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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 표가 7000만원의 가치를 한다고 합니다.
라고 운을 띄어본 적이 있다.

"누가 나에게 7000만원을 준다면 그 사람이 뽑ㄴ으라는 사람이 누구이건 뽑겠습니다."
"가족들 3표까지 해서 2억 꿀꺽할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도네요"

모두가 껄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라


정신이 몽롱해진다.
분명히 이해는 가는데 몽롱하다.
나라를 팔아먹는 격인데...농담이라지만 속상했다.


20대 초 중반의 젊은이들 힘들게 산다고 하지만 뜯어보면 많은 것이 주어진 세대인 것 같다.
첫 직장 구하고 1억 전세 대출이 가능하니 다들 1억이라는 옵션이 있고,
일 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없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대기업을 가고 싶은 모양이고,

한국이 싫다고 그렇게나 욕을 하지만, 아직은 우리나라만큼 법이 어그러지지 않은 나라가 없다.


보수적인 가치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성매매 합법화, 자녀차벌 금지, 낙태죄 폐지, 간통죄 폐지

이러한 기존의 가치 체계를 뒤엎는 모양새가 싫고,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자유, 평등을 앞세워 그럴 듯하게 포장하는 위선자를 몰라보는 게 참 한탄스럽다.

내가 너무 꼰대인 걸 인정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숨길 수가 없네요.

주변에 사람들은 어떤가요?

제 주변에 젊은 사람들은 중국은 욕하고, 이익공유제 이딴 개소리는 단번에 알아먹고 욕을 하지만

동성애, 성매매, 낙태죄 이러한 나라의 뿌리가 되는 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견해가 없네요.


  • ?
    요긔 2021.01.28 01:04
    의결 예산을 머릿수로 나눈것뿐이라 7000만원이라는 얘기는 사실 허상이지요. 그렇기때문에 7000만원을 준다하면 저런 반응이 나오는것이죠. 실제로 그만한 가치는 없으니까요.

    기존의 가치체계를 뒤엎는 법이라고 하셨지만, 이미 사회에서 그러한 목소리가 있었기에 법으로 나온겁니다.
    맞는 소린지 틀린 소린지 이전에 존재하기에 법안으로 만들 생각을 한것고, 그걸 다수 의원이 동의 했기에 법으로 제정됩니다.
    요컨대 법이 가치체계를 뒤엎는것이 아니고 사회가 바뀌어서 법이 바뀐겁니다.
    낙태죄, 간통죄, 성매매 합법화에 관한건 동감을 하지만, 차별금지법이나 다른건 좀 그렇네요. 한국사람이 외국나가서 차별당하면 기분나쁘지않습니까? 우리부터 잘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여튼 그건그렇고, 이익공유제가 개소리인건 어떤 연유에서 그렇게 느낀곤가요?
  • ?
    안성탕면 글쓴이 2021.01.28 23:54
    @요긔
    네 맞습니다.
    차별은 정말 불쾌한 경험입니다. 그래서 저도 차별을 하지 않아야 함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행위를 법으로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의식 수준을 높이는 방향을 찾기 위해 토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별금지법은 자유로운 토론 문화에 악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이익공유제 또한 자유와 연관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악재가 또 누군가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음에 동의하실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익을 나누는 것 또한 당사자가 원할 때에 하는 것이지
    그것을 정의로운 일처럼 꾸며놓고 눈총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이익을 나누자는 것은 참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회를 공산주의라고 흔히 부르더군요.
    운도 실력이라고 운이 좋은 것을 빼앗아서, 운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라고 하면,
    이제 불행한 사람은 누가될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 ?
    요긔 2021.01.29 13:05
    @안성탕면
    https://theminjoo.kr/board/view/presskit/403727
    이익공유제에 관한 더민주 TF 참고자료입니다.
    이익공유제가 단순히 돈을 잘버니까 나눠주라.. 이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상생 기업간 발생하는 갑, 을관계에 대한 제도입니다.
    법안 자체는 06년부터 존재했지만, 실제로 적용되는 기업이 적었고 코로나 시기로 인해 하청 기업들의 피해가 크기때문에
    조정 발안이 들어간겁니다. 또한, 외국에서도 적용중인 사례가 나와있습니다. 첨부해드린 링크에 해외사례 나와있습니다.

