이 병가 썻다보다
휴가 간 인원 휴가중에 특이사항 없는지 체크 안하는거
점호시간 되서야 휴가 미복귀 파악된거
당직병이 그걸 당직사관(사령)한테 보고 안하는거
위병소 기록 확인안되는거가 더 신기하더라?
요즘 혹은 카추샤는 그럼?
당직사병 말만 믿고 그렇다 하기엔 정황 앞뒤가 안맞는데.
미복귀 인원이 있는데 부대가 가만히 있었을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