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살면서 그래도 정치쪽으로 꾸준히 눈팅정도는 하는 사람입니다.
댓글달거나 어느편에 서거나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누가하던 비슷할거라는 생각을 갖고 누가 뽑히던 현정권을 응원하며, 변화에 맞춰 열심히 살고자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즐겨오는 곳이 알린인데, 글들을 보다보면 제가 정치공부를 더 해야하는건지 정치충들 말은 삽소리로 넘겨야하는건지 몰라 묻는거니, 정치댓글 즐겨다시는 분들 그냥 솔직히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수당이 집권하거나 진보당이 집권하거나 똑같은 상황은 늘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집권전 집권후 본인들의 입지를 다지기위해 하는 행동들, 야당을 공격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들, 임기가 끝나갈쯤 본인과 본인정당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들, 화합을 외치더니 뽑히고나면 본인당에만 유리하게 진행하는 정책들..
집권당에 따라 공수만 바뀔뿐 하는짓은 다 똑같은데 정치댓글꾼들이 5년마다 태세전환해서 개거품 물고 싸우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아니 좀 치졸해보이기 까지합니다. 가끔보면 정권바뀔때마다 도대체 어느정도의 피해를 받았길래 눈이 뒤집혀서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크게 이득을 본것도 손해를 본것도 없습니다.
다들 그렇지 않나요?
자기가 지지하는 당이 하는 짓은 묻어둔 채 상대당만 죽어라 까내리는 분들은 실제로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그러시는 건가요? 아니면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인 건가요? 정당에 미쳐있는건가요? 본인이 지지하는 당이 잘못을 했어도 신랄하게 비판과 비난을 하시기도 하나요?
막 같은 국민으로서 싸우는거보면 답답하고 그럽니다.
차라리 말도안되는 개똥같은 신념이 아니라 '그냥싫어'서 그러시는거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