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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호사가 될 때에도 변호사 업계는 긴장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다 망했다는 생각들이 팽배했죠. 그렇지만 전 생각이 달랐습니다. 굴러들어온 돌인 제 입장에서 볼 때, 아직 이 동네 사람들이 등따시고 배부르다는 것이 보였거든요.

저들이 등따시고 배부르다고 본 이유가 있습니다. 로펌 운영이나 업무 수행의 최적화, 비용 절감에 아무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변호사인데”라는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들, 아침에 출근하면 여직원들이 모닝 커피 한잔 타다 주고, 연필 미리 깎아서 가지런히 가져다주고, 책상 다 치워주고, 청소도 다 해주고, 별도로 운전사두고..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모습들이 귀족적으로 사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이게 모두 돈으로 보였습니다. 자기 커피는 자기가 타먹고, 필기구 정리와 청소도 자기 것은 자기가 하고, 운전도 자기가 하든지 대중교통을 타고.. 그렇게 하면 줄일 수 있는 비용이 얼마인데 그런 건 관심 없이 우는 소리를 하는 걸까? 전 그게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법조계가 급변했습니다. 제가 변호사 될 때 시장에 있었던 변호사 숫자보다, 지금 시장에 있는 변호사 숫자가 세 배 이상 많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어이없이 폭락한 시장은 없습니다.

여전히 경영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업계에 넘칩니다만, 이젠 적어도 고위 전관 출신 정도가 아니면 저렇게 무개념하게 직원쓰는 변호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이젠 무조건 싼 방을 구해서, 직원이 할 일까지 자기가 다 하는 변호사가 다수입니다. 특히 젊은 변호사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 방이 따로 없는 변호사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급변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 때문입니다. 돈이 없으니, 수입이 급감하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겁니다.

따지고보면 변호사들의 수입은 이미 제가 변호사가 될 때에도 상당히 줄어들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를 붙잡고 우는 소리 하던 법조인들의 말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변호사 수입은 계속 급감했고, 이제는 돈과 시간을 들여서 로스쿨 가는 것보다 대기업 취업하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인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법조계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의사 불법파업 관련한 이야기를 해볼까 싶어서입니다.

의사들을 비판하기 위해 히포크라테스 선서까지 등장했던데, 그렇게 복잡하게 접근할 이유 없습니다. 그냥 다 밥그릇 싸움이니까요. 히포크라테스 선서니 의사의 사회적 책임이니 의료윤리니 하는 건 그냥 거들 뿐입니다.

이런 건 솔직하게 접근하는 것이 문제를 제대로 푸는 겁니다.

이번에 의사들이 밥그릇에 위협을 느낀 직접적인 계기는 의대 증원을 눈꼽만큼 늘릴 수도 있다는 정부 발표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의사가 늘어나면 그들의 밥그릇에 영향이 가겠죠.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사실 그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수가였습니다.

수가 논쟁에 대해서는 의외로 의사들 편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의사들의 논리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의미겠죠. 그렇지만 전 수가 문제의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의료산업은 잘 모르니까요. 그래서 의사들의 주장을 직접 검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전 수가에 대한 의사들의 주장을 기본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느 산업이든 수익이 줄어들면, 그래서 생존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손대는 것이 인건비입니다. 먼저 복지혜택을 축소하고, 그것으로 부족하면 임금 자체를 줄입니다. 이건 자본주의만이 아니라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호사업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변호사 시작할 때는 “그 돈 받고 취업하는 것은 치욕이다. 차라리 몇 달 놀다가 개업하는 게 낫다”라는 평가를 들었던 연봉이, 이제는 그만큼만 줘도 고마운 수준이 되었습니다. 저만 해도 고용변호사일 때는 세후로 급여를 받았던 세대입니다만, 이제는 세후로 연봉을 주는 로펌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 저도 로펌을 경영하는 입장이고, 제가 있는 로펌의 대표변호사입니다만, 급여 문제는 항상 민감합니다. 회사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의료계는 아닙니다. 아직 의사의 급여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미 제가 변호사가 될 때에도 같은 나이대의 변호사 급여보다 의사 급여가 최대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제가 이과 출신이어서 원래 주변에 법조인보다 의사가 더 많은 지라 아는 겁니다. 통계를 내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전문직 급여는 통계자료를 믿기 어렵습니다.
제가 변호사 될 무렵보다 변호사의 급여가 훨씬 더 떨어졌지만, 의사는 여전히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시죠.

