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기 일주일 안팎 A씨는 평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취재로 알고 지내던 B기자에게 서네차례 전화를 걸어 언론사 취재 문제를 얘기했다.
B기자에 따르면 A씨는 "할머니와 같이 있는데 낮이고 밤이고 밤새 초인종을 눌러대고 문을 쾅쾅 두드리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하고...(정원) 밖에 나갈 수도 없어요. 감시당하는 느낌이라 힘드네요"라고 토로했다
.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6&aid=0000102959&sid1=102&mode=LSD
[서울=뉴스핌] 김선엽 구윤모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 A(60)씨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이 곳에서 거주 중인 길원옥 할머니(91)가 크게 애통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아들 황선희 목사는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A씨는) 저희 어머니를 십 몇 년 돌보던 분이라 (내가 이 곳에) 왔다"고 말했다.
할머님께서 상심이 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황 목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1분 단위로 실신하셨다"고 답했다. 황 목사는 A씨의 사망 소식에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지 대화 도중 크게 한숨을 쉬었다.
http://m.newspim.com/news/view/20200607000112
끔찍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