    여튼 이건그렇고,
    앞선 차별 금지법에 대한 악영향으로 토론 문화를 언급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악영향을 미칠까요?
    말씀해주신것만으론 별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배심원제와 피해보상제도가 기반이 되어있기때문에 보장이 되는것입니다.
    <a href="https://news.v.daum.net/v/20210128154404059"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news.v.daum.net/v/20210128154404059
    오세훈 전 시장은 앞서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역구에 특정 지역 출신이 많다. 무엇보다 30~40대가 많다"며 "젊은 신혼부부, 1인 가구 비율이 관악구 다음으로 높고 이분들이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족 귀화한 분들 몇만 명이 양꼬치 거리에 산다"며 "이분들이 90% 이상 친(親) 민주당 성향"이라고 주장했다.
    <a href="https://namu.wiki/w/%EA%B4%91%EC%A7%84%EA%B5%AC%20%EC%9D%84#s-2.6"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namu.wiki/w/%EA%B4%91%EC%A7%84%EA%B5%AC%20%EC%9D%84#s-2.6
    양꼬치 거리는 자양 4동에 있습니다.

    저런 헛소리해도 안잡혀가는게 한국이잖습니까. 이미 토론의 자유는 충분히 보장되고, 오히려 선거때 거짓말해도 안잡혀갑니다.
    오히려 가짜뉴스 처벌이나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 언론에 규제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
    여튼 그건 그렇고 밑에 성매매 합법화에 대하여 호의적인 시선을 가진분들이 많네요.
    저는 사회적 시선과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좀 아니라고 봅니다.
    사회적 시선이야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쳐도,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 살아계실땐 책잡힐거리 안주는게 맞는거같아요.
    긴가민가한데 전에 꾸르에서 성매매 합법화 관련해서 말할때 ,네덜란드나 독일에서 공창제도의 암부에 관한것도 예전에 링크로 달았던거같은데.. 긴가민가하네요.
  • ?
    몰리 2021.01.28 01:16
    낙태죄 폐지를 말하는 거면 헌재에서 헌법불합치 내렸기때문에 국회가 개정하는 거지 낙태를 찬성해서 개정하는 게 아닙니다.

    성매매는 불법인데 성매매 종사자 외 그 법에 무슨 이견이 있나요?

    동성애에 대한 법률이 제정된게 있나요? 헌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법은 동성애들 인정하지 않고 있음, 단 차별금지법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을 막고 있음

    꼭 공론화해야지만 견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론화할 가치가 없어서 공론화를 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GGGxGGG 2021.01.28 01:31
    동성애, 차별금지법, 성매매 합법화, 자녀차벌 금지, 낙태죄 폐지, 간통죄 폐지
    ????????


    동성애를 금지하면 자연현상인 동성애가 없어질까요? 내가 해가 동쪽에서 뜨는게 싫어도 해는 동쪽에서 뜨죠.

    차별금지하는 걸 금지하면 그게 인간세상인가요?

    성매매는 이미 하고 있어요. 음지에서. 그리고 성매매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까요?? 인류역사 유구한 전통인데요.
    오히려 사회적인 문제를 심화시키는 건 별창에 더 가까운거 같은데요?

    자녀체벌 금지,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사람을 때려요??? 그것도 가족끼리??

    낙태는 죄가 아니니까 당연히 폐지해야죠.

    간통은 사인간의 도덕적 문제일뿐 왜 남의 아랫도리 관리를 국가가 하나요? 그건 월권이예요. 당연히 폐지해야죠.
  • ?
    안성탕면 글쓴이 2021.01.29 00:09
    @GGGxGGG
    서너 사람이 모여서 지낼 때에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지내고
    한 사람이 섞이지 못하고 다를 때에 우리는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사회 규범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는 타인을 위하는 마음씨가 있음을 보고
    아직은 살지 좋은 세상이라며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감각한 사람이 혹은 내키지 않아서 챙기지 않는 것을 차별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차별이라고 규정해버리면 또 하나의 자유가 소실되지 않습니까.
    적당한 예가 아닐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녀 체벌도 안 맞고 잘하면 얼마나 좋은가요.
    누가 사람 때리는 걸 좋아합니까. 그런데 인간 되라고 때리지 않습니까.
    인간이 인간답게 살라고, 너도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해서 매를 드는 것 아닌가요.

    적당한 관심과 타이름으로 해결이 안되는 때를 또 질풍노도의 시기 라고 하기도 하잖아요ㅎㅎ
    저도 매를 맞았지만 그 때 이유를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GGG님도 그렇지 않던가요?
  • ?
    GGGxGGG 2021.01.29 00:13
    @안성탕면
    저도 많이 맞았더랬죠.
    그러니 아는 겁니다.
    백해무익한 행위였다는 걸요.
  • ?
    MSapiens 2021.01.28 02:38
    2,30대에게 주어진게 많다고 하는거에서부터 할 말을 잃음...

