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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2020.08.22 15:21
    정부는 그대로 드라이브하길 원하고 의협은 철회를 원하고,
    정부는 코로나 끝나고(끝나긴 하나?) 정책 시행하면 그만이고, 대중 설득에 주어진 시간은 의협에겐 모자라고,
    의협은 기사처럼 나올수밖에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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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2020.08.22 16:20
    @ㅎㅎ
    여긴 댓글 자체도 몇개 안달리네 실망스럽다 내일 다시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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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날부리 2020.08.22 15:27
    아이디 안까는데서만 오지게 싸우지들말고
    아이디 까이는데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들 좀해봐

    난 개인적으로 지금 반발이 생기는 이유 적어도 알린에서의 충돌지점이
    결국 "과잉공급"을 받아들이는 시각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

    여기 글 올린 의사분들 의견을 보면
    "결국 정부 방식의 의료증원은 서울등의 이미 포화상태의 주요지역으로 의료진이 몰리게되는걸 막을 수 없다"
    라고 보는것 같아
    뭐, 어느정도 이 부분에 동의는 하는 편이야.
    솔직히 기왕이면 좋은 지역으로 가고 싶겠지 그리고 그런 지역들은 이미 의사가 굶어죽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근데 어쩔 수 없는 영역이지 않나싶어
    그러니깐 지방을 자의로 가긴 싫은거잖아. 그럼 정부에서 지방에 일정기간 근무할 인력을 만드는걸 뭐라고 할 수 는 없지

    결국엔 그사람들 대부분이 올라올거다?
    ....흠....경쟁하는건 사실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
    대기업 못 들어갔다고 그 사람 어떻게 해주지 않잖아
    지가 알아서 자기 수준에 맞는데로 가는거지
    카페 차렸는데 바로 옆집에 카페 생겨서 망했다고
    보호해주지 않잖아. 자기가 경쟁력을 갖출려고 하던가 다른데로 이전하던가 해야지.

    뭐 좀 슬프네
    나도 대화태도가 좋은편은 아닌데
    익명에서는 이제 서로 피튀겨가며 내가 옳네 너는 틀렸네 여기 자료가 있네 없네 하는데
    그나마 아이디 까고 좀 선 지키면서 할 수 있을거 같은 여기에는 아무댓글도 없이 추천 비추만 하나씩 띡 박혀있는거 보니깐
    걍 서로 빈정거리고 비웃고 낄낄대고만 싶은건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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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다 글쓴이 2020.08.22 15:33
    @칼날부리
    저도 익게에서 너무 불타고 있길레 여기로 끌어왔는데 생각보다 댓글이 잘 안올라오네요.

    저는 의사님들 입장에서는 정책에 반대하는거 어느정도 이해하고, 한의사 관련된 쪽으로는 개인적으로 한의사쪽을 신용하지 못하기에 불안하기도 합니다.

    다만 파업까지 진행되는 과정과, 파업을 실행하는 방법이 실망적인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하다못해 빠르게 의협의 얼굴만 바꿔주면 여론의 3~40%는 의사편 만드는데 수월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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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날부리 2020.08.22 15:46
    @람다
    뭐 최대집은 사실 꽤 크죠.
    의사분들쪽에서는 이쪽과 전혀 이야기되지 않은 사항이라는것도
    불만이신거같은데
    솔직히 최대집이 수장이면 적어도 현정권에서는 이야기가
    안될거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할 수 밖에 없죠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최대집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파업으로 까지 번졌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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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2020.08.22 16:12
    @칼날부리
    그렇다면 칼날부리님이 주장하시는것은 현재 지방에 의사가 부족하다.
    의사들이 지방으로 가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즉 의료 불균형 때문에 지방에 필수적으로 근무할 의사를 고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이시죠??

    1.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 불균형이 타 국가대비 낮은 나라입니다... 뭐 정말 산골짜기 앞에도 응급실이 있기를 바란다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분들한테는 반박할 수 없겠고요.
    링크 첨부합니다.
    https://blog.naver.com/ceoofpaik/222060272120
    보시면 OECD 국가대비 의료불균형이 적고 의사수가 절대 적지 않다는 것(우리나라 특성 : 인구가 급감중 인구수 대비 의사수 증가율이 매우 높음)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서울 - 부산도 차로 5시간걸리는 굉장히 국토면적이 작은 나라입니다. 즉 지방 거점 (광역시 등)의 대학, 대형 병원까지 각 도의 농어촌 지역에서 이동하는데 미국처럼 오래 걸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죠. 따라서 의료 불균형이 더 높기가 힘듭니다

    2. 지방을 자의로 가기 싫다?? 요즘은 지방을 자의로 가는 의사들이 꽤 됩니다(지방 병원 페이가 서울 수도권의 1.5배에 달함, 과별로 다름 더 많은 곳도 있음) 그리고 1.에서 설명드린것처럼 지방 소도시에서 광역시급으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광역시에는 의사수가 충분합니다. 그리고 지방의사가 과연 10년 이후에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남아있을까요?? 10년짜리 정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 맞습니다. 그사람들 대부분이 다 올라올거다?? 그게 싫은 겁니다. 의사들 입장에서는 실효성없는 정책때문에 의사수가 늘어나니까요. 밥그릇 싸움이라고 비판할 수 있지만 그건 당연한 겁니다. 전세계 어디 어느 직종을 가도 밥그릇싸움을 하지 않는 나라는 없으니까요. 그걸 비판하시면 할말은 없네요. 변호사 시장이 로스쿨로 전환된 변호사들이 쏟아진 이후 레드오션이 된걸 보면 반대하는게 이익집단으로써 당연한 행동이겠죠??

    4.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 문제의 핵심은 '의료 수가'입니다. OECD 대비 의료수가가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것은 아시죠?? 내시경의 경우 인도가 우리나라보다 비쌉니다... 1인당 GDP 비교하면 말이 안되죠??
    의협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의사들이 주장하는 것은 의료수가의 정상화 입니다.
    왜 외상환자를 수술하면 병원이 손해가 나야 하나요?? 이건 아니지 않나요??
    왜 지방병원에서는 산부인과 분만을 안할까요?? 산부인과 분만비가 선진국 1/5도 안되는거 아시나요?? 분만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 엄청 위험한 과정인데요
    왜 필수과를 의대생들이 기피하는지 아시겠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겁니다. 비급여가 돈이 되니까요.

    의사들이 파업에 동의하는 이유는 '우리는 이미 OECD 평균수가 보다 훨씬 낮은 보수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왜 실효성도 없는 정책으로 의사수를 더 늘려서 우리를 더 힘들게만 하느냐' 입니다.

    우리나라 의료수가가 OECD 국가의 1/2이 안되는게 정당하다, 우리나라 의사들은 선진국의 절반도 안되는 수가를 받는게 정당하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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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페북의 의료종사자의 글의 일부가 기억나네요.
    지방 개원시 세제혜택 같은걸 좀 더 했다면 좋을텐데, 공급을 늘리면 될거라는 단순한 생각이라니 어이가 없다고
    저도 단순 공급 수혈은 좀 아니라 봅니다. 헌데 그들도 단순 바보는 아닌게 여러가지 수정안들은 나오고 있는거 같은데요.