https://www.medigatenews.com/news/2472329101

의사의 급여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는, 이유가 어찌 되었든 병원들이 먹고살만하다는 말입니다. 적어도 의사들은 여전히 의료계의 갑이고, 병원들이 의사들의 급여를 조정할 정도로 어렵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수가도 기본적으로 문제가 없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망하는 병원이 있다”는 주장이 나올 텐데, 반대로 묻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업종 중 파산하는 업체가 하나도 없는 업종이 있을까요? 일부 병원이 망하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정말 수가가 문제라면, 그래서 의료계가 망하고 있다면, 일단 의사들 급여가 폭락해야 하고, 망하는 병원들, 의원들이 길가다가도 보여야 하고, 결정적으로 의사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의대의 커트라인이 떨어져야 합니다. 지금 로스쿨 몰락하는 걸 보면 이해되실 겁니다. 특히 IMF이후, 졸업한 학과의 급여 수준과 그 학과의 커트라인은 메우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공고해 보이던 서울대 중심의 학벌 위계질서가 IMF를 지나면서 한방에 깨졌습니다. 요즘 1992년도 이과 배치표가 돌던데요, 그 배치표 기준으로 서울대 물리교육과가 연세대 의대와 커트라인이 비슷했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이게 다 의사가 돈을 많이 벌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수가를 높이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의사들이 챙겨갈 거 다 챙겨가고 남은 것으로 병원 등을 운영하기 어려우니, 그 돈을 건강보험금으로 메꾸라는 것이니까요. 일단 의료계 내에서 지나치게 높은 의사들의 급여를 먼저 조정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답이 없으면, 마지막으로 수가를 고민하는 것이 맞습니다. 수가는 국민 전체의 부담 문제가 되니까요. 의사들의 급여를 보장해주기 위해 우리가 돈을 더 내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럼 누가 의사 하냐고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네, 그런 분들은 의사 그만두시면 됩니다. 그렇게 의사 그만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의대 커트라인도 내려가겠죠. 그래서 의사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가면, 그때는 아마 수가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아무도 의사 그만두는 사람 없습니다. 의대 커트라인은 여전히 서울대보다도 높습니다. 오히려 저는 수가를 깎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제 전공이 물리학입니다. 물리학은 전체 시스템의 보존량과 불변량을 제대로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저는 사회문제의 경우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물리학적인 관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현상 역시 통계물리학적 도구로, 물리학의 영역에서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리학의 관점이나 법칙들이 적용가능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저는 의사의 급여나 의대의 커트라인이야말로 그 특성상 전체 시스템을 보는 중요한 파라미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tmi일 수도 있는데, 의사가 어려운 공부를 많이 하니 돈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가 단언하는데요, 물리학과 대학원의 양자장론 과목이나 수학과 대학원의 토폴로지 과목이 모든 의대 과목보다 더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물리학자들이나 수학자들은 돈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공부하는 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드니 많이 벌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더군요. 그렇게 주장하면 이번에는 음악이나 미술 전공한 사람들을 모욕하는 겁니다. 그거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초등학교때부터 돈 무지하게 쓰고, 유학가서도 돈 써야 합니다. 그렇다고 음악가들이나 미술가들이 돈 많이 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 못봤습니다. 그러니 이젠 그런 주장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게 부당하다면 의대 커트라인부터 내려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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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m.facebook.com/pilsung.kim.92/posts/10224358893825867 


저도 이번 의사단체의 요구사항 중에서 이른바 '수가의 정상화'는 어느정도 동의했었는데

이분 글은 또 다른시각에서 일리있는 글같아 가져와봤습니다.