    중소기업 취직시 전세자금 지원을 말하는 것 같은데 작년에 막상 전세를 구하려고 해보니 가능한 전세도 많이 없고 다들 그거 고려해서 가격을 높여서 매물로 내놓고
    편한 대기업 가려고만 한다고 하는데 최소한의 보장도 안되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누구라고 대기업을 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최저임금도 겨우 주면서 근무 조건도 좋지 않은 중소기업들을 단지 젊으니까 노력해야지하고 말하는건 진짜 꼰대 마인드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 후에 언급하신 동성애, 차별 금지법 등의 의견에서 정말로 기존의 가치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막말로 중세나 그 이전의 시대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인간 지성이 항상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것이 당연하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가치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면 가치체계를 바꾸려 시도합니다.
    물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토론등을 통해서 바꿔야 하는지, 바꾼다면 어디까지 바꿔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것이 필수적이라고 보는데 그걸 무조건 기존 가치체계를 뒤엎는 모양새가 싫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꼰대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네요.

    원래 질문의 의견은 GGG님과 비슷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게 무슨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취향이 있는 건데 그 취향을 강제하는 건 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으로 제한하는게 무슨 취향 강제냐 하실 수 있겠지만 좀 더 나아가면 본인 나이 +- x살까지만 사귀어야 한다(사람은 비슷한 나이대랑 사귀는게 당연하니까) 이런식의 논리까지도 확장이 가능한 문제라고 봅니다.
    따라서 동성애를 반대하는건 과도한 억압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를 허용했다고 이성애자가 동성애자가 되는게 아니고 동성애자가 나를 좋아한다고 해도 내가 아니라고 거절하면 그만이니까요

    차별금지야 인간이라면 당연히 하면 안되는 행위고 법으로 만들어야 할까 싶기도 했지만 요즘 인터넷이나 기사들을 보면서 필요하다고 바뀌었습니다.
    공공연하게 차별적인 태도나 언행을 보이고 그 결과로 대상에게 불이익이나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성매매는 좀 고민되는게 성매매 자체보단 그 합법화가 어떠한 영향을 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매매 합법화로 성범죄가 줄었다는 연구도 있고 정 반대의 연구도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자녀체벌 금지야 당연한거니 패스. 자기 자식을 죽기 직전까지 패는게 말이나 됩니까

    낙태는 조건부 찬성. 태아의 자아나 의식이 형성될 수 있는 시기이전에 시행되는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게 애매한 부분일테지만 대략적으로 2개월 정도면 신경계가 생긴다고 하니까 그걸 기준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생명의 기준을 저는 의식이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그 이전이면 아직은 세포라고 생각하니까요.

    간통은 민사로 해결하는게 맞죠. 나라에서 부부 관계를 왜 관리합니까
  • ?
    안성탕면 글쓴이 2021.01.29 00:15
    @MSapiens
    우리 나라에 동성애를 하는 사람이 과연 몇 프로나 될까요?

    분명 당신도 동성애자는 아닐 겁니다.
    다만 당신의 일이 아니고, 우리 가족에게 일이 아닐 뿐입니다.

    동성애자는 아마 많이 잡아봐야 5%가 될까요?
    그 5%를 위해서 95%가 우리가 정상이다.라고 말할 자유를 빼았으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이미 동성애는 말하지 않아도 암암리에 알아서들 잘 하고 있습니다.
    질병이라고 칭해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이제는 당당하게 해라.
    너희도 옳다.
    라고 말한다면 그건 옳음의 기준이 모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20~30대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30대 초반에 들어섰지만 20대에 고시원에서 주는 고추장 간장에 밥만 비벼 먹다가
    피똥 싸던 날과 비교하니 첫 직장을 구하고 집을 구하는 동생들을 보니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이런 옵션을 가지고 사회를 시작하는구나...크~힘든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좋아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MSapiens 2021.01.29 02:53
    @안성탕면
    5%를 위해서 95%가 본인들이 정상이라고 말할 자유를 빼앗는다고요?

