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월북 공무원 이슈 궁금증

우리나라 영해를 순찰하는 어업지도선의 관리직이 해수부 공무원이야ㅇ
그럼 가장 먼저 생각이 드는건 국내로 위법 위험물을 밀반입이 가능하고 수중에 미확인 물체를 그냥 부유물이나 물고기라고 판단해서 보고할 수 있겠지
어느정도 상상력을 동원해서 말한거지만 맘먹으면 충분히혼선을 줄 정도는 될거야

영화 같은 스토리라면

한국에서 숨기고 싶은게 있다면

북파공작원이 임무 수행중 북한에 걸려서 사살되었다가 가장 깔끔하지 않나???

대외적으로 북파공작원이 살해 당했다를 알릴 수 없으니
이런저런 스토리를 만들어 넣어야하니 말은 될것 같은데

지금 정부 욕하는 쪽도 정부의 소행이라고 하는 게 아님.
월북이든 아니든 쏴 죽인 북한은 무조건 개짓거리를 한 거임.
그네들의 공격 포인트를 케이스대로 풀어보자면,

1. 월북일 경우, 북한에게 월북 의사를 비췄는데 북한이 그냥 쏴 죽인 거니까 한국 정부의 잘못은 없지. 억지로 끌어내보자면 그 공무원이 근무 중 이탈이 용이하도록 방치해 둔 걸 비판할 수 있는데 이건 깜이 안 되는 거고, 이미 해수부 차원에서 감사해서 징계 들어갔을 거임.
따라서 월북이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도 없었고, 정부를 욕할수도 없는 일임. 꼴랑 해봣자 북한이랑 사이좋게 지내볼라 하더니 꼴 좋다 라며 대북 유화책 비판하는 정도?

2. 월북이 아닐 경우, 이 경우는 실족해서 바다에 빠졌고 표류해서 북한 해안까지 떠밀려 간 공무원이 되는 거고, 실종 신고되서 이미 찾고 있던 와중에 감청으로 북한이 발견했다는 걸 알게 되었겠지.
그럼 이걸 북한에 연락을 하든 군사작전을 하든 구출했어야 하는데 왜 아무 것도 안 했냐고 공격할 껀이 되는 거임.
물론 이 경우에도 북한 씹새들이 핫라인도 교신도 다 끊은 상태고, 타국 영해에 특수부대 투입 등의 구출 군사작전을 펼치면 대놓고 전쟁 행위이기 때문에 말이 안 되는 소리이지.
하지만 그네들에게 이런 논리적인 헛점은 신경쓸 필요 없어. 그냥 아가리에서 나오는대로 떠드는거야. 국방부와 국정원이 국회 보고에서 월북 정황을 밝혔고(아마 언론에 공개된 것보다 더 자세히 보고했겠지) 야당 국방위 간사이자 장군 출신인 한기호가 월북은 확실한 것 같다고 밝혔어도, 월북이 아니어야 정치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귓구녕 처막고 지랄하는 거지.

근데 문제는, 그 새끼들은 이 문제를 존나게 키우고 싶은데 지네 생각만큼 안 커지니까 미치겠는거야. 이미 국방부와 국정원 분석, 또 경찰 조사에서 수억원의 빚과 동료들에 대한 채무관계까지 나온 마당에 월북 정황이 넘쳐나는데도, 애써 무시하고 모른 척 하는 거지. 언론은 정부 까기 좋은 소재니까 사실 관계 상관 없이 그냥 헛소리하는 거 그대로 퍼나르는 거고.
얘네들이 얼마나 초조했던지, 어제는 죽은 공무원 고딩 아들 편지까지 들이대가며 지랄염병을 싸던데, 공작도 머리가 좋아야 하는거지 편지 마지막엔 10월 6일 날짜를 써 놨는데, 최초 보도는 하루 전인 5일에 됐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당쪽 간사가 확인한 내용을 가정을 왜 하는데?
간사가 확인한걸 원내대표가 떠들어서 뭐 좋은게 있다고
결국 목적은 사실 유무가 아니라 비판에 초점이 맞춰지잖아

그런 식으로 이야기 풀어나가자면 너는 야당의 끄나풀이거나 일베라는 것에 가정한다면 이라고 토론해보자하면
뭐라고 할거냐?
결론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야

그냥 북한이 쏴 죽인거죠. 무슨 정부소행이라는건지

뭣하러 정부소행이라 생각합니까?

맞아 내 글 쓴 목적이 그거야

혹여나 정부 개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 사람은 어떤 생각하나 싶어서 물어본거야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정부 개입 가능성이 거의 없다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