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1005093517885
▶ 김남국 : 제가 굉장히 가까운 후배가 8월에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결혼을 연기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그래서 두 달 연기해서 10월에 하려고 했는데 또 연기를 하고 그랬는데 그냥 조용히 다음에 날 잡은 날 또 그런 상황이 오면 그냥 조용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혼식은 치렀지만 해외여행을 못 간 친구들도 있어요. 해외여행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나중에 가겠다고 한 친구들도 되게 많거든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다 하고 싶은 것들을 참는 것이거든요. 내가 이렇게 자유롭게 한 어떤 행동들이 다른 사람의 건강이라든가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감염병 확산에 뭔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조금씩 인내하고 참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K방역이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건데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떤 개인의 이런 일탈적인 행동 자체가 어떻게 보면 매우 부적절했다고 보이죠.
▶ 이준석 : 저는 김남국 의원이 이 코너 들어올 때마다 오늘은 무슨 여권 비판을 할까? 이렇게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헤드라인이 이겁니다. 강경화 장관 남편 행보 잘못돼, 이렇게 말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방역의 기준을 고민해봐야 될 때가 됐다. 예를 들어 강경화 장관의 남편 같은 경우에는 이분이 취미가 요트인 건 알겠어요. 왜냐하면 예전에 재산 신고한 것 보면 36억 신고하면서 2,519만 원짜리 요트를 넣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요트를 즐기는 분이라는 건 알겠고 그렇다면 이분이 가서 미국에서 격리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격리 기간을 잘 지킨다고 했을 때 이게 크게 방역 관점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일이냐?
저는 그래서 이것은 아니, 왜냐하면 지금 기준을 설정하기를 아까 김남국 의원이 말한 것처럼 일반 국민들한테 너무나도 강한 기준을 설정해놓고 그것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이제는 기준 자체는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분 같은 경우에는 방역 관점에서 크게 문제가 안 돼요. 아까 김남국 의원이 말한 신혼여행 못 가고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보통은 전후에 있는 격리 기간 때문에 못 가는 경우 많은데 이분은 격리 다 할 것 같거든요.
여당과 야당의 두 엑스맨의 대담
이런건 참 재미있는것 같음
자신이 민주당 지지자다 혹은 보수당 지지자라고 해서 무조건 상대방을 비난할게 아니라 때로는 소신발언도 할 수 있어야 건전한 사회가 된다고 생각함
출국전 자비로 검사, 내역서 첨부해 해외 나가는거고 갔다와서는 2주간 격리하면 되는거니까.
신혼여행을 못가는 이유는 저거밖에 없지.
회사 업무로 해외 나가는 사람도 2주간 격리하고 있으니 방역지침만 지킨다면 뭐라 할 사안은 아니라고 보여짐.
지인도 업무차 해외 다녀왔는데 집에 못오게 해서 회사 잡아준 숙소에서 2주 자가격리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