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526201311837
[단독] '소액 투자자'라더니..윤석열 장모 '수상한 담보대출'
최 씨의 투자금 규모가 당초 본인이 주장했던 2억원의 10배 가까운 20억 원에 달했을 걸로 의심되는 정황.
10억원을 의료재단에 투자했다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은 공동이사장 구 씨보다 더 많은 돈을 댄 셈인데, 어떻게 법망을 빠져나갔을까.
최 씨는 수사 당시 경찰에 '책임면제 각서'라는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병원 운영자 주씨와 또 다른 공동이사장 구씨에게 받아낸 서류인데, "최 씨는 병원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아, 민·형사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적혀있습니다.
최 씨는 이 서류를 내밀며 결백을 주장했고, 수사기관은 이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최 씨가 책임면제각서를 만든 건 공교롭게도 수사가 시작되기 몇 달 전.
누군가의 법률 조언을 받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각서의 법적 효력 자체도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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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요새 바쁜 이유가 다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