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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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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피곤하네 2020.09.14 22:16
    인간은 종교를 믿는 자와 과학을 믿는자로 나뉜다
    종교와 과학의 경계는 그 두가지를 믿는자들이 나눈다
  • ?
    Lyn 2020.09.15 11:53
    @피곤하네
    둘 다 믿을 수도
    둘 다 안 믿을수도 있는데엽...

    검증되고 믿을만 하면 믿는거고
    그것이 아직 여지가 있다면 안믿을수도 있죠...

    그것이 과학이든 종교든
  • ?
    마제스티 2020.09.16 21:05
    @피곤하네
    누구나 자기가 믿고싶은거 믿는거지 종교든 과학이든 유사과학이든
  • ?
    소보루 2020.09.14 22:43
    과학 믿는 애들은 이게 진짜 맞는지 궁리하는데 유사과학이나 종교 믿는 애들은 무조건 믿어..
  • ?
    T1츄르릅 2020.09.15 08:49
    과학은 믿는 게 아니고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
  • ?
    Lyn 2020.09.15 11:54
    @츄르릅
    과학도 믿음의 영역입니다.

    과학의 대부분은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입증합니다.

    그러나 그 과학적 가설들은 항상 존속하지는 않고

    폐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찾아보세요 최근에도 많은 과학적 이론들이 도태되고 폐지되었습니다.

    힉스 입자가 발견되었을 때도 분자와 원자쪽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바뀐 내용들도 많구용

    공룡 쪽도 많은 가설들이 수정되고 변경되었습니다.
  • ?
    T1츄르릅 2020.09.15 12:09
    @Lyn
    님의 첫번째 문장과 그 이후 문장들은 서로 안 맞는 거 같은데요?
    믿음이 필요하면 가설 이론 법칙은 필요가 없죠.
    자연현상에 대한 가설의 시행착오 없이 믿고 우기면 되니까요.

    이론도 도태되고 폐지되지만 용불용설처럼
    폐지된 가설조차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설을 통해 증명이 된다면 이론으로 정립되며
    전제가 부과될 경우 법칙이라는 진리에 도달하는데
    여기 어디에 '믿음'이라는 구역을 설정할 수 있죠?

    가설ㅡ이론 예시를 하나 주시겠어요?
    아님 제가 믿음과 맹신 사이를 헷갈렸을 수도 있겠네요.
  • ?
    Lyn 2020.09.15 12:26
    @츄르릅
    네 뭐 짧은 글 안에 이것을 전달하기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믿음에 대한 개념이 굉장히 편협하게 보았을 때 그러한 오해들이 생길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

    또한 저의 예시가 부적절한 것 같기도 하네요.

    죄송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츄르릅님은 어떻게 자연현상에 대한 과학적 해설들에 대해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그 가설을 뒷받침 하는 근거들과 츄르릅님의 배경이 그 이론을 믿을만 하다고 판단하고 믿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이것이 사실이고 아니고는 그 다음문제입니다.

    그 과정을 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빅뱅이론을 믿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믿나요?

    지적 설계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에 대한 논증을 츄르릅님의 배경에서 해석학적으로 받아들이고 주관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그 이론들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게 됩니다.

    그 과정안에 믿음이 작용하는 것이지요.
  • ?
    T1츄르릅 2020.09.15 12:51
    @Lyn
    일단은 이건 선 긋고 가야할 거 같군요.
    정립된 이론에 대해서 받아들일 땐 '믿는다'라는 건 적절치 않습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어, "물이 열에너지를 얻으면 수증기가 되는가?"라는 가설을 증명할 겁니다.
    증명을 위해 물을 가열하고 수증기가 나오는 걸 확인하면 , "물은 열에너지를 얻으면 수증기가 된다"라는 결론이 나오며, 처음 가설은 이론으로 정립됩니다.