    헌데 2가지만요.
    1. 다른 OECD보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문턱은 상당히 낮습니다. 그로 인해 수요도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해요. 의료인이 늘어나서 더 많이 자주 받는건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숫자 비교를 하기엔 이런 면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5분 진료를 봐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합니다만, 반대로 본다면 그만큼 수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2. 수가 조정과 구조조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야 5분 진료도 없어지겠죠. 하지만 수가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실제 의사들의 수익이 높다는 거에 있다고 봅니다. 국세청 신고한 금액만도 의사 중위80% 연봉이 2억 얼마인 걸로 압니다. 치과의사, 약사, 한의사의 1.5~3배인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공부와 투자를 많이 했다 한들, 그렇게 고수익이 보장(그것도 국가에 의해)된 직종도 없다고 봅니다.
    또, 이국종 사태때에도 나왔지만, 의료서비스는 공공재적 의미가 많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과에서 낮은 과로 분배해야만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배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길 원한다면 의사분들도 단순 반대나 피상적인 예시만 들게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건강하게라는 목표를 두고 동참하거나 반대하시면 여러모로 지지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예를 들어서.. 세금 이야기가 나왔으니 응급의학과는 세제혜택을 더준다던가 ㅎㅎ 말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해주셨는데 4번 외에는 반박가능한 부분이라 봅니다. 시각차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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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2020.08.22 18:31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의견 감사합니다.

    다만 1. 다른 OECD 국가보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문턱이 상당히 낮다고 하셨는데, 이것만으로도 이미 우리나라의 의료 접근성이 타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 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동의 하시죠??
    그리고 제시해주신 원인과 결과가 반대로 되었습니다... 선진국은 의료를 한번 이용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상비약을 집에 보유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고요.(병원에 가면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요.)
    의료수가가 비정상적으로 낮기 때문에 '누구나' 전문의료 에의 접근이 가능한겁니다.(예를 들면 정말로 밤에 모기에 물려서 너무너무 가렵다고 응급실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든거지만 그만큼 의료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문턱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솔직히 콧물 좀 나면 아 이비인후과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이 그냥 가정용 상비약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분 보다 많은건 사실 이지 않습니까??

    또, 검사 같은 경우 내과학의 교과서인 '해리슨'에는 보통 한가지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즉 배가 아프다고 바로 CT를 찍어버리는것이 아니라는것이죠.(교과서상)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수가가 너무 낮은 관계로 그냥 '단계'를 거치지 않고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해버립니다. 의료인이 돈을 벌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그 저렴한 검사를 안해서 질병을 놓칠경우 환자에게 듣는 비난, 그리고 환자 역시 본인 부담 검사비가 얼마 안되니 그냥 진행하기를 원하죠. -> 이결과 건강보험 적자로도 이어집니다.

    즉 접근성이 높아서 수요가 많은게 아니라
    수가가 너무 낮기때문에 접근성이 높아진 것입니다.(수요의 증가)

    수가가 낮은게 이를 발생시킨 이유가 되는거란 말입니다.

    선진국이 정상일까요?? 우리나라가 정상일까요?? 이건 답 나오죠??

    2. 수가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의사들의 수익이 높은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결과를 도출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수가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보험 예산이 터무니 없이 적다는 것에 있습니다. 당연하죠.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거니까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는 엄청난 이익입니다. 그걸 뺏자는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수가조정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보험 예산, 즉 세금을 늘리는 겁니다. 당연하겠죠?? 국가에서 보험을 들어주는거니까요. 근데 현 정부가 그걸 시행하고자 할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증세는 표를 잃는 가장 빠른 길중에 하나인데요??
    저는 필수과는 아니지만 필수과의 수가가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최소한 응급외상수술을 하고 적자가 나지는 말게 하자구요. 이게 피상적은 예시인가요?? 제가 보기엔 의료수가 문제의 이보다 적나라한 예시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3. 의사들의 다른 직종에 수익이 높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뭐 이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것 의사들 다들 인정합니다. 질투는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근데 국세청 신고 의사 80% 중위 연봉이 2억인거는 링크라도 좀 걸어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요 ㅎㅎ
    다만 의사들 수익을 비난하시려면 최소한 다른 직종이 아니라 다른 '국가'의 전문의 들 연봉하고 진료 시간으로 나누어 시급으로 비교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수긍이 가거든요. 다른나라 의사들은 이정도 밖에 못버는데 너네는 왜 더 버냐 가 되어야 수긍이 갈만한 이유입니다.
    단순비교라면 광고하나에 수억 받는 연예인들도 다 잘못된건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들의 재능으로 얻어낸 것이니까요.

    근데 정말 의사들의 연봉이 높다 라는거랑 수가를 정상화 시키면 안된다는 도대체 어떻게 이어지는지 모르겠네요
    너네 이미 많이 벌고 있으니까 더 벌게 해줄수는 없다?? 라는 이야기인가요?? 그건 그냥 놀부심보아닌가요??

    4. 얼마전에 의사들은 '공공재'라고 정부에서 이야기 했는데 이 이야기는 좀 수긍하기 힘드네요^^
    예전에 정부에서 지원을 요청할때는 국민들 정서상 공공지원의 대상이 되기 힘들다 라고 했거든요
    어느정도 공공성을 띄고 있다는것은 인정하겠지만
    학교 6년 + 인턴 1년+ 전공의 4년 총 11년동안 국가에서 의사들에게 지원해준게 하나라도 있어야 수긍이 갈만한 이야기네요^^
    저는 다 제 부모님 돈으로 해결했거든요

    5. 3.이 왜 논란이 될수 있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의사들도 밥그릇 싸움 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인데 그럼 의사들은 밥그릇 싸움 하지 마라 라는 말씀이신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욕할수는 있죠 근데 밥그릇싸움때문에 파업하면 안되! 이건 아니죠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7486

    전세계 의사들이 파업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만 안되는지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공산주의 국가라면 물론 인정합니다만 우리는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나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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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퇴근 후인데다 주말이라 핸폰으로 보다보니 하나씩 댓글 달겠습니다. 존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문턱이 낮다는건 접근성이 좋다는것과 똑같은 말입니다 ㅎㅎ 의사분인거 같아서 알아서 이해하실 거 같아서 써놓고 단어 선택을 바꿀까 하다 말았는데 그걸 지적하실 줄이야 ㅎㅎ 그만큼 우리 말이 통하는 수준이라는거 인정하고 갑시다.