    그 논리면 2013년 기준 왼손잡이가 5%인데 왼손잡이는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건가요? 모두가 하나의 규격에 맞지 않으면 다 비정상으로 가야 한다는 논리는 매우 위험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가 질병이라고 칭하는것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쉽게 생각해서 성적 취향으로 예를 들어봅시다. 누구는 스타킹을 좋아할 수도 있고 누구는 스타킹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스타킹을 싫어하는 사람이 5%밖에 없고 나머지가 스타킹을 좋아한다면 스타킹을 싫어 하는 사람은 질병인가요?
    만약 질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더이상의 논의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냥 그 길을 쭉가시되 남에게 본인 생각만 강요하지 말아주세요.
    노파심에 이야기 하는 거지만 스타킹이 실제로 몇 프로가 싫어한다 이런 정확한 수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성적 취향의 하나로 그것이 사람을 죽이거나 하는 보편적인 도덕관념에 어긋나는게 아닌 어떠한 요소 A라고 생각하세요. 동성애 자체가 보편적인 도덕관념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보편적 도덕 관념인지 종교를 떠나서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그렇다더라라는 식의 논리 접근은 보편적인게 아니라 그렇습니다.

    그리고 암암리에 잘 하고 있는거랑 질병으로 칭해도 되는거랑 무슨 논리적 연결고리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군요.

    애초에 옳음의 기준이 모호한게 맞습니다. 동성애와 이성애는 서로 다른거지 한쪽이 틀린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2,30대들이 이런 옵션을 가지고 사회를 시작하구나라고 하시는데 그 옵션이 있어도 과거에 비해서는 불리한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그러한 옵션이 왜 생겼는지 생각을 해보면 좋을 것 같군요.
  • ?
    hm 2021.01.28 02:54
    무언가를 비판할 때는,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해야한다고 생각함

    나라를 팔아먹는다는 것은 보통 `외국`에서 돈이나 혜택을 받고 나라에 피해를 끼치는 일을 얘기함
    그래서, 국내에서 부패한 사람이나 범죄자들에게 나라를 팔아 먹었다고 하진 않지
    나라를 팔아먹는 것은 `외국의 다른 세력`을 끌어들이거나 하기 때문에
    보통은, 부패나 범죄에 비해서, 국가의 존속을 더 크게 위협니까, 더 큰 잘못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음

    그런데, 투표를 할 때 돈을 받고 결정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
    해외 세력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니까, 그냥 국내에서 일어나는 불법이나 잘못이지

    파는 내용도 투표 1장이면 거의 영향이 없지 사실
    표라는 건 숫자가 모여야 영향력이 생기는 건데, 그걸 표판 1명에게 모든 잘못을 덮어 씌울 순 없지
    예를들어 모든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 환경오염이 된다고 했을 때
    쓰레기를 버린 1명에게, 환경오염의 모든 죄를 덮어 씌우는 건 잘못된거지,
    많은 사람이 버려서 환경오염 된거지, 1명이 쓰레기를 버려서 환경오염이 된 건 아니거든
    쓰레기를 버린 1명은, 그냥 자기가 버린 쓰레기 만큼만 잘못을 한 거임

    마찬가지로 표를 판 1명은 딱 1표 만큼의 잘못을 한 건데, 무슨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 취급한 것은
    전체의 잘못을 개인에게 덮어 씌우는 행동임, 굉장히 책임 소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임
    더욱이, 돈을 받은 것도 아니고, 포퓰리즘 좋다고 투표하는 건, 훨씬 더 죄가 경미함,
    왜냐하면 포퓰리즘도 정책이고 결국 정책을 보고 투표하는 거니까
    우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범죄라고 까지 할 순 없는 일임

    그런데, 그걸 가지고 나라 팔아먹었다고?
    이건 마치 `시선 강간` 이런 얘기같음,
    자기가 싫어 하는 일이 굉장히 나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장난 하는 거임,
    전혀 논리적이지 않음

    ----------------------

    20대 젊은이들의 힘듬에 대한 내용도 뜯어봤다는 것을 따져보면,
    1. 전세 대출 가능, 2. 취업, 3. 외국과 비교한 한국법
    이거 3가진데,
    1. 대출이 어느정도 혜택인 건 맞지만, 결국 대출임 자기가 갚아야 됌,
    이정도 혜택으로 20대가 편하다기엔 빈약함
    2. 취업은 이미 지금이 예전 보다 취업이 어렵다는 근거가 무수히 많은데
    왜, 예전하고 비교안하고, 현재의 일자리가 있다는 얘길함, 근거도 딱히 없이
    3. 법 얘기도, 외국하고의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음?
    외국 보다 나은건 20대만 받는 혜택이 아닌데

    도대체 뭘 뜯어 봤다는 거임?
    20대 젊은이들이 많은 것이 주어진 세대라는 주장은,
    다른 기성 세대들 보다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취업은 현재의 취업얘기만 하고 있고 자료도 딱히 없이,
    외국보다 법이 잘 되어있다고 하고,
    오직 전세 대출 뿐인데,
    도대체 뭘 얼마나 뜯어본 거임,
    겨우 이런 걸 근거로 20대의 힘듬을 깎아내리는 거임?