    이처럼, 현상에 대한 가설설정ㅡ증명(실험)ㅡ이론정립과 같은 과정으로 이해하고 풀어내는 거지, 그것을 '믿는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님은, 물은 열 에너지를 얻으면 수증기가 된다는 결론을
    '믿는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살 빅뱅이론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싶지만
    핸드폰으로 치는 탓에 타이핑도 느리고 시간도 촉박하니
    아쉽군요.

    그리고 지적설계론은 '론'이 아닌 '가설'로 봐야합니다.
    사실 과학적인 개념의 가설도 아닌
    사회적인 통념의 가설이라 과학의 영역 외적인 다큐멘트가 어울립니다.
  • ?
    Lyn 2020.09.15 16:17
    @츄르릅
    네 아주 좋은 예시를 들어주었습니다.

    물이 열에너지를 얻으면 수증기가 된다라는 결론을 냈다고 하셨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시는 겁니까?

    그냥 눈에 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랬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것이 수증기라는 것이 확실합니까?

    계속해서 수증기로만 변화되는 것이 확실합니까?

    우리는 그것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실험한 결과들을 토대로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믿을 뿐이지요.

    그것은 하나의 가설이고 발견된 사실이 받아들이고 믿기에 충분하기에 그렇게 받아들여진 과학적 진술입니다.

    모든 과학은 영원한 것은 없고 항상 믿을만한 것을 학계의 정설로 인정하고 그것이 파훼되기 전까지는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명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해는 동쪽에서 떠왔고 계속해서 그렇기 때문에 동쪽에서 뜬다고 믿는 것이지

    어느순간 해의 새로운 주기가 되어 뜬금없이 해가 서쪽에서 뜰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그런 가능성의 증조가 보이지 않았기에

    우리는 그 가설을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스티븐 호킹 또한 이야기하였고, 절대 불변하는 과학적 진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예시를 든 분자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힉스입자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원자와 분자가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라고 생각했고 그것은 과학계에서 진실이며

    받아들여지는 정설로 인정되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힉스입자가 발견되면서부터 그 과학적 정설에 대한 믿음은 파괴되었습니다.

    힉스 입자가 발견되기전까지는 그것을 물이 수증기가 되는 것만큼 강한 논거가 있기에 의심없이 믿기 충분했던 것일 뿐이지요.

    저는 이것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한정된 배경에서 한정된 지식밖에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물이 열에너지를 일정 이상 얻으면 수증기가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파훼할 수 있는 또다른 가설과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우리는 그렇게 믿는 것입니다.

    나중에 더 많은 과학적 연구들이 나오고 더 수많은 시선으로 볼 때 그 과학적 사실은 또 다른 가설로 대체되겠죠

    이는 구글에 "과학적 진리는 불변하는가?"라고 검색만 해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불변하지 않는 그것을 우리는 왜 받아들이고 그것을 정설이라고 생각할까요?

    그것은 믿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한계를 지닌 인간의 지적 영역에서 그것을 믿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그 연구 결과를 정설로 받아들이는 과정(믿음의 과정)인 것이지요.

    믿음은 단순히 보이지않는 것을 믿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영역은 우리가 관계맺는 모든 것들에서 이루어집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어떤 진술에 대한 개인적 판단 등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 수많은 것들은 해석과 판단 그리고 믿음의 영역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더 깊게들어가면 객관적인 시선이란 없는 것이겠죠.

    잘 생각해보세요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정말로 객관적인 것인가

    한 사람의 해석과 시각이 들어가지 않고 온전히 순수하게 그 사실만으로 우리는 그것을 전달할 수 있는가?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 사람(또는 그룹)의 해석(연구결과)를 나의 주관으로 판단하고 그것이 믿을만할 경우에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저의 부족한 필력이 이 좁은 지면에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해석학의 영역과 믿음의 영역 그리고 객관과 주관에 대한 문제에 대해 조금만 더 지면과 저의 부족한 지식이 허락한다면

    이것을 좀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제가 부족해서 여까지밖에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이 죄송합니다.