    먼저 1번에 대해 반박하자면
    해리슨도 미국 이야깁니다 ㅎㅎ
    우리나라의 상황은 다르다니까요 ㅎㅎ
    미국의 의사들은 제가 볼 때는 소송전의 두려움 때문에 너무 극단적이라 봅니다. 감별질환 리스트에서 극도로 낮은 확률의 질환들에 대해 가능성 제시만 해도 5분 진료는 안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분과와 그로인한 책임회피로 인해 이미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비대해져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구조조정까지 이야기한거고요, ‘텍스트’ 발언에 근거해서 건강보험 적자로 이어지는건 비약이고 책임회피라고 봅니다. 그 위험성 고지와 확률 이야기, 그리고 함께 감내해나갈 의지만 있다면 작은 차이는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간다고 봅니다. 그게 1차병원의 역할이고, 그것만 실행해도 당장 3차병원의 예약이 3달에서 1달 이내로 줄어들거라 봅니다. 그리고 의사들은 턱 없이 부족할 거고요. 미국을 선진국이라고 정해놓고 이야기한 것도 논박하진 않겠습니다. 해리슨을 근거로 하신 부분은 이렇게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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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2020.08.22 20:51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아 네 그러니까 제 말은
    '접근성이 높은 이유가 수가가 낮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수가가 높으면 병원 가기가 부담되니까 접근성이 떨어지죠.
    말꼬리 장난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혹시 의료계 종사자이신가요?? 제가 근무하던 병원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건 제 내과의사인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환자들 자체가 모든 검사를 다 하기를 원하고 자기들은 할수밖에 없다고요.
    그리고 소송전의 두려움이라.. 우리나라도 똑같습니다 요즘은요.. 수도권 병원이긴 하지만, 요즘 환자들 문제 생기면 바로 고소합니다. 얼마전에도 응급실에서 의사잘못이긴 하지만 6억을 물어준 것도 있고요. 산부인과 선생님들이 출산 수술을 기피하는 주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소송전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의료계에 만연해 있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의료 수가가 낮아 환자들이 의료를 쉽게 여기는것역시 의사들, 특히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도대체 왜 저걸로 와서 진료를 보는지 모를 환자들이 너무 많다고 그것을 응급실에서요, 이것은 주변에 혹시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계시면 많은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을 선진국이라고 하신게 마음에 걸리신다면 영국, 프랑스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렇게 모든 검사를 다 할 수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국 학회에서 외국의사들 만나서 케이스 이야기를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왜 이검사를 했느냐' 입니다.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의사들의 욕심으로 검사수가 늘어난다는것도 일리가 있으니 무조건 아니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다만 작은 차이는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간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진료실에서 녹음을 하는 환자부터 시작해 타국가대비 절대로 쉽지 않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5분 진료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선진국에서는 의사들이 10명의 진료를 볼때, 우리나라는 100명의 진료를 보아야 같은 돈을 번다는 사실역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맹목적 비판이 아닌 논의는 언제든지 존중하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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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말꼬리 장난’ 수준의 대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제 말씀이 저질 수준이었나요?^^;
    의사가 이거 필요 없을거 같다면 대부분은 안해요. 물론 미리미리하면 간혹 걸리는 조기진단은 가능하겠죠. 요새 실비 보험이 워낙 성행했으니 다 하려 들겠지만, 그것도 적은 확률이고, 환자분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려주면(이것도 직접 말해줄 사람은 의사라고 봅니다. 그걸 도외시하고 대자본에 책임회피한 거라 봅니다) 잘 안하게 됩니다. 욕심일수도 있고, 책임회피 또는 경험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외국학회의 의사들은 도덕성이나 환자에 대한 배려차원까지 고려하여 지적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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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2020.08.22 21:12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아니 제가 그렇게 했다고 오해하셨다면 아니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오해 마세요.

    의사가 이거 필요 없을거 같다면 대부분은 안해요. -> 필요 없다고 하면 대부분 안하는건 사실이죠. 근데 이걸 안해서 놓쳤다?? 왜 안했냐고 할게 100%인데 선생님 같으시면 그 위험을 도덕적으로 이건 안해도 되니까 하지 말자 하고 하면서 가지고 가고 싶으신지요??
    그리고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라고 설명하면 정말 환자들 다합니다. 대학병원 환자들 대부분 실비보험이 있거든요... 당장 선생님같으면 가능성이 5%인데 이거 해야 알수 있습니다. 하실래요?? 하면 당연히 한다고 하시지 않으시겠어요?? 본인 몸인데요??

    그리고 정말로 우리나라 환자들이 의사가 가능성이 낮아서 검사를 안하고 나중에 그병이 밝혀졌을때 그냥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정말 현실을 모르시는 말씀이죠..

    그리고 외국의사들 우리나라 검사가격 들으면 깜짝 놀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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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아 그리고 콧물 난다고 병원 가는 사람 적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처럼 일에 치여서 병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이 한둘입니까? 어떻게든 약국에서 편하게 사서 버티는게 보통 사람들이지. 그나마 주말이나 일과 후에 가려는데 갈 곳 없어서 가는게 응급실이에요. 응급실도 응급실 가고 싶어서 가나요? 이것도 일반인들의 시각과 다른걸 보면 의사 수가 모자라다는 제 생각과 어느정도 맞닿은거 같습니다. 최소한 정식 진료를 받는게 좋겠다 아니겠다라는 걸 분간해줄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의사가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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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2020.08.22 21:05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아 그리고 콧물 난다고 병원 가는 사람 적습니다 ㅎㅎ
    -> 이건 죄송하네요 근데 제 주변에 회사에서 병원 가는데 막는 회사를 거의 보지 못해서요 병가 등 제도가 널리 알려져 있고요. 제 편견일 수도 있으니 이건 양해 부탁드릴게요.

    그나마 주말이나 일과 후에 가려는데 갈 곳 없어서 가는게 응급실이에요.
    -> 이거는 말이 안되시는데요?? 혹시 사시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요즘 다 야간진료,토요일 진료 해요 이비인후과 같은데 홈페이지 가보세요.
    제가 말씀드린 응급실은 '경증환자'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씀드리는거에요. '중환자'는 당연히 응급실에 내원하셔야죠.
    솔직히 경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외국에 우리나라 빼고 얼마나 많을거 같으세요??

