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 수 있을까?

새 컴퓨터 사듯

이게 참 애매해 뇌를 그대로 옮기면 과연 그게 나일까 ?

나와 똑같은 나일뿐일까?

나의 자아도 그대로 옮겨갈수있을까

자아라는게 두개 생기는것일까?

오버마인드가 저그 조종하듯이 그 새로생긴 나의 자아도 내가 조종할수있는걸까 ?

그게 아니라면 과연 그게 나라고 할수있을까

이건 진짜 어려운 문제..

최대 10년이면 님 몸에 있는 모든 구성 요소가 새로운 것으로 교체됨.
엄밀히 말하면 10 년 전에 님과 지금의 님은 다른 사람인데
육체좀 교체하는 걸로 자아 문제에 시달린다면 그건 그것데로 정신 이상인듯.

10년에 걸쳐 조금씩 바뀌는거랑 한 순간에 바꾸는거랑은 좀 다른거 아님??

그럼 신체 부위,장기 별로 교체 하면 문제 없다는 말임?
이미 타인의 장기나 신체를 이식하는게 가능해진 시점에서
인공뇌를 만들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면 개인의 몸을 완전히 교체하는게 가능해 지는데
이렇게 교체된 신체를 자신의 것으로 인정할 것이냐는 논제는 이미 구태 의연하다고 봄.

신체가 자체적으로 구성요소가 재생되는게

육체교체하는거랑 같다는 말이 참.... 설득력이 높으시네요.

육체란건 결국 세포라는 수많은 부품의 모음일 뿐이고
이걸 대다위로 바꿔 교체하는게
소수 교체 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 자체를 이해 할수 없음.
어지간한 대수술 한번하면 몸 안의 혈액 대부분이 수혈된 혈액으로 대체 되는데
이게 신체 교체와 다를게 있음?

이글스 형은 조금 다른 전제일수 있긴한데

지금의 나와 똑같은 몸과// 뇌와 //그 뇌안의 기억까지 // 모조리 똑같이 만든 존재가

태어나는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기억을 옮기는게 아니고 그저 복사 붙여넣기처럼 모든기억을 똑같이 가지고 있는 존재를 만든다면

1. 어차피 지금의 나와 나와 똑같이 만들어진 나의 자아는 같은거야? 아니면 자아가 2개로 나뉘는거야?

2. 만약 자아가 같다면 지금의 나는 죽여도 되는거야?

기본적으로 정의하고 넘어가자면
인간의 생각은 욕망과 의식으로 나뉘자나?
욕망은 본능과 욕구의 영역이고
욕구는 경험, 즉 기억에 의해 형성됨.
의식은 당연히 기억과 지식의 축적으로 이루어지고.

결국 인간의 생각은 기억과 지식으로 형성된다는 거지.
본능적인 영역을 제외하면.

그렇다면 같은 기억과 지식으로 가진 존제를 동일 인으로 봐야 하냐는게 1번 문제잖음?
님이 자아라는 것에 대해 너무 고차원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임.
자아는 결국 정보의 결정채고 자아라고 불리는 뇌내 모든 정보를 카피 할수 있다면
동일한 프로그램 2개가 되는 거임.
즉, 같은 것도 아니고 나뉘는 것도 아닌 그저 2개의 개별적인 존제가 탄생하는 거임.

둘이서 누가 원본의 소유 권을 주장하는지가 문젠데
이건 생명의 정의에 따른 문제라고 봄.
암에 걸린 장기와 같이 기존의 자아를 가진 뇌를 단순 장기로 분류하느냐,
아니면 생명의 본체를 뇌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짐.

뇌를 인간의 본체로 생각한다면 원본을 죽이는 건 살인임.
하지만 장기로 본다면 문제 될게 있음?

님은 주체의 정의를 자아로 생각하고 뇌를 생명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거임?

1. 질문에 대한 대답은 : 자아가 2개가 되는거다.

그리고 뇌를 하나의 장기처럼 본다면 문제될것이 없다
하지만 뇌를 생명의 본체로 정의한다면 문제가 달라질수있다.

좋은 답변 ㄳㄳ

형이 묻는 질문에 대해서 답하는건 참어려운것같아..
많은 고민이 필요할것같아.. 내 뇌를 통체로 다른 몸으로 옮긴다면 그몸에서 눈을떳을때 난
지금의 자아를 그대로 유지할것같은데.. 그렇다면 뇌를 생명의 근원으로 본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그것과 다르게 똑같은 육체를 만들고 뇌의 정보를 이동시켰을때 그것이 과연 나일까에 대해선 의문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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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이야기로 다시돌아와서)

80살이 된 나의 뇌의 기억을고대로 옮긴다면
새로운 몸과 뇌로 (20살의 육체로)

그럼 그건 이동이야? 복사야? 어떻게 생각해?

