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저런 정치글 많이 쓴 입장에서 말하면 말이야.
결국 정치이야기란건 서로 충돌할 수 밖에 없는 이슈야.
왜? 정치란 어떤 가치나 진리가 아닌 이해관계의 싸움이거든.
그 위대한 강남에서 탈북민을 지들 대표로 뽑아주고
부르지도 않은 조문 안간다고 떽떽거리는 의원, 사과하는 당대표
돼지발정제 논란 일으킨 새끼가 신나서 채흥사 이야기 하는
그런 이해관계말야.
그러니 정치이야기에서 싸우는건 당연해.
나도 여기있는 몇 명에겐 날이 서 있고.
근데, 기본적으로 본인이 지켜야 되는 선이있다.
첫째는 룰은 깨지 말아야한다겠지.
정치이야기 하지말라는 커뮤에선 하지마. 하라는데서만 해.
이걸 안 지켜놓고 욕먹으면 사람들 사상 열폭 타령하는데
사람들이 욕하는건 룰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야.
니 좆같은 사상은 다음 사항이고
둘째는 본인의 의도를 숨기지마.
아닌데? 아닌데? 이 지랄 떨지말고 하고싶은말은 솔직하게해라.
정말 의도가 그게 아니다? 그럼 이러이러한 의도라고 설명을 해.
사람들 눈치빠르고 우리는 글을 존나 못 쓴다.
특히 아이디가 오픈된 커뮤에선 은연중 자신의 성향이 드러나기 마련이야.
애초에 본인 의도를 숨길거면 뭐하러 글쓰나?
마지막으로 빈정거리기만 할거면 쓰지마.
적어도 본인이 생각하는 최선의 대응을 해라.
완벽한 대응을 하라는게 아니야.
상대에게 굽신거리라는것도 아니야.
대화가 되야 한다는거다.
다른사람에게 보이기위해 글을 썻다면 그에따른 책임을 져야하는거다.
상대를 빈정거리면서 낄낄대는게 재밌어? 상대만 흥분하는거 같아?
아니야 상대는 그저 널 굉장히 하등하게 바라보게 되고
그렇게 대응하는것 뿐이다
뭐 나는 남들보다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내가 정게에 쓰는 글이나 대응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근데 적어도 나는 위에서 말한것들은 지키려고 해.
내 주장을 올바른 장소에서 숨기지 않고 성실히 말하는 것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겠더라고
이 잣대가 쎄다보니 말도 안통하고 약간 세뇌시키려고 한다는 느낌이라 말안섞고 싶은거죠.
기본은 내생각은 이런데 너는 어때? 이런 토론형태가 아닌 "무뇌아네"이런식으로 리바운드가 오니 서로 기분 상하는것 같아요.
여튼 서로 선은 지켜주는게 좋다고 보지만 본게시판에 정치이슈만 올라와도 댓글 수 보면 참...
ㅊㅊ 넣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