    우리나라처럼 일에 치여서 병원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이 한둘입니까?
    ->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그럼 의사수가 많아지면 그 의사들은 선생님같은 분들이 업무를 다 보고 나서 진료를 받으실수 있게 살신성인 주말, 밤에만 진료를 하시나요?? 어차피 '진료 시간'자체는 똑같을 텐데요?? 정말 그들이 선생님 근무 끝나면 바로 진료를 받으실수 있게 다른사람들이 일하기 싫어하는 그런 시간에만 진료를 봐주실 거라고 생각하세요??
    만약 선생님께서 일하시느라 야간진료(오후 8시까지), 토요진료(오전 2-3시까지) 도 못받으실 정도로 바쁘시다면
    이건 의사수를 늘리자고 주장하실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문화를 바꾸자고 주장하셔야죠^^
    그런분들까지 커버할수 있는 진료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사 수가 모자라다고 느끼신다는 선생님 생각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만큼 전문의 접근성이 높은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거든요.
    미국,영국,프랑스 어디에도 당일날 진료를 보고 싶다! 해서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나라는 없어요. 이거는 인정하시죠??
    돈도 문제지만 아니라 제도가 그래요...
    근데 우리나라 어떻죠?? 솔직히 점심시간에 내과전문의 진료 볼 수 있는 나라잖아요. 여의도에 내과 점심에 미어터져요.. 아파서 말고.. 수액맞으려구요 ㅋㅋ
    만약 이정도의 의료접근성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아마 외국나가서 사시면 깜짝 놀라실거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의 의료만큼 질높고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높은 곳 있으면 한번 예시 들어주세요 세계 최고수준인데도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금메달 딴 사람에게 다이아몬드 메달도 있어.. 그거 따와 라는 건데요??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데이터가 있으시면 반박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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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서울 3차병원 근처에 삽니다.
    제가 일반적인 일과시간에 3차병원에 갔을 때도 정식 진료 보기전에도 응급실에 일단 넣고 보는게 일반적인 3차병원 아닌지요? 그런 시스템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리고 결국 제 시간에 쫓겨 응급실에서 대충 해달라고 하고 끝낸게 한두번이 아닌데요. 이비인후과나 정형외과야 워낙 ‘경증’환자가 많으니 일반화하기엔 좀 그렇다 봅니다. 반대로 경증환자 전문으로 보는 병원이 생겨도 되고요. 의사 수가 많아진다면 하다못해 야간 특화 병원이 돌아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연계를 통해서요. 전문의가 제대로 안봐도 됩니다. 적어도 내일 3차병원에 가셔서 제대로 확인받아보세요. 이 이야기만 해줄 수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모두가 전문의가 되고, 모두가 각자의 전공을 살리려는 ‘비대함’도 하나의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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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2020.08.22 21:33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1. 선생님 그건 선생님이 잘못하신거에요.. 응급실에 넣고 보는게 아니라 3차병원은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당일 외래 진료가 안됩니다. 이건 그냥 제도가 그런거에요

    2. 응급실에 내원하셨으니까 그렇죠... 어떻게 다쳐서 응급실로 가신지 모르겠지만 응급실은 원래 '응급한 환자 먼저 처치'가 원칙입니다. 경증으로 응급실에 가시면 당연히 순서가 밀립니다. 이건 전세계 의료 공통이에요.
    서울 3차병원 근처에 사신다면 주변에 그냥 의원도 많을텐데요? 모두가 전문의가 되고, 각자의 전공을 살리려는 비대성이 없어도 된다고 하셨죠?? 선생님께서는 왜 전문의가 제대로 안봐도 되는 경증환자라면 3차 병원을 가셨을까요?? 의원을 안가시구요.. 이걸 의사탓을 하시면 어떡하십니까...

    3. 아니 그렇다면 의사가 정말 경쟁에 쫓겨 야간 특화 병원이 돌아갈 수 있을 만큼 힘든 상황이 되어야 선생님은 만족하신다는 소리인가요?? 야간에 응급하게 병원을 가야한다면 응급실은 이미 많아요. 특히 서울은요.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의사들을 말그대로 조져서 국민들이 행복하게 해달라는건데... 이걸 의사들에게 주장하시는거 좀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말씀드린것처럼 이미 세계최고의 접근성과 질, 낮은 수가를 자랑하는 한국의료에 대해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 주장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전문의 볼 필요 없는 경증인데 '굳이' 3차병원 응급실을 내원하시고(본인은 상급진료를 받고 싶으셨던건 아니구요??), 누가봐도 과도하게 업무가 과중하다면 그건 회사와 사회의 문제인데 이런것 까지 의사들을 갈아넣어서 누구도 일하기 싫은 야간 특화 병원을 만들자니...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밤에 일하고 싶으세요?? 어느정도는 서로 배려를 해야죠...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이미 세계최고의 접근성과 질, 낮은 수가를 자랑하는 한국의료인들에게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 ?
    @August
    제 이야기는 더 자세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쪽에서 3년간 살면서 겪은 이야기를 할 뿐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20시에 아픈데 갈곳이 아무리 전화해봐도 걸어서 3분 거리의 3차병원이나 차로 15분 거리의 병원이 있다면 어딜 갈까요?
    대화를 나눠봐서 아시겠지만, 제가 그런 시스템을 모를까요? 주변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대우와 처우에 대해 비교해보지 않았을까요? 그런 부분들은 모두 위에서 말씀드린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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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gust
    이미 의료접근성에 대한 부분은 서로 동의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기업문화 같은 부분도 지금 현재 이야기할 부분이 아니란거(과도기라)는 다른 주제에서도 알린에서 충분히 나온거 같아요. 그리고 의료접근성의 예시도 의사들이 자초한 부분이 큽니다. 더 큰 숲보다는 눈 앞의 이득을 보려고 하던(예;수액) 일들이 쌓여온거라 봐요. 큰 구조조정이 있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에요
  • ?
    August 2020.08.22 21:37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서로 동의가 되었다면
    그러면 일단 의사수를 늘리는건 그냥 본인의 욕심이라는건 인정하시는거네요?? 타국가대비 우수한데 더 우수해져 라는 건 솔직히 욕심이시잖아요.

    그리고 기업문화같은건 선생님께서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진료 보기가 힘들다고 하셔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

    저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접근성에대해서 동의하셨다면 충분합니다. 의사수가 늘어날 이유가 없다는 근거이니까요.

    근데 마지막 부분은 솔직히 이해가 힘드네요. 의사들이 자초했다니요?? 접근성을 높이는걸 자초했다고요?? 아니 더 잘해주는건데 뭘 잘못했다는 거죠 의사들이 접근성이 좋으면 국민들은 좋은거 아니에요?? 의사들은 현재 의료접근성이 높다고 불만 가진게 아니에요 수가가 너무 낮은게 불만이죠. 이건 수치로 있는거니까 아니라고는 안하시겠죠??

    솔직히 마지막 문장만 보면 그냥 의사들이 돈 많이 버는 사실이 싫다라고 밖에 안받아들여집니다...
    아니 이미 세계 최고수준이라는데 왜 구조조정을 합니까 선생님...
    어떤게 정확히 불만이시죠?? 이미 가장 싼값에 최고의 의료를 이용하고 계시면서... 3차병원 응급실... 타국에서 실수로라도 이용하면 얼마인지는 아시죠?? 죄송하지만 선생님 같은 경증 환자가(실수시겠지만) 응급실을 이용하는것 자체가.. 엄청난 의료의 낭비입니다...
  • ?
    @August
    ㅎㅎㅎ
    어떤 부분에서 동의가 되었는지 의아할 정도의 답변이네요.
    다른 답변도 읽을 시간도 없었는데 이미 싫어요 하나 받으시고 ㅎㅎ ‘우수’라는 부분에서 뭐가 우수하고 뭐가 우수워져야 하는지 논의가 충분히 된거 같은데 ‘개인 욕심’이라 치부하시다니 ㅎㅎㅎ 그게 제 개인적 망상이라 지금 상황이 이럴까요? ㅎㅎㅎ
    제가 극단적으로 말씀드린 부분도 어딘지 모르겠고, 일부 동의하였다고 모든게 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시면 안됩니다. 게다가 전 비용의 부분은 이미 해결책 예시도 말씀 드렸습니다.
    주말에 회식중에 동료들과 이야기하면서 적었더니 뭐 이거 끝도 없군요. 월욜에 시간되면 나머지 2-4번은 말씀드릴게요. 1번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제 의견은 전달해드렸습니다. 동의부분부터 엇갈리고 자기 주장으로 돌아오는게 계속 싸우자는거 같은데.. 이젠 쉬고 싶어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 ?
    August 2020.08.22 22:20
    @개인정보수집및이용에대한비동의
    1. 본인 경증으로 3차병원 응급실 잘못 내원하신건 생각안하시고 의료제도가 나쁘다 ㅋㅋ 외국이었으면 100만원은 내셨어야 할듯?? ㅋㅋ
    2. 그리고 OECD 국가대비 의료 접근성이 높고 수가가 낮은 건 사실인데 인정 절대 못하시고 ㅋㅋㅋ 왜 동의를 못하세요 링크까지 걸어드리고 그냥 수치인데?? 그냥 싫으신 거겠죠 ㅋㅋㅋ
    3. 최고수준이라고 이야기해도 아니라고 더 좋아져야 된다고 의사들은 밤에 일해야 된다고 ㅋㅋㅋ
    3가지중에 사실이 아닌것 있나요??

