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 표가 7000만원의 가치를 한다고 합니다.
라고 운을 띄어본 적이 있다.
"누가 나에게 7000만원을 준다면 그 사람이 뽑ㄴ으라는 사람이 누구이건 뽑겠습니다."
"가족들 3표까지 해서 2억 꿀꺽할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도네요"
모두가 껄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라
정신이 몽롱해진다.
분명히 이해는 가는데 몽롱하다.
나라를 팔아먹는 격인데...농담이라지만 속상했다.
20대 초 중반의 젊은이들 힘들게 산다고 하지만 뜯어보면 많은 것이 주어진 세대인 것 같다.
첫 직장 구하고 1억 전세 대출이 가능하니 다들 1억이라는 옵션이 있고,
일 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없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대기업을 가고 싶은 모양이고,
한국이 싫다고 그렇게나 욕을 하지만, 아직은 우리나라만큼 법이 어그러지지 않은 나라가 없다.
보수적인 가치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성매매 합법화, 자녀차벌 금지, 낙태죄 폐지, 간통죄 폐지
이러한 기존의 가치 체계를 뒤엎는 모양새가 싫고,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자유, 평등을 앞세워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위선자를 몰라보는 게 참 한탄스럽다.
내가 너무 꼰대인 걸 인정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숨길 수가 없네요.
주변에 사람들은 어떤가요?
제 주변에 젊은 사람들은 중국은 욕하고, 이익공유제 이딴 개소리는 단번에 알아먹고 욕을 하지만
동성애, 성매매, 낙태죄 이러한 나라의 뿌리가 되는 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견해가 없네요.
기존의 가치체계를 뒤엎는 법이라고 하셨지만, 이미 사회에서 그러한 목소리가 있었기에 법으로 나온겁니다.
맞는 소린지 틀린 소린지 이전에 존재하기에 법안으로 만들 생각을 한것고, 그걸 다수 의원이 동의 했기에 법으로 제정됩니다.
요컨대 법이 가치체계를 뒤엎는것이 아니고 사회가 바뀌어서 법이 바뀐겁니다.
낙태죄, 간통죄, 성매매 합법화에 관한건 동감을 하지만, 차별금지법이나 다른건 좀 그렇네요. 한국사람이 외국나가서 차별당하면 기분나쁘지않습니까? 우리부터 잘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여튼 그건그렇고, 이익공유제가 개소리인건 어떤 연유에서 그렇게 느낀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