    그저 이 글을 비판을 위한 또는 반박을 위한 글로만 보시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린 것들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시면 "아 이럴수도 있겠구나"라고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Lyn 2020.09.15 16:31
    @츄르릅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는데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과학의 과정이 가설설정-증명(실험)-이론정립 이라는 과정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문제인데...

    이 과정에서 믿음의 영역이 발휘합니다.

    실제로 천동설과 지동설에 대한 문제도 바로 이러한 믿음의 문제에서 발생한 것이지요.

    과거 천동설은 절대부동한 과학적 믿음이었습니다만,

    그것을 믿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가설을 세우고 연구하게 되었고,

    지동설이 더 적합한 과학이론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나중에 가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받아들였기에 지금의 지동설이 학계의 정설이 된 것이지요.

    공룡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공룡은 단순히 파충류로 이해되고 그것에 대한 믿음도 강했죠

    그렇기에 학계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만

    오히려 지금은 그러한 믿음을 뒤로하고 수많은 의심과 여러가지 가설 및 연구를 통해

    오히려 공룡들은 조류의 조상에 가깝다는 학계의 주된 여론을 형성하게 됩니다.

    한 가지에 가치에 대한 실험은 굉장히 여러가지이고 그 결과도 여러가지 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영향력있는 과학적 진실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은

    믿음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거겠죠.

    수많은 가설과 이론중에서 더욱 논거가 확실하고 믿을만한 것을 다수가 믿을 때 그것이 학계의 정론이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믿음을 뒤로 한채 새로운 실험을 거듭하여 새 연구결과를 낸 사람들의 주장이 새롭게 받아들여질 때, 오히려 이 가설을 믿게 될 때 그것은 또 다른 과학적인 진술이 되는 것이겠지요

    주관과 믿음이 굉장히 밀접하다는 사실을 알고계시리라 믿습니다.

    모든 과학적 사실을 연구하기위해서는 연구자의 주관적인 시각이 이러한 연구의 문제제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하나의 주관적 시각을 통해 실험하고 해석의 과정을 거쳐 객관적으로 보이는 하나의 믿을만한 주장을 내게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믿음의 과정)이 이루어질 때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저는 저 글도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든 믿지 않든 사실이다?

    그렇게 저 과학자가 모든 것을 꿰뚫고 있을까요?

    모든 양립되는 과학적 지식들에 대해서는 무엇이 사실인가요?

    실제로 물어보고 싶군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충돌에 대해 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과학적 사실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저 사람은 과학자이기는 하지만

    철학자의 영역에서는 들어서지 못한 것 같네요

    마치 불완전한 인간이 모든 사실을 꿰뚫고 있다는 듯한 오만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수많은 과학자들도 인간의 인지 능력의 한계를 실제로 체감하고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장담하지 못합니다.

    모든 과학은 수많은 가설들의 탑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로 밑바닥의 가설이 무너질 때 그 위에 쌓아진 가설은 모두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 ?
    T1츄르릅 2020.09.15 16:59
    @Lyn
    지금 글을 읽고나니 제가 lyn님의 의견에 대한 오해와 얘기하신 '믿음'이라는 단어를
    잘못된 영역에 끼워 넣었던 거 같네요.

    사실 게시물에 내용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데에 읽으면서 끄덕끄덕하게 되고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해주는 댓글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내용으로 얘기했으면 하네요.
  • ?
    Lyn 2020.09.15 17:20
    @츄르릅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서로의 이해의 영역이 넓어져서 저는 좋은 것 같네여

    좋은하루 되세요 ^^
  • ?
    jhj****0838 2020.09.15 17:34
    @Lyn
    긴글을 통해서 오히려 종교의 믿음과 과학의 믿음은 같은 믿음으로 말하기엔 간극이 너무 크지 않나요?
  • ?
    Lyn 2020.09.15 19:00
    @jhj****0838
    음 질문의 요지를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차이가 난다는 것일까요?

    알려주시면 성심성의것 답변해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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