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이 뼈에 새겼던 문장

북한 상대로는 쌉가능

어느부대 말씀하시는건가영

맞음. 여러 전술안이 있지만 큰틀에서 볼 때 하나의 방향성을 가짐. 북진.
기보대가 수도권 북쪽으로 집중 편성이 되어있는건 최단시간 북진을 위해서입니다. 수도방위 및 기타 지방사수는 현 한국군 전력상 일반 보병과 공군예비력 만으로 충분합니다. 이제는 전력으로 싸울 상대가 아니라 70%의 공격력만으로 중국군의 개입이없다면 일주일에 끝낼수있는 정도의 전력차가 납니다.

그럼 전쟁나면 미국올때까지 버티고 말고 할것도 없는건가여 이젠?

주한미군도 사실상 남vs북 전쟁 가정햇을땐 크게 필요한것도 아닌가여?

주한미군이 필요없단얘긴 없는데;
군사력은 남한이 이긴지 꽤 됬습니다.
문제는 핵이나 생화학 무기같은 비대칭 전력때문에 말썽이죠.

여자분이신가보네요.
이건 미군이 오고말고의 문제가 아입니다. 미군은 이미 한국에 주둔하고있습니다. 주한미군이죠. 문제는 소규모 대응에 대해서는 현장 지휘관이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지만, 소위말하는 전쟁의 시작, 선포 를 할 수있는 것은 한국의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군에게 전쟁 시작을 지시할수있는 건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인 주한미군사령관입니다.

사실 한반도가 자주적인 우리만의 영토통일을 하려면 미군도 개입을 안하고 우리가 북한이랑 1:1로 떠야 되는데, 미군도, 중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그 누구도 그걸 바라지 않을 겁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복잡합니다.

다만 확실한 건 우리가 전력으로는 월등히 앞선다는 사실이고, 한국이나 미국의 특수부대가 가장먼저 목숨을 걸고 전진에 투입하게 될텐데 속전속결로 지휘부 돼지가문을 날려버리면 끝나는 일입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한국군의 군사력은 강해요.

오 자세한 정보 ㄳㄳ

그리고 '버틴다' 라는 말을 하셔서 추가적으로 말하면,
군에서는 최전방이 전쟁시작 후 72시간, 딱 3일만 버티라고 합니다.
사실... 최전방은 어떤 미사여구로 표현해도 결국에는 총알받이 입니다. 그 3일동안 제대한 사람들이 다시 집결하는데 1일, 부대 배정을 받는데 1일, 배치를 끝내는데 1일. 그 후로는 예비군들이 맡게됩니다. 그리고 그 3일의 시간동안 기계화보병부대(전차, 장갑차)는 북진하는거죠. 아마 이거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고 북진이라는 말이 나온거 같네요.

혹시 어떤 피치 못할 사정이라든가.. 여튼 상황이 상상할수있는 최악의 사태로 흘러가도
저 기계화 보병부대는 남쪽 지원보다는 북진하는건가용?

수많은 시나리오가 있을테고 많은 시뮬레이션을 했고, 지금도 하고있을 겁니다. 그래서 군부대 중에서 '작전과'가 가장 브레인들만 가는거구요.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각 부대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야할 텐데 기동력이 최대장점인 기보대를 전선 후방으로 놓을 이유가없습니다. 화력지원은 포병이나 자주포 등 곡사포가 있기때문에 직사포인 전차(탱크)는 정지해서 싸우는게 아니라 앞으로 가면서 싸워서 전선을 밀고 올라가줘야 하거든요.

오오 글쿤요..
혹시 요새 핵잠수함 이야기 자꾸들리는데.. 혹시 알고계시다면 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조금 들려주실수 있으신가용?
정말 트럼프가 ok해줄까요?
ok해준다면 기술력은 가능할까요..?
핵잠은 일본도 없는거죠?

제가 이민온지 몇년되서 핵잠수함이 뉴스에 나오고 있는지는 몰랐네요.

제가 한국에 있을때 원자력발전소 관련 원전교육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강사분 말로는 한국이 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시험하려면 국제기구 또는 미국의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할수가 없다. 그래서 경주에 방폐장을 대규모로 짓는 것도 사용한 핵 연료봉을 재가공 하거나 재사용 할 수가 없어서다라고 하신 기억이 나네요. 원자력 관련 기술은 국가기밀에서도 최상위 입니다. 원폭과 관련된 기술부다 훨씬 하위의 기술인 원자료 발전소로 쉽게 설명드리면 원자력발전소 현장 사무실에는 국정원 직원도 상주하니까요. 도면 한장 마음대로 프린트할수없습니다. 그러니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일반인이 알수가 없네요.
트럼프 ok 문제는 제가 아는 범위를 벗어나니 모르겠네요.

근데 애초에 저는 핵잠수함이 왜 필요한지 좀 회의적입니다.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지만 생각보다 바다가 작습니다. 서해는 바로앞이 중국이고, 동해 바로앞이 일본이고 남쪽은 북한이랑 크게 연관이없고... 잠수함은 공격무기가 아닙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첩보에 가깝죠. 첩보를 하기엔... 남북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돈으로 F-35랑 이지스함을 더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물론 뭐... 전략적으로 하겠다면야... 윗분들 생각이 그렇다는데ㅎㅎㅎ

일본이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핵으로 얻어맞아본 나라니 오기로라도 만들지 않았을까요 ㅋㅋ

오호. 이런 해석이 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오오 자세한 의견 정보ㄱㅅㄱㅅ합니다아!

주한미군 존재의의.
1. 북한 장사정포 타격시 주한미군이 피해를 안 입을수가 없음. 피해 입으면 당연히 태평양 사령부 및 본토 미군 자동참전. 이건 중국이 북한 돕기 위한 개입 명분보다 우선시될 수 있음. 미군 개입했으니까 중국도 개입하겠다가 안됨. 그래서 북한 입장에서는 전쟁내기 어려워 평시 전쟁 억제력이 생김.

2. 물론 한국이 북한보다 전투력에서 압도적이지만. 전쟁나면 빨리 끝내는게 모두를 위해서 더 좋음. 압도적인 정보력을 바탕으로 F-22와 B-2가 몇번 뜨면 전기 통신선 안 끊기고 집에서 쇼파에 누워 티비보면서 전쟁 경과를 지켜볼수 있음.

아니 근데 전쟁시작되면 그 서울로 겨냥하고 있는 무슨 포들 때문에 최소 서울은 불바다 된다던데;;

일단 전쟁은 우리가 먼저 시작할 일은 없을테고

북이 치고 시작한다면

최소 서울에선 누워 티비보며 전쟁경과 지켜본다는건 살짝 오바 아니야?

서울은 진짜 개박살거라고 생각하는데..

과거 과장된 표현으로 "서울 불바다"를 기사제목으로 뽑은 이후, 한국이 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반도 위에 정찰위성이 몇개인데요 ^^
일단, 그 정도 규모가 휴전선 근처에 모일 수가 없어요.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대응 가능 할 겁니다.

다행이네용 '불바다'에 아직도 놀아나고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