  • ?
    Caleke 2020.09.04 21:51
    ㅇㅇ변호사님 말대로 의사들 평균수입이 높은 거 같긴 하고 밥그릇 싸움이라고 볼 수도 있긴함.. 근데 수가 얘기는 잘버는 사람 더 잘벌게 하자 이게 아니라 5000원짜리 치료를 해주면 4000원을 받는 비정상 수가를 해결하자인데 밥그릇 싸움이라고 해버리는 게 아쉽네
    수가얘기는 결국 지방의료인력 부족(기피과 인력을 말하는겁니다)의 해결책으로서 제안하는건데..
  • ?
    펜토미노 글쓴이 2020.09.04 22:04
    @Caleke
    정말 지방의료인력부족의 해결책으로 제안한건지 의문인게
    정부에서 지방수가인상이라는 더 직접적인 제안을 했는데 들은체도 안하더라구요.
  • ?
    Caleke 2020.09.04 22:14
    @펜토미노
    저도 사실 수가에 대해서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기피과 수가를 올려달라고 하는게 대다수의 의사들한테 무슨 이익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의대증원반대는 밥그릇으로 볼 수 있겠지만 수가인상 자체는 맞는 말인 거 같아서요..
    이번에 반대한 건 정부가 의대증원에 지방수가인상을 껴넣었을 뿐이라 반대한 거 아닐까요?
    수가수가 외치는 의사들이 수가 올려준다고 할 때 반대할 이유가 없을 거 같아서요
  • ?
    GGGxGGG 2020.09.04 22:12
    @Caleke
    5000원으로 책정했다는 그 가격도 합리적인지 검증해봐야하고
    4000원으로 책정되었다는 그 수가도 합리적인지 검증해봐야합니다.
    이른바 그 "수가"라는 것이 어디서 별나라 사람들이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의료관계자, 전현직 의사들이 포함된 의사결정기구가 의사들이 작성한 연구용역을 근거로
    현재의 의료환경에 협조적일 수 밖에 없는 공무원들과 밀실 합의한 결과입니다.
    의결, 논의 과정이 전혀 한번도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어요.
    일반 상식의 눈으로 과연 그게 정당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과하게 책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과를 가도 청진기를 메고 있는 의사는 없습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의료기술과 의료기구, 학문적 성과는
    오히려 예전 의사들이 경험치로 개인 편차를 보였던 부분을 상당부분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수없이 많은 의료기구들을 다루는 것 자체만 놓고 봐도, 영업직 사원들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건 당연한겁니다. 세일즈를 위해 능숙하게 기구를 다루는 것을 연습한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있는게 정상이죠.
    이 상황에 더해 특유의 갑질문화나 금전적 이득을 더 많이 취하기 위한 대리수술과 같은 것이 이루어 집니다.

    즉, 전통적인 의사의 의료행위라는 것이 기술과 기구들에 의해 매우 많이 그것도 매우 안전성을 담보한 체로 줄어들었다는 의밉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의사가 하는 역할 그 자체가 줄었어요.
    하지만 대표적인 정보 불균형 직종 답게 이런 사실은 일반에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하는 일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많은 급여를 국가세금으로 보장해주고 있는 것이 변화된 한국 의료환경의 진실입니다.
  • ?
    Caleke 2020.09.04 22:22
    @GGGxGGG
    맞죠 합리적인지 검증이 필요하죠 근데 님 말처럼 저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의료계와 정부가 수가를 측정했다면 의사측은 오히려 반대가 없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기피과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 이유는 문제가 있으니 그런 거 아닐까요?
    그리고 의학을 의료기기 사용으로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건 아닌 거 같네요.. 물론 기계 다루는 솜씨야 의사보다 나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의학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변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의사를 믿고 병원에 가는거죠
  • ?
    GGGxGGG 2020.09.04 22:29
    @Caleke
    당연히 의료행위에 대한 전체 컨트롤은 의사가 하는게 맞죠.
    제 말은 역할이 줄었다는 겁니다.
    의사 말고 간호사, 치료사, 조무사 등등 뭐라 불러야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 외의 영역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 충분한 전문성이 있는 분야들의 양성과 교육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사들도 수가 잘 모릅니다.
    일단 전 주먹구구라고 까진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수 없이 많은 세부목록들을 담당이 아닌 이상에야 잘 모르는게 당연하죠.