    저도 뭐 우기기만 하시는 분이랑 할말 없어요 혹시 뭐 불만 있으시면
    우리나라 의료접근성이 외국보다 떨어진다는 데이터라도 제발 하나 들고 오세요. 부탁이에요 논리적이신 척만 하지마시구요... 제발 다음댓글은 객관적 데이터와 함께 오세요 부탁드립니다?? 데이터 없으면 댓글달지 마세요 그냥 뇌피셜은 혼자 생각하시구요 부탁입니다..

    그리고 주말에 회식이요?? ㅋㅋ 이 코로나 시국에?? 이건 진짜... 대단하시네요. 의사 파업 비판할 자격이 있으세요?? ㅋㅋㅋ

    그냥 그만 하세요. 그쪽 의견 다 알았으니까 그냥 너네 돈 많이 버니까 싫다잖아요.

    파업 및 파업독려 열심히 하겠습니다 ㅋㅋㅋ
  • ?
    @August
    진짜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
    전 시간이 아까워서 필요한 진료였다면 100만원 안아까워요. 그런 쪽으로 대화하지 않은 이유는 일반인들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싶어서였어요.
    질리네요. 우기기는 누가하는건지.. 파업 열심히 하세요.
    전 제 환자 열심히 돌보겠습니다.
    혹시나 후배일까 싶어서 답변드렸었는데, 정말 지치네요
    세명이서 각자의 지역에서 죽어라 일주일 내내 동네 주민들 건강 챙기고 술 한잔하는데 코로나 타령이라니.. 우리가 그런 기본도 모른다고 가정하는겁니까? 진짜 너무 하네요.
  • ?
    @August
    이제사 님 댓글 전체를 대충 읽어봤는데 2-5번이군요.
    2-4는 맨 첨 댓글과 혼동이 있을 수 있으니 수정합니다.
    헌데 2-5까지의 댓글도 답변할 필요성은 없어보입니다.
    저 또한 성인이 된 후, 모든걸 제 손으로 해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걸 내 직업과 내 수입의 당위성이나 추가적인 이득의 근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그저 시각차이로만 보입니다. 그런 차이는 강요한다고 바뀌지 않죠. 전 이만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건승하시길
  • ?
    칼날부리 2020.08.22 18:19
    @August
    정확하게는
    지방의 "상대적 의료부족"을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자의적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공공의 의료로 해결하는것이 올바르지 않은가라고 생각합니다.

    1. 링크해주신 블로그의 글을 쭉 읽어보았습니다.
    그 블로그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전략) 그 이유는 아마도 1시간대의 시간투자로 원주, 강릉, 춘천등 환자가 원하는 대도시 진료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필요하면 서울등 수도권까지의 진입도 충분히 열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사실 한시간대의 시간투자면 수도권으로 치면(차가 안막힌다는 전제하에)부천에서 의정부까지 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제가 운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태어나고 살아온 곳은 1시간이 아니라 10분, 그것도 걸어가면 병원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저는 한시간만 투자하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 뭐가 부족하냐는 말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쉽지 않네요.

    2. a : http://www.medicaltimes.com/News/2655
    b: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104
    c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5/2020081500213.html

    각 2003년, 17년, 20년 기사로 전부 지방 의료인력의 부족에 대해 다룬 기사입니다. C를 제외하고는 의료언론쪽 기사이니
    의료계에서도 지방 의료 인력의 부족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광역시"에는 의사가 충분하겠죠. 그러나 1에서 말한것처럼 광역시까지 가서 진료를 받아야합니까?
    자의로 지방에 내려가는 의사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그럼 공공의대 나온 애들도 자의로 지방에 안착하지 않을까요?

    3. 네, 밥그릇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 좀 불쾌하죠
    여기서 논란이 격해졌던 이유중에는
    본인을 의사라고 지칭하신 분이

    " 앞서 말한대로 의사는 안망해. 인맥써가면서라도 가족들 치료 잘 받도록 잘 살 수 있어. 근데 왜 댓글달고 파업하고 지ㄹx하고 있는지 나도 스스로한테 궁금해진다. 근데 그게 최소한의 양심 아닐까 싶다. 환자들한테 해가 가지 않게 한다는 뭐 그런 내용 포함하고 있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따라서. "

    이렇게 말하셨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밥그릇 싸움하세요. 저희도 밥그릇 싸움합니다.

    4.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득이 안되니 안하겠다는 당연히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니 그부분을 공공재로 채우겠다도 부정할 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수가를 언급하셨는데 저는 그부분을 " 기왕이면 편하게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 로 설명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역시 자본주의의 논리로는 납득이 갑니다만 저는 평균임금이 일반 직장인 평균임금의 5배가 넘는걸로 나오는 시점에서
    "명분"으로 언급 될 수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의사분들이 기피하시는 거라면 그 부분을 공공으로 책임지면 적절한 해결책 아닌가요?
  • ?
    August 2020.08.22 18:54
    @칼날부리
    일단 제 의견은 의협의 의견이 아니고 제 자신과 주변 동료들의 의견임을 먼저 밝혀야 겠네요.

    1.2. 는 같이 의견 달겠습니다.
    먼저, 이걸 확실히 해드리고 싶습니다. 링크보시면 알겠지만 지역간 의료 격차는 우리나라가 '타 OECD 국가'에 비해 절대 낮지 않다는 말입니다. 왜 현재 낮지 않은데 더 거기에 집착해야 하나요??
    전세계 어디를 가도 지방에서 수도권 지역에 준하는 의료접근성을 지닌 나라는 없습니다. 이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죠. 인프라를 누리고 싶으면 도시에 살아야 하는게 자본주의 사회의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의료도 인프라고 그걸 부정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칼날부리 님께서 말씀하신 어느 지역에서도 30분안에 최고수준의 의료에 도달할 수 있는 그런곳이 있다면 말그대로 '유토피아' 겠지요.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저도 칼날부리님 말씀에 동의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물론 저도 제 집앞에 응급실, 백화점, 영화관이 다 있었으면 좋기는 하겠습니다. 그건 부정하는것 아닙니다. 왜 이미 타국가에 비해서 우수한 부분을 굳이 더 ?? 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지역의사 '수'를 단순히 늘리는게 지역의료의 '질'을 높이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설명드린 것처럼 지방병원에서는 응급수술, 중환자실 운영 안하는 곳이 많고 산부인과도 분만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가 때문입니다. 이런 프로시저를 하면 오히려 병원이 '손해' 이거든요.
    칼날부리님이 의사시라면 지방에서 '아 나는 참의사니까 내재산을 다쓰더라도 환자를 살려야겠다 빚내서라도 환자 수술한다' 하실수 있으시겠어요?? 이국종 교수님같은 분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할만한 의지를 지닌 분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그런걸 기대하면 안되죠. 제말은, 지역의사 '수'만 늘린다고 그들이 지방에서 부족한 의료인 응급수술, 중환자실, 산부인과 분만 등은 시행하지 않을 거라는 말입니다. 아니 왜 자기는 하면 손해인데 그런일을 하겠습니까??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대학병원에서도 적자가 감당안되어 꺼리는 일들인데요.
    그리고 그들은 아마 대부분 도시로 돌아오겠죠?? 10년 고생했으니 이제 돈이되는 일을 하려구요.

