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쳤던 드래곤볼gt의 원작 오마쥬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쳤던 드래곤볼gt의 원작 오마쥬

드래곤볼 원작의 초반부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드래곤볼gt 초반부 성인오공을 다시 어리게 만들고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재구현시킴

대부분의 드래곤볼팬들이 gt에 대해 악평을 한 것이
이 초반부인데
사실 드래곤볼 원작도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여행중에는
그리 큰 호평을 받지 못했고 심지어 연재중단 할지도 몰랐을 정도

단순히 인기를 얻고자했다면 처음부터 전투를 펼쳤겠지만
드래곤볼팬들에게 다시한번 드래곤볼을 보여주기 위해
드래곤볼 오리지날 조차도 오마쥬한 느낌이다
사실 드래곤볼 팬들조차도 드래곤볼을 다시 정주행할때
오리지널을 스킵하고 z시절(라데츠,베지터 등장시점)부터 볼 정도로 원래 원작부터가 사람들이 잘 안보는 부분이다


그리고 드래곤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계기인
사이어인,프리더편

전투민족 사이어인에 관한 이야기와 사이어인과는 숙명의적인
프리더와의 싸움

그리고

첫번째 변신

이 프리더편에서 드래곤볼이 대히트를 치게됨


그렇다면 gt는?

사이어인과 숙명의 관계인 베이비 등장
베이비가 사이어인들을 차례로 세뇌(?) 시키면서
손오공vs사이어인
사이어인vs숙적
이라는 대립구도를 한번에 해결

딱 이부분 부터가 gt도 다시 인기를 끌게된 스토리다
z와 gt 둘다 이 사이어인 스토리부터 인기를 얻는다

거기에 구성까지 비슷한 것이

사이어인,프리더편 둘다 드래곤볼이 직접적으로 관련 되있고

베이비편 역시 드래곤볼을 활용해서 사이어인들한테 파괴된 자신의 행성을 부활시킴


프리더편에서도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가서 싸우는데
베이비편 역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싸움

거기에 z에서 vs베지터편 당시 계왕님에게 찾아가 수련을 하고 오고 그 수련하러 가는동안 방해물들이 나타나는데

gt역시 베이비와 싸우기전 계왕신에게 수련을 받고 수련을 하러가기전 방해물을 만나는 스토리까지 매우 유사

그 후에

거대원숭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라는 것까지 동일하며

손오공의 변신이라는 것까지 동일

게다가 프리더와 베이비를 처치하는 과정까지 동일한 것이
프리더는 손오공의 에너지파를 맞고 나메크성의 폭파에 의해 쓰러짐(후에 편집부의 부탁으로 살아나서 트랭크스가 칼로 베지만 손오공이 해치운 것은 행성폭발)

베이비 역시 손오공이 쏜 에너지파를 맞고 태양에너지에 의해 소멸





다음은 인조인간,셀편

인조인간,셀편은 이쪽시간과 저쪽시간이 만나서 사건이 발생하는데

드래곤볼gt에서는 이쪽세계와 저승세계가 만나면서 사건이 발생하고

슈퍼17호와 싸우게됨
19호,20호의 특징인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능력과
16호의 손떼서 발칸포 발사하는 것까지 한번에 짬뽕시킴

거기에 마무리까지 셀도 에너지파로 마무리
17호도 용권으로 배만 뚫어놓고 에너지파로 마무리하는 구성까지
동일


마지막 부우편

마인부우가 상당히 많은 모습
(뚱땡이, 갈색홀쭉이, 둘합체, 오천크스흡수, 피콜로흡수모습, 오반흡수, 미니부우) 총 7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드래곤볼gt는 드래곤볼 하나마다 각기 다른 사악룡의 모습으로 나타나 총 7개의 적과 싸움

gt,z 둘다 그중 한 모습인 뚱땡이부우와 4성룡이 나름 착한역으로 나와서 마지막에 오공을 도와줌

거기에 드래곤볼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노계왕신의 떡밥이
z시절 풀리지 않은채로 끝났는데

그 부작용을 드래곤볼gt에서 보여주면서 떡밥해소하며
드래곤볼을 현실세계의 자연에 빗대는등(거대한 선물이지만
그것을 함부로 사용하면 큰 재앙이 찾아올것) 드래곤볼에 철학적 의미까지 부여함



거기에 z와 gt 둘다 퓨전이 처음 등장한편이라는 것도 동일하며

마지막에

손오공이 드래곤볼의 힘을 받아 원기옥을 사용하여 적을 해치우는 구성까지 동일


결국 gt 제작자들은 드래곤볼의 팬들이 원하는 것은 드래곤볼의 새로운 스토리가 아닌
드래곤볼을 다시 보고싶다는 것이란 것을 이해하였고

드래곤볼gt는 새로운 스토리를 써나간 것이 아니라
드래곤볼의 스토리를 다시 재구성하여 써나간 것

게다가 z에서 셀전,부우편에서 손오반으로 주인공을 바꾸려했으나
독자들이 큰반발을 하여 다시 주인공을 손오공으로 바꾸려 한것을 알아서

gt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교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정말 최대한 내리고
손오공에 의한, 손오공을 위한, 손오공의 스토리만을 써내려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싸움이 손오공의 원맨쇼로 펼쳐짐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오공과 드래곤볼이 더이상 이세계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며 신룡이 드래곤볼과 손오공을 데리고 이세계에서 떠나는 내용을 보여주며
드래곤볼이 완전하게 끝났음을 알리는 완벽한 결말을 보여준다




그리고 대망의 마무리

드래곤볼 오리지날부터 드래곤볼gt까지의
모든 스토리를 노래 한편과 함께 담아내며
드래곤볼의 지난 이야기를 요약하며 끝낸다



드래곤볼gt는
첫이야기부터 드래곤볼 원작의 내용과 구성을 그대로 가져오며
드래곤볼의 후속작이지만 원작을 재구성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이 드래곤볼에 대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줄이고 손오공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드래곤볼을 완전하게 끝낸것이 바로 드래곤볼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