    요즘 보니 그럼에도 한가지는 확실한 것 같네요.
    "자신(의사)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다."라고 생각하는 거요.
  • ?
    Caleke 2020.09.04 22:40
    @GGGxGGG
    그렇겠죠 수가라는게 애초에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니 모를 거 같긴하네요 님 말처럼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겠지만 기피과의 수가가 부족하다는 점,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은 확실한 거 같아요
    확실히 넷상에서 보면 의사들은 선민의식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많긴 한 거 같아요 다른 글에도 월에 얼마 받는다 자신은 끄떡없다 이런 글 올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근데 제가 아는 의사들은 그런 선민의식은 별로 없더라구요 물론 달에 천이상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긴 하는데 그것 말곤 공부에 치이고 업무에 치여서 힘들어하고 배우면 배울수록 아는 게 별로 없다고 한탄하는 모습 밖에 보진 못했네요 그래서 그런가 저는 뭔가 의사들의 말에 공감이 갔던 거 같네요..
  • ?
    그루시오 2020.09.04 23:08
    좋은 글입니다. 단번에 이해가 가는군요
  • ?
    댓댓 2020.09.05 02:31
    이렇게 모두가 반대하고 참여하는 파업이 20년만에 생긴건 단순히돈때문이아니라구요 세상이 너무 돈으로만 판단하는거같네요. 틀린걸 틀렸다고 하는건데 그렇게 하면 나중에 더 안되는게 너무뻔한데 눈감고 밀어부치니 안된다고 하는건데 왜 다들 돈돈.. 전의산데 사실여러이슈잇늘때마다 넷상에서 대화를 해봤지만 기승전 그래서 너네 많이벌자나로 끝나더라구요 몇년을 댓글안달고 지냇는데 이번에는 너무 답답하네요 이미어쩔수없는데 또 광우병처럼 의약분업처럼 시간이 많이지나면 그때라도 깨닫게되길.
  • ?
    GGGxGGG 2020.09.05 02:48
    @댓댓
    이제 고만해요.
    다 들켰어요..
  • ?
    댓댓 2020.09.05 02:54
    @GGGxGGG
    고만해야죠 별수있나요 이 글도 여기서 첨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20년후에 결국 정부가 이겨 공공의사나올때 쯤에 본인 댓글썻던거 한번이라도 기억하시길.
  • ?
    GGGxGGG 2020.09.05 02:58
    @댓댓
    좀 제발.. 정신차려요.
    당신들 선생 아니야.
    공부 같지 않은 서열놀이 상위한게 뭐 대단한 거라고 그래요.
  • ?
    펜토미노 글쓴이 2020.09.05 11:34
    @댓댓
    사람들이 돈으로만 판단한다고 하기엔 일단 이권이 걸려있는건 부정할순 없잖아요. 또 정책이 틀린걸 그냥 틀렸다고 하지말고 왜 틀렸는지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지못한게 그런 생각을 들게한 원인이 아닐까싶어요.
    다 망할거다, 의료계 붕괴온다, 저 나라처럼된다, 나중에 아플때 후회한다 등 이런 식의 워딩은 진지한 설득도 뭣도 아니고 그냥 대중들을 기만하는거 같아요.
  • ?
    람다 2020.09.05 11:53
    @댓댓
    밀어부치니..... 전부치지 마시고 밀어붙여주세요.....

    그리고 아쉽지만 대집이가 합의를 그렇게 해버려서 본문이 더 설득력이 높아지는것 같네요.
    진작에 머리를 바꿨으면 토론하면서 정책만들어갔을 텐데....
  • ?
    섹무새 2020.09.05 02:47
    결국 밥그릇이지 환자팔이하면서 인질로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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