수술임.
넌 근대 유럽에서 수혈이 금기시된 이유가 뭔지 암?
피를 생명의 근본으로 봤기 때문임.

기억을 이식 받는 다는 것 처럼.
피를 이식 받으면 다른 존재가 된다고 생각한 거임.
현대에도 그럼 생각을 가진 집단이 있음.
여호와 증인이라고.

인공 뇌가 만들어지고 기억의 이식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면
기억과 지식을 피와 같은 취급을 받을 거임.

님은 수혈을 이동이나 복사라고 생각함?
그냥 수술을 뿐임.

좋은 이야기 ㄳㄳ

근데 난 이게 궁금해

그 물리적으로 뇌를 옮기는건 나도 수술이라고 생각하고
옮겨진 뇌에서 눈을 떴을때도 그게 나라고 확신하는데..
물론 몸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더 건강하다거나?)

뇌자체를 옮기는게 아닌

내 뇌(A)의 데이터를 복사해서 새로운 뇌(B)로 옮기는 과정은 어떤 물리적 수술은 아닐것같아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일것같은데..

그렇다면 B뇌에서 깨어난 내가
마치 물리적으로 뇌를 그대로 꺼내서 옮긴것과 같은
의식을 B몸과 뇌에서 그대로 (쉽게 표현해서 A몸에서의 자아가)
옮겨 가는것일까?

정답은 해보기 전까진 알수 없다 일까?

만약 옮겨 가지 않고
2개의 개별적인 존재가 탄생한다면..

결국 인류가 영생할수있는방법은
육체를 늙지 않게하거나

뇌를 물리적으로 옮길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는거잖아?

쉽게(?) 백업으로 옮기는건 결국 내가 아니라는 결론이 되버리니까..

형도 결국 물리적으로 뇌를 옮기는것만이 내가 지금 느끼는 나의 의식(자아)이 옮겨간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럼?

복사는 두개의 자아가 탄생할뿐이다?

전제부터 잘못됐음.
님은 기억의 이전으로 탄생한 개체B와 기존의 개체A가 존재할때
A가 B가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전제하에 말하고 있음.

이 과정에서 B의 의견이 무시될 뿐더러
A가 뇌의 정보를 이전한다고 했을때 A는 이미 B를 자신으로 한다고
승낙한 후인게 당연함.

이런한 자아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수술을 받는 당사자의 문제임.
여호와 증인들은 피의 수혈을 변질이라 여기기 때문에
수혈을 거부하는 거임.
그런데 일반인들이 그렇게 생각함?

수술을 받는 임장에서 뇌의 교체를 인정한다면 어떤 문제도 없는 거임.
A와 B의 구 개체중 누굴 나로 선택하느냐는 전적으로 A의 몪이라는 거임.


마지막으로 의식을 영혼과 같은 계념으로 생각한다면 난 영혼을 믿지 않음.
내가 아는 의식은 정신의 각성임.
기억의 복제 이후 A와 B 모두 깨어난다면 둘다 의식이 있는 거임.
그리고 둘다 자신을 [나]라고 인지하겠지.

음..

내가 질문한 요지를 잘 이해한건지모르겠네..
아까 형이 위에서 이렇게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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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결국 정보의 결정채고 자아라고 불리는 뇌내 모든 정보를 카피 할수 있다면
동일한 프로그램 2개가 되는 거임.
즉, 같은 것도 아니고 나뉘는 것도 아닌 그저 2개의 개별적인 존제가 탄생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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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질문은 이거야
한번 다시 전제를 해볼게

-------------------------(A) 뇌의 정보를 그대로 [복사]해서 (B)의 뇌로 옮겼어.----------------------

내가 궁금한건 [복사]야. [이동]이 아니고
그이유는 복사를 했을경우 A의 의식과 B의 의식이 다를것이라고 판단 하잖아
아까 형도 위에서처럼 동일한 프로그램이 2개라고 분명히 말했고

그렇다면 A는 당연히 B를보며 본인과 똑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같은 모습마저 가지고는 있지만
그 B라는 존재 자체를 나라고 보기는 힘들꺼란 말이야

그이유는 A인 내가 움직이는 데로 B가 움직이지는 않을테니까.

B가 보는걸 내가보는게 아니고
B가 생각하는걸 내가 생각하는게 아니고
B가 움직이는대로 내가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난 나와 똑같이 생겼고 나와 똑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나=B]를 마주할뿐인거지
B의 의식과 나의 의식이 [동기화] 된다고 할수있을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영혼]이나 이런것은 아니야 그저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동기화] 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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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복사] 하지말고 [이동]을해! 그럼 되는거 아냐?? 라고 묻는다면
왜 [복사]를 전제로 했는지 설명할게.