    ----------------------

    동성애, 성매매, 낙태죄 이러한 나라의 뿌리가 되는 법????
    이게 왜 나라의 뿌리가 되는 법임?
    나라의 뿌리라는 건 누구 결정임?

    ----------------------

    주장에 논리와 근거가 전혀 없고,
    그냥 과장된 표현에, 있어 보이게만 쓴
    감정에 호소하는 뭐 그런 글이네요
    선동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 ?
    Zio 2021.01.28 08:40
    이건 또 무슨...
    안성탕면이나 끓여먹고 잠이나 자세요
  • ?
    ㅇㅅㅇ 2021.01.28 08:44
    그냥 일본에 나라팔아먹고싶은데 명분찾는중임??
  • ?
    그루시오 2021.01.28 17:46
    @ㅇㅅㅇ
    ㅋㅋㅋ
  • ?
    Kierer 2021.01.29 16:49
    @ㅇㅅㅇ
    내말이 ㅋㅋ
  • ?
    루피 2021.01.28 09:05
    성매매 합법화, 낙태죄 폐지, 간통죄 폐지 저는 개인적으로 앞에 세개 법안은 나름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매매 합법으로 음지가 아니라 양지로 나와야지 더 은밀하게 거래되거나 불법적인 행태가 줄어들거라고 생각하고, 낙태죄는 책임지질 못할 생명에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구요(생명의 존중도 중요하지만 그아이, 부모가 어떻게 살아갈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_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한것도 잘못이구요), 간통죄에초에 이혼사유가 안됬다는 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간통하는순간 이혼사유가 되야되는게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간통죄로 처벌받았으니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니요.. 전 제입장이라면 납득하기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스스로를 꼰대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살아온 경험에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단지 수용을 할 수 있나 상대방의 의견도 이해할 수 있는 여유가 있나가 중요하니까요. 글 잘읽었습니다.
  • ?
    안성탕면 글쓴이 2021.01.29 00:33
    @루피
    저는 음지에 있어야 할 것은 음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더기는 뒷간에나 있어야지 식탁에 올리면 안되듯이
    성매매 자체를 눈치라도 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매매가 합법화가 되어서 세수를 늘리는 것보다
    우리 자녀들 뿐만이 아니라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합법화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합법화가 되면 성매매가 정당한 것으로 가르쳐야 하지 않습니까
    미국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성교육을 할 때 동성간에 성교행위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런 사회를 정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막는 것이 선배와 어른들의 책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낙태도 간통도 참 가슴 아픈 사례가 너무 많아서 저도 무엇을 예로 들기도 어렵네요.
    그러나 낙태도 간통도 느슨해 진다면 보다 그 빈도가 많아질 것이라 생각되니 더 걱정이 됩니다.

    프랑스만해도 아이 2명 중 1명의 가정이 이혼 가정이라고 하니 얼마나 안타까운가요.
    여권이 신장되고 경제력도 가져감으로 남자 가장으로서의 지위를 많이 빼았겼다고 봅니다.
    그래서 좁혀지지 않는 의견 충동이 많은 것 같구요.
    그러니 그런 싸우는 모습이 자녀에게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래도 이혼하는 가정이 많아지는 것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는 제가 낙관적이지 못하네요.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가요...ㅜㅜ
    지켜야지요...어떻게든 지켜야하는데 옆에서 들어도 저긴 지옥이다 싶은 사례가 있으니...에혀...
  • ?
    루피 2021.01.29 08:14
    @안성탕면
    염려하시는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음지에있는 것을 양지로 들어올리고, 낙태법제정과, 간통죄 폐지를 어느정도 긍정하지만 말씀하시는것처럼 성매매, 낙태, 간통에대해서 좋은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또한 저의 자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의 행동에대한 책임을 다 할 줄아는 것 과 같은 길로인도하는 어른의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뭐 저희가 잘하면 언젠가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이상한 사건도 많지만 아직 저는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
    Kierer 2021.01.29 16:49
    헌법이 나라의 뿌리인 걸로 알고 있어요 헌법 조문 한번 훑어보심이 어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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