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표 내려고

돈도 돈이고 한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 하기가 힘드니까

숲을 안보고 나무만 쳐 보니..

나도 연구기간은 11월까진데 왜 보고서 제출하는게 2달전인지 모르겠어

삼성,현대가 망하지 않는 이상 퍼스트 무버는 힘들지.
걔들은 그냥 남 따라하기에 최적화 된 놈들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오에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바다가 S급 인재가 개발한 거였구나
근데 타이젠은 어떻게 된거냐 안드 ios 대항마라더니?

들은 이야기인데 바다os가 세명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세세히 따져보면 아니겠지만 큰 작업은 소수가 했다는 이야기겠지.

전에도 얘기했지만 우리나라는 기술직 대우를 잘 안해줘.
기술직 우두머리도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잖아.
요즘 기술직 엔지니어들 행정일 못하는 사람 있나?
무신정변이 다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기술직이 천대받고 있는것 같아.
그럼 문과생들은 또 이런다. 공대생들 취업잘되지 않냐고. 취업이야 문과생에 비하면 잘 되지만 결국 좋은 보직 및 우두머리는 문과생들이 차지하고 있는걸...

문과 출신들이 인사과에 깔려서 신입사원 뽑던 건 그나마 이제는 좀 옛날 얘기인것 같은데 말이지, 미국 회사들 사람 뽑는거 경험해보니 한국은 그 시스템으론 아직도 한참 멀었다
미국 회사는 manager가 정확히 말해 니 보스야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지. 문돌이들 득실거리는 HR은 엔지니어 채용에 decision maker가 전혀 못돼 job offer letter 만들고 금액 보너스가 회사 규정에 맞는지 체크하는 정도지. 대졸이든 박사든 뽑을 때 같이 데리고 일할 사람이 직접 뽑는게 맞아.
철학과 혹 심리학과 출신 삼성 계열사 인사과 부장 차장이 해외 호텔 순방하면서 resume collecting하는 게 웃기는 짓이야....

절차가 많으니깐 ㅋㅋㅋ 무슨 연구좀 하려하면 그 연구를 해도 될 근거가 필요하고 행정적 서류에 사인, 각종 절차와 회의, ppt자료 만들어서 보고.
일단 무슨 연구를 하기 전부터 죙일 행정적 절차만 죽어라 하다가 연구좀 하다 싶으면, 중간회의 결과회의 보고서,
10시간동안 일한다고 치면 6시간은 행정업무 및 회의, 보고서 작성이고 3-4시간이 주업무인데
누가 하고싶겟냐

한국에서 뭘바라는거야
선례를 봐 애국심 하나로 해외러브콜 마다하고 한국 돌아온 사람중에 성공한 사람 있냐??
단물만 쫙 빨리고 영혼까지 아작 내는게 우리나라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