결국 뇌의 정보를 옮기기 위해서는 스프트 웨어를 통해서 뇌를 데이터 화 해야할테고
그렇다면 적어도
우리가 컴퓨터에서 파일을 복사 OR 이동 하는것과 그 메커니즘이 크게 다르다고 보이지 않아

즉. 내가 컴퓨터에서 A라는 파일을 B복사를 했을경우에

A안의 파일과 B안의 파일은 처음엔 같겠지만 그둘이 [동기화] 되어있지 않는한은
난 얼마든지 B라는 폴더의 내용에 다른것들을 집어넣을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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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처럼 2개의 개별적인 존재가 탄생했다고 말한걸테고

자 내가 판단할때

인류가 영생할수 있는방법은

육체를 늙지 않게하거나 OR 뇌를 물리적으로 옮기는것 뿐이야.

내 생각이 잘못된부분이 있는것 같음 다시 말해줭




+참고로 형이말하는 여호와 증인이나 이런것들은
물리적 이식에 관한 이야기라...
내 이야기와는 조금 포인트가 다를것같아..

난 물리적 이식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뇌를 물리적으로 옮길수있다면
내자아 자체가 옮겨간다는거에 동의해

그러니 여호와 증인 케이스는 잘맞지 않는것같아 ..

그러니까 B도 자신을 A라고 생각한다는 거임.
프로그램A를 복재한다면 프로그램B도 A와 동일한 작동을 하고 동일한 작업을 수행함.

니가 새 컴퓨터로 바꾸면서 기존 컴퓨터의 중요 프로그램을 옮긴다면
프로그램의 원본이 뭔지에 대한 의미가 있음?
나가 다른 컴퓨터에서 그 프로그램을 쓸거라는게 중요한 거임.

계속 컴퓨터를 쓰기 위한 방법(삶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초월적 부품(늙지 않는 육체)을 끼우거나 하드(뇌)를 계속 옮겨야 한다는 거임?

참고로 늙지 않아도 몸은 고장남.
대표적으로 연골이 있음.

에이 뇌의 정보를 옮길수 있는 시대라면 텔로미어 조작도 충분히 성공하지 않았을까?

뭐 그건 별론으로 하더라도
B가 A를 자신이라고 생각하더라도

그럼 A는 A입장에서도 B를 자신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까?

만약 A가 B와 그리고 B와 A가 서로서로를 정말 완전히 같은 자아라고 판단할수있다면

B입장에서 A의 수명을 정지시키는것에 대해 A도 당연히 동의할수 있어야 할텐데..

A가 정말 어차피 이제 나는 B야. 라고 말하며
자신의 죽는것에 동의할수있는걸까?

만약 난 내가 A라면 내눈앞에 나와 똑같이 보이는 B가 나라는건 알겠지만..
B로써 살아가는게 아닌 B가 나대신 살아간다. 라고 받아들일것같아..

이런 생각도 내가 어떤 사고의 틀안에 갇혀있는걸까?

기본적으로 완벽한 육신을 만들어 거기로 자아를 전송하는 인간이
과거의 자신의 육체에 집착할 거라는 생각 부터 오류임.
수술 당하는 입장에서나 하는 입장에서나 기존 육체의 의식을 각성 시킬 필요는 없음.

그리고 A는 돈들여 몸을 B로 바꾸는 건데
B를 자신의 몸이라고 생각 안하면 뭐라고 생각함?
오히려 늙아빠진 자신의 몸을 버리고 B가 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님?

자신의 육신을 B로 바꾸는 입장에서 A의 육신을 죽이는 걸 동의 안한다?
그게 무슨 암때문에 절제한 간을 살려 달라는 소리임?


마지막으로 연골은 텔로미어를 조작해도 복구 불가능함.
연골은 노화랑 무관하게 마모되는 거임.

이 주제에 대해 꽤 흥미로운 미드가 있음.
[얼터드 카본]이라고 함 보셈.

오킹ㄱㅅㄱㅅ 좋은 이야기 ㄱㅅㄱㅅ
오늘 송광민 1000안타 기념식 한건어떻게 생각해?

한화 올드비들은 원래 잘함.
ㅈ같은 감독진 세끼들이 운영을 ㅂㅅ같이 하는게 문제임.

아니 이형 왜이래 나도 한화팬이라 류뚱 다음해 부터 야구보기시작했지만
올드비가 잘한다고오오?!

난 올비는 안영명 김태균말곤 인정못햄

요샌 그래도 민우도 커주고.. 신인보는맛이 좋넴 ㅎㅎ

너무 판타지 소설 많이 본듯.

의식을 공유하지 않는 이상 기억과 몸이 같더라도 다른 생명임. 대표적으로 일란성 쌍둥이.

님은 진짜로 일란성 쌍둥이의 기억이 동일하고 생각함?
다른 위치에서 다른 걸보는데 어떻게 기억이 동일 하다는 거임?
그리고 당연히 몸도 다름.
유전적 기반이 같다고 해서 육체가 동일하다는 건 무슨 발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