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선수들이 생각하는 여배 인기의 이유

송화갑^^

남자배구는 존나 힘! 이란 느낌이라 노잼이던데.. 좀 과장을 보탠다믄 스파이크하면 공이 안보여 슈바ㅋㅋ 그리곤 수비성공해서 공중에서 다시 출현ㅋㅋㅋ

여배는 조금 느려서 보는맛이 있음 남배는 씨벌 공 따라가기도 빡신데 눈에 익나 싶음 끝나있어 ㅋ

팬서비스가 좋은 이유도...

외모

여배, 여농 둘다 실내스포츠인데 불구하고.
여배가 여농보다 인기있는 이유는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1.여배는 박진감 넘친다.
물론 남배랑 비교하면 파워도 떨어지고 스피드도 떨어지는게 사실.
하지만 여배도 스파이크 때리고 서브도 스파이크로 때리고.
남배에서 나오는 스킬들 다나온다. 힘이 좀 부족할뿐.
직관가면 생각보다 재밌는게 여배.
여농은 아직도 양손으로 슛한다.
한손으로 슛하지만 기본적인 야투는 거의다 양손.
거기다가 농구자체가 피지컬이 많이 필요해서 여배에 비해
여농은 화려하지가 않다.
몸싸움, 기술, 성적 다잡기가 쉽지 않다.

2. 스타선수들이 계속 나옴.
여배는 김연경을 필두로 스타가 끊이지 않는다.
김연경위로 황연주, 한송이, 김수지 등이 있고
아래로 이재영 이다영 등이 있다.
그외에도 황민경, 이희진등 각팀마다 에이스 한둘은 있다.
신인급들도 고예림, 정지윤등 꾸준히 나오는 추세.
그러다보니 리그 전체적으로 실력이 올라갔다.
어떤팀간의 경기를 보더라도 재미있다는 얘기다.
여농은 이렇다할 스타가 없다.
과거에는 전주원, 정은순, 변연하, 정선민 등
스타들이 많았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박지수이외에는
에이스라 부를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3.여배선수들은 잘꾸민다.
프로스포츠는 관중이 있어야 완성된다.
스포츠의 대부분은 남자관중이 좌우한다.
특히나 여자스포츠는 남자관중들이 얼마나 많이 찾느냐에 따라 갈린다.
외모지상주의는 아니다.
실제로 여농선수들도 외모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차이라면 여배선수들은 잘꾸민다.
주전, 백업을 막론하고 여배는 거의다 화장한다.
물론 여농도 화장하겠지만.
기본과 색조는 다른거다.
김수지는 화장안한 신인시절보면 지금과 많이 다르다.
지금은 여배 여신으로 통한다.
거기다가 여배는 리그를 씹어먹는 실력의 이재영도 색조한다.
이건 프로로서의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운동이라는게 물론 실력으로 판단하는거라고 생각하지만.
프로스포츠는 단순히 운동실력만 요구하지 않는다.
아마추어 엘리트 스포츠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프로스포츠는 관객을 유도하고 호응을 이끌어내야하는
엔터테이너여야 한다. 거기다 실력도 있어야하고.
단순히 화장하고 외모얘기가 아니다.
선수들의 마인드에 대한 얘기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여배선수들과 여농선수들의 마인드차이를
알수있다.
여배는 팬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다른 프로스포츠에 비해 팬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하다
최고의 센터로 연봉퀸인 양효진은 경기후 버스앞에 장사진을 이룬
팬들에게 거의 전부 사인해주거나 사진찍어주고 버스에 오른다.
비단 한선수의 예가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팬서비스가 좋다.

과거에는 여농이 원래 여배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었다.
그런데 지금 여배는 여농은 신경도 안쓰고
남배랑 다투는 정도로 성장했다.
원래 여배는 낮경기, 남배는 저녁경기 스케줄이었는데
요즘은 여배도 저녁경기에 배정된다.(프로에서 중계는 인기를 가능하는 척도인데, 저녁 중계라는건 시청률로 먹고사는 방송사입장에서 돈이 안되면 배정해줄 이유가 없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이유는 여배선수들의 실력이겠고, 두번째는 노력이겠고, 세번째는 마인드일것이다.

여배도 지원 없고 비인기 였는데 김연경이란 스타가 나오고 큰 발언들 해주고 뭇매도 맞아주고 버텨면서 국민관심 얻어내면서 스타가 판을 키워줬지 다들.알겠지만 스포츠도 행정이 필요한데.우리나라 여배.여농.여축등 스포츠 쪽 비이상적 행정 운영으로 망침
단적인 예로 수영 보면 우리나라는 수영인구 많은데도 수영은 도통 어떡해 되가는지 모름 이게 다 행정쪽 운영문제임.

그냥 아기자기한 맛과 랠리가 있어서 잼있슴.
남배는 그냥 서브 스파이크로 끝 긴 랠리가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