    3. 저는 밥그릇 싸움 아니다 라고 한적 없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저=의협이 아닙니다

    4. 다른 글에도 글을 달아드렸는데요 의사가 월급이 많다는사실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연예인들 광고 찍고 2억씩 받아도 비판하는 사람들 없지 않나요?? 그들의 외모 즉 '재능'으로 얻어낸 것이니까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사들 월급으로 비판하시려면 선진국 OECD 국가 의사 대비 수입을 일하는 시간 즉 시급으로 나눠서 비판해주십시오. 그래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개업의들 요즘 주 6일제 7일제 하는 병원도 있고요, 대기업에서 누리는 복지 전혀 없습니다. 보험도 당연히 자신이 들어야 되고요. 요즘 회사원들(제 아내 포함) 주 52시간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급으로 비판하시려면 꼭 선진국 OECD 국가 의사 대비 수입을 일하는 시간 즉 시급으로 나눠서 비판해주십시오.
    그리고 미국 의사가 환자 10명을 볼때 한국의사는 100명을 봐야 같은 돈을 받는다는 사실 역시 고려해 주시구요.

    5. 공공재로 채우는 것 좋습니다. 제말은 그런 공공재도 위와 같은 2.와 같은 이유로 정말 필요한 의료를 지역에서 시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저라면 안합니다) 10년 끝나자마자 도시로 올것이기 때문입니다.(제가 말하는 월급 많이 받는 지방 의사는 어느정도 규모 있는 도시 의사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정말 곡성같은 시골 말구요..) 칼날부리님이라면 그런 인프라 조차 없는곳에 오래 계시겠어요?? 자녀 교육문제도 있는데요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거죠. 정부는 10년 시행한다 그러죠?? 그렇다면 10년 이후에는 어쩌시려구요?? 또 늘리려구요?? 4000 명만 늘리겠다는 약속 지키려면 겨우 10년짜리 정책이라는거죠.
    일례로 서울에 살다가 군대 갈때 '공보의'로 지역 보건소로 간 친구들... 1년만 채우면 어떻게든 도시로 옵니다. 이건 인간 본능이에요.왜 공공재 의사들은 거기에 눌러앉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6. 역시 대부분 사람들은 의료수가 이야기를 꺼내면 '너네는 이미 돈을 많이 버는데 왜 우리가 너네 수가를 정상화 시켜 주려고 세금을 더 내야 되니?? 싫은데?? 수가는 못올려주겠는데?' 로 귀결되는것 같네요.
    뭐 익숙합니다. 비의사인 제 친구들도 대부분 저렇게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간과하시는게 있네요. 필수과의 의료수가가 무너지면 지금 50-60대 교수님들 은퇴후에 우리나라에는 필수과 의사들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될 겁니다. 이미 전공의 지원 현황에서도 나오죠.
    필수과의 의료수가를 정상화 시켜서 필수과 의사들이 필수과 일만 충실하고도 타 OECD 국가 의사들만큼 수익을 올려야 필수과의 질이 올라가게 되는겁니다. 그래야 질높은 의료를 국민건강보험으로 엄청나게 싼 가격에 받으실 수 있는 거라구요.
  • ?
    칼날부리 2020.08.22 20:11
    @August
    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결국 원론적으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1.2부분은 수도권 지역에 "준하는" 까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최고수준의 의료시설이 모든 지역"에 있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제가드린 말씀은 간단합니다. 걸어서10분에 병원이 있는 곳과 1시간내에 병원을 갈 수 있는 곳 광역시던 수도권이던 1시간안에 갈 수 있는것을 기뻐해야 하는 곳의 갭을 좀 줄이는게 올바르지 않냐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이 좁은 땅덩이에 이 좋은 인프라가 펼쳐진 나라에서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지역의료는 "질"을 이야기 할 때가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수를 채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바로 이전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의료계에서도 꾸준히 언급해온 부분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의로 내려가는 사람도 있고 돈도 많이주는데도 그 수가 확보가 안된다면,
    당연히 정부차원에서 관리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댓글러분이 밥그릇 싸움 아니라고 말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다른 분께서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파업하는거라는 식으로 말하셨고 그거에 사람들이 어처구니없어 했다는 말을 한겁니다.

    4. 그 부분만을 OECD와 비교할 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주52시간 근무하는 회사도 있지만 토요일도 근무하는 회사도 있으며
    제 친구놈중에는 주3일 나가는 페이닥터놈도 있는 반면 몇 년 째 얼굴 못 보고 있는 대형병원 전공의놈도 있습니다
    (물론 페이닥터놈이 치과의사라는 전공덕을 봤을 수도 있습니다만)

    5. 주기적으로 채워지면 된다고 봅니다. 이번기회가 단발성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계속 충원되지 않을까요?

    6. 저는 개인적으로는 의료수가를 이야기할때 "필수과의 수가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전체 진료비를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뭐 그렇게 된다면 불만은 없습니다.
    필수과 일만 충실하고도 타 국가 의사들만큼 수익을 올리는게 아니라, 필수과는 본인들 일을 충실히 하고도 그런 수익을 못 거두는데도 다른 과는 그런 수익 이상을 거둔다...
    이런과가 없어져야 올바른거 아닐까요?
  • ?
    August 2020.08.22 20:27
    @칼날부리
    1. 제가 올려드린 링크에 우리나라는 지역간의 격차가 크지 않은 나라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수가 선진국 대비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채워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그리고 5. 와 연관되서 정부 주장은 10년간 4000명만 증가한다 라는건데 말씀하신 대로라면 결국 매년 400명씩 채워야 하고 결과적으로 쭉~ 매년 400명씩 증가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구요?? 이거는.. 처음 정부 제안과 너무 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지역의료의 '질'을 이야기 하셨는데... 왜 '질'이 '수의 증가'만으로는 절대로 올라갈수 없다는 이야기는 이미 드렸으니 스킵할게요..

