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낚시

국시 안봤을때 그냥 1년 날리고 끝나는게 아니라 군대를 가야합니다. 그것도 일반병으로. 왜냐?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것도 아니라 미룰 수도 없고 군의관으로는 당연히 못갑니다. 왜냐? 의사면허도 없으니까요.
의사들은 큰 타격 없어요. 이미 군 문제 해결했고, 국가고시 봐서 의사면허 챙기고 간택되었으니 큰 병원에서는 그냥 거기 여론에 맞춰서 따라다니면 됩니다. 그렇게 옆나라처럼 단체가 되었을때 생기는 극단적 이기심으로 개겨도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동네의원? 파업 잘못하면 ㅈ되요. 만약 애가 아파서 동네병원을 갔는데 의사가 파업중이다=지역 맘카페 실시간으로 올라가서 조리돌림당합니다. 그러면 동네장사 하는 동네의원 같은데는 그대로 문 닫아야죠. 안아키같은 정신나간 부모도 많지만 내새끼 아프면 맨발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는게 대부분의 부모입니다. 그래서 저것들 파업이니 뭐니 할때도 동네 개인병원들은 눈치 겁나 열심히 봤죠.

당연히 큰병원 의사들은 별 미련 있을 필요가 없고 의대생들은 자기들 ㅈ된걸 모르는 것일 뿐이에요. 사회생활이라고는 그 좁은 의대까지가 끝이고, 의사간의 커뮤니티라고 해봤자 인턴도 안된 학생들은 아직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잃을 것만 많은데 왜 국시를 포기하냐? 간단하죠.
선배들 믿고 공부도 안하고 개겼는데 시험합격을 어떻게 합니까? 아마 본인들은 의료체계 준 붕괴상황까지 바랬을거에요. 그러면 자기들이 원하는걸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겠죠. 근데 이게 뭐람? 합의?? 그 잘난 선배들이 발을 빼버리네? 그러면 우리는? 뭐라고? 나가리??

만약 미련이 없다= 아직 현실자각을 못한겁니다

그럼 안하면 됨
4년 날리는거지뭐
집 잘사니까 의사말고 다른거 하면됨
지금 꽃가마 태우고 시험장에 모시고 가라는데 착각이지
엎드리고 부탁해도 시험 치는거 다시 고려할까 말까인데.

미련없는 이유가 선발대 어차피 응시못해서 합격률 개판날꺼라 그런거라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