    4. 왜요?? 저는 직종별 OECD 국가와의 비교가 월급비교에서 가장 타당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시급으로 따지는게 제일 정확하죠. 국가별 최저임금 비교도 시급으로 하는데요 ㅋㅋ
    모든 비교에는 기준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칼날부리님 주장은 그냥 너네 나보다 돈 많이 버니까 무조건 부당해 ! 밖에 안되요.
    그리고 치과의사 페이닥터 주 3일... 남자인 친구분이신가요?? 진짜에요?? 다른 친구가 전공의라면 치과 졸업만 하고 페이닥터를 하신다는 말씀이신데... 혹시 지금 주 6일 치과 갓 졸업한 치과의사(전문의 아님) 월급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얼마인지 아시나요?? 주3일 페이닥터로는 그냥 용돈 벌이일텐데요 집이 부자시면 뭐 상관없겠지만요.
    또 대형병원 전공의... 얼마 버는지 아시죠?? 그런 친구들 보시면 의사들 월급이 진~짜 적구나 아실텐데요?? 그리고 전공의 그정도로 바쁘지는 않아요 주 88시간 정착되어서... 친한 친구라면 주말에 못보는게 말이 안되는데요.. 저 전공의때 주말에 매일 친구들 만났었는데.. ㅋㅋㅋ 솔직히 하나도 못믿겠네요 ㅋㅋ
    의사 월급이 많다는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서 들으신건지?? 주변만 보면 회사원보다 적을 텐데요??

    6. 지금 필수과, 비필수과 모두 수가가 OECD 평균보다 낮은거 인지하고 하시는 말씀이시죠?? 전제로 깔겠습니다.
    아니죠 ㅋㅋ 하향평준화를 시키시면 안되죠 왜 의사들보고 너네 그냥 하향 평준화 해!! 가 정당한건가요??
    최소한 타국가 대비 평균을 맞춰주어야죠 그게 올바른 생각이죠 ㅋㅋ
    우리나라 기술직분들이 외국보다 돈을 못받는데.. 그러면 대부분 우리나라 기술직분들도 외국처럼 돈을 더 받는 문화를 만들어야되! 라고 하지 아니 다른 직종보다는 많이버네... 다른직종 월급만큼 내려!!
    이게 무슨 말씀이세요 ㅋㅋㅋㅋ 이걸 누가 동의해요 ㅋㅋ

    지금 하신 말씀은 진짜 실수시네요 ㅋㅋ 아니 왜 남들보고 더 하향평준화를 하라 그래요 이미 OECD 국가대비 하향평준화가 되어있는 사람들한테 ㅋㅋ 이러면 누가 받아들여요 ㅋㅋ

    지금 하신 말씀은 그냥 너네 돈 많이 버니까 하향평준화해 이유는 없어~ OECD 국가랑 왜 비교하니?? 단순비교 힘들어 그냥 일반회사원보다 더 많이 버니까 하향평준화 해~ 아니 왜 우리나라 성형외과 의사가 외국 성형외과 의사보다 수익이 줄어들어서 필수과와 비필수과 수익이 비슷해지는게 정당한 거냐구요 ㅋㅋ

    아니 지금 말씀하신 주장들은 다 그냥 너네가 희생해 밖에 안되요 이게 무슨 논의에요 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무슨 말씀하시는지 충분히 알았습니다... 그만 말씀드려도 될거 같네요
  • ?
    GSOMIA 2020.08.22 16:13
    익게랑 온도차 지켜본다ㅋㅋ
  • ?
    cheezy 2020.08.22 18:05
    서민들 관심은 건강보험 얼마 오르나 입니다, 의사 문제는 간접적일 수 밖에 없죠.
  • ?
    시차 2020.08.22 18:55
    조선일보 기사에는 정부는 일단 코로나 심각하니깐 진정되고 얘기해보자고,
    의사협회는 코로나 아 몰랑 그건 모르겠고. 파업할거야 이러고 있고.
    어떤게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행동이지? 대화는 안 해볼거니?? 대화와 협상이라는거 모르니?? 코로나 좀 끝나고 하면 안되겠니?
    덕분이라며 챌린지 좀 내려주면 안되겠니? 덕분에 챌린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비꼬고 희화화 하는 거 같아서 보기 역겹던데.
    우리애 다음주에 대학병원 예약되어있는데, 연기 문자 받았다? 개새끼들아?
  • ?
    람다 글쓴이 2020.08.22 18:58
    @시차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881
    덕분이라며 근황입니다.
    4과문 엔딩입니다.
  • ?
    시차 2020.08.22 19:10
    @람다
    상처준줄 몰랐다. 미안하다. 하지만, 정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사과 조금에 변명 잔뜩. 하지만, 이미지만 바꿔서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계속하겠다.
    별로 진심이 안느껴지네요.
  • ?
    람다 글쓴이 2020.08.22 19:27
    @시차
    4과문 전문보면 이게 고졸 대학재학중 인 학생의 글귀인가... 싶을 정도로 미숙하더군요.
    전문이라고 해봤자 그렇게 길지도 않지만.
    파업하는 의사들중 몇은 파업중에 헌혈하는 챌린지를 하던데 의대생들도 헌혈이나 했으면 욕은 안먹었을 텐데....
  • ?
    T18852 2020.08.22 19:27
    의사도 노동자데 협회가 있고 그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거 이해는 간다.
    근데 협회란데가 그저 밥그릇과 지들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단체인가 싶다.

    우리가 수술실에 cctv 좀 설치 하자고 할때는 반대의견 내놓고
    의료과실, 의료사고로 환자를 사망케한 의사들의 대한 처분을 단호하게 처리해왔던가?

    진짜 못 배우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직종이라면 또 이해가 간다만
    10년 공부하고 엘리트 직종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밖에 못한다는게...

    지들 밥그릇 싸움에 환자 목숨 줄로 인질극 하지 말라는 댓글에
    오죽하면 그렇겠냐는 댓글 달리는거 보면 얼척이 없다.

    의료수가가 현실에 맞지 않아서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은 받아 들일수 있지만
    그렇다고 환자도 뒤로 하고 파업한다는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꼭 파업 밖에 길이 없었나? 공장노동자 파업하면 생산 물량 늦어질뿐이고
    배송업 파업은 택배 며칠 늦어질 뿐이지만 의사가 파업하면
    환자가 죽는건데...이게 인질극이 아니고 뭔가?!
  • ?
    저승사자 2020.08.22 20:10
    집단과 개인은 차이가 있죠. 민주노총같은데도 조합원들은 파업 찬반투표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협상안이나 양보의 정도는 세세하게 관여할 순 없잖아요.
    또 치료 잘하는 의사라고 의협이 뭔가 결정할때 여러 표 행사하는것도 아니고
    이번 투쟁 관련하여 엄청 좋은 전략을 가진 의사가 있어도 의협에 반영되기보단 수많은 게시판 글 속에 묻힐뿐이죠..
  • ?
    August 2020.08.22 21:55
    제가 위에 글을 올리고 답글을 달면서 도달한 결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높은 질, 높은 접근성, 낮은 수가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사실이니까 사실이라 받아들인다.
    하지만 공공의료를 요구하면서 하는 말은 '더 높여야지'이다. 이미 전세계 최고수준인데 어떻게 더?? 라고 의사들은 묻지만
    그들에게는 이유는 없다. 그냥 '더'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는 우리나라에서 적은 편이라고 이야기해도 무조건 더 차이가 없을때 까지 더. 기본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그냥 의사가 무조건 희생해서 더 올리라고 한다. 무슨 대답을 해야할까??

    그리고 의료수가가 'OECD 평균'보다 낮은건 그냥 수치인데 그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의사는 돈을 많이 버니까 무조건 수가를 더 올리는건 안된다고만 한다. 평균으로 비교하자 그래도 싫다고 한다. 왜 평균으로 비교하는게 안되는지는 본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냥 싫은것이다. 수가가 올라가 의사월급이 한푼이라도 오르는게 싫은 것이다. OECD 평균만큼은 맞춰달라는 이야기도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다른사람보다 월급이 많으니 안된단다. 그런데 OECD 국가평균은 정부에서 먼저 꺼낸 이야기이다..

    솔직히 본인은 술먹고 놀러다닐줄만 알았지 파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못한 일인입니다. 덕분에 어제오늘 공부 정말 많이 했습니다. 무지한 저를 반성하면서요. 근데 오늘 여기 글들을 보고 댓글로 의견을 나누면서 아 그냥 의사가 싫은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냥 비추가 박히더라구요 논리적으로 틀린게 없는데도요. 반대글에는 추천이 박히고요. 차라리 그냥 의사가 싫다고 돈을 나보다 많이 버는게 싫다고 하시면 그냥 인정하겠습니다. 저도 저보다 높은 이들을 질투하니까요 인간 본성이니까 그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근데 그걸 인정을 안하고 데이터도 부정하면서 논리를 펼치시려고 하니 솔직히 답답합니다. 뭐라 대답해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관련글은 그만 쓰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의사에 대한 시각도 보다 잘 알았고(웹상이니 명쾌하네요) 저도 열심히 파업에 참여하고 주변인들의 파업을 적극 독려하여 우리 권리를 찾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가네요.
  • ?
    민트챕스틱 2020.08.22 22:18
    @August
    와....정신승리 오지구요.

    결국 의협이 하는대로 타협과 논의 이딴거 모르겠고

    내 꼴리는대로 안해주면 일 안해~~~ 빼애~~~~ㄱ 하는 수준.


    의료수가~ 의료수가~

    의사가 돈 많이 버니까 배아파? 배아파?

    이딴 식으로 자기 주장만 내세워 놓고 설득이 안되니까

    여기서 글 쓴 내가 멍청했네 수준들 하고~ 이러고 내빼는 꼬라지~
  • ?
    August 2020.08.22 22:22
    @민트챕스틱
    위에 댓글들 봐요^^
    누가 우기고 있는지
    본인이 쓴 글이 정신승리에요 ㅋㅋㅋ 객관적 정보 없이 그냥 빼액~이래 ㅋㅋㅋ 내가쓴글, 데이터올린건 보고 오는지??
    댓글 달거면 객관적으로 타국대비 우리나라 의료수가가 높다거나 의료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데이터 들고오시고^^ 아님 아예 무의미한 댓글 달지를 마세요 ㅋㅋ 안창피해요?? ㅋㅋㅋ
    그냥 정신승리 라고 생각하세요 ^^ 나같음 부끄러워서라도 그런말은 못할듯 하네요 ㅋㅋ
    그놈의 비추 ㅋㅋㅋㅋ
  • ?
    민트챕스틱 2020.08.22 22:43
    @August
    데이터?? ㅋㅋㅋㅋㅋ

    상대하던 두분 댓글에나 글 쓰지
    왜 따로 댓글 달아서 보는 다른사람 기분 더럽게 해놓고~~

    멍청이들 상대안해~ 요로고 갔으면서 그게 정신승리 아니라고? ㅋㅋㅋ

    졸라 장문에 댓글로 서로 논쟁하길래 눈팅만 했어

    OECD 의료수가, 질높은 의료수준, 접근성

    난 관심 없어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들이라 니가 돈많이 버는 의사 질투하는 인간들로 치부하는
    편협한 글에 짜증나도 그냥 눈팅만 했거든

    근데 결국 한다는게 정신승리라 짜증나서 댓글 달았어~

    니가 의사일지 언정 정부정책을 짜고 나라살림살이 관리하는 입장은 아니잖아?

    니말대로 뭐 지금 하려는 정책이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게 니들 의사 굶겨 죽일려고 하는거겠냐? 아님 이걸로 표 좀 받을까 싶어서 그러는거겠냐?

    10년동안 4000명 더 뽑아서 확정 4000표 더 받는다고 정권 유지가 될까?


    현재 시점까지 현장의 의료인력이 충원 되면 기존에 있던 현장의료진들 무리한 업무량이 줄꺼고
    의무 복무 시켜서 지방 의료인력 충원 되면 좋을꺼란 생각에 하는거 같은데

    의사 밥그릇 지켜주는것 보다 자연히 해결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책에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몇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정권 바뀌고 엎어지겠지~

    어디 그런게 한두개야? 임기내 강바닥에 시멘트 부어서 지 호주머니 채우는것도 아니고

    최소 10년짜리 정책, 장학금 주고 의사 더 뽑겠다는건데
    (이게 성공한다면 인구감소 ㅁㄴㅇㄿ슉ㅇㅇㅊㄹ해서 뽑는 필요 의사수 줄더라도 나라에서 학비대주고
    의료인력 이런 방식으로 뽑으면 결국의 공공재가 되는거 아냐?)

    일반국민이 보기엔 아픈환자 미뤄두고 파업하는 의사들에 공감하겠냐?
    정부 정책에 공감하겠냐?
  • profile
    비신대 2020.08.23 09:54
    @August
    어떻게 하면 그냥 의사가 싫구나가 나오나요? 파업에 관심없는척 하시는데 이미 몇번 나갔다 온거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논리적으로 틀린게 없더라도 반대는 달릴 수 있습니다. 그 논리 자체가 마음에 안 들면 그렇게 되죠. 그게 의사를 싫어한다? 공부좀 하신분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안건 하나에 하나의 논리만 있는게 아니란것도 아실거라 믿습니다.

    파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기 힘듭니다. 손에 쥔걸 놓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보이면 이기적이게 보이기 더 쉽죠.
    그걸 알고 하는거 아닙니까.
  • ?
    로그인 2020.08.23 15:50
    이 유투브를 한번 보세요.
    좀 길지만 꽤 볼만합니다.
    댓글들에서 하신 내용에 대해서 잘 설명하네요.
    https://youtu.be/O8cMHQ3t8Xg
  • ?
    람다 글쓴이 2020.08.23 15:51
    @로그인
    아....홍혜걸.....
  • ?
    로그인 2020.08.23 15:54
    @로그인
    중간에 정치얘기 나오는데 그냥 넘기고 보세요.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쩝 그들만의 리그니까요.
  • ?
    로그인 2020.08.23 16:09
    조금 웃긴게 있는데 한나라당때 이 정책을 하려고 했다는거예요.ㅋㅋ
    왜 이 정책이 진행되지 않았는지도 나오니 시간되시는 분은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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