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지들이 조선의 왕비인 민비를 일본 낭인들 시켜서 잔인하게 죽여놓고
일본내에서 발행한 " 홍보그림(우키요에)" 에서는 대원군이 민비를 독살시켜서 죽였다고 일본인들에게 선전하던 일본식 " 니시키에(錦繪)그림 " 입니다.
* 그림의 내용은 1882년도 임오군란으로 조선군대의 신식군과 구식군과의 충돌을 그린 작품으로 이때 조선왕궁에 침입한 조선 구식군대의 폭도를 피해 대원군이 명성황후에게.. " 지금상황에서 폭도들에게 옥체를 더럽히지 마시고 스스로 자결을 하시라고 독약을 권해주는 장면 " 을 그린 그림내용입니다.
가장 좌측의 3번째 그림 상단부에는 일본어로 다음과 같은 글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일본어 글내용을 대략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 " 골육간의 분쟁이 일어나 원수지간이 된 폭도들에게 무참히 당하는 대원군 이하응은 스스로 민비왕후를 독살하며 , 왕세자비 민비에게도 함께 鳩酒(독주이름)를 권유하여 독살을 시행한다 , 이를 받아마신 민비는 비장감과 함께 마치 황홀한듯 독주(鳩毒)와 함께 붉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이모두 흥망성쇄 탄식<오호(嗚呼)> 과 함께 한낱 꿈이로다 " ]
글의 내용은 대충 이런 내용입니다.
이그림에서 눈여겨 볼필요가 있는 부분이 명성황후와 세자비 민비의 여인들의 모습은 완전히 일본여인풍인 일본 가부키 우키요에의 야쿠샤(배우)들의 그림 스타일로 그려져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또한 세번째 그림 뒷쪽에서 칼을 들고 싸우는 인물이 한명 있는데 이 인물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진참조)
이재원(李載元)으로 표기되어 있는 이 인물이 바로 흥선 대원군 이하응의 친조카 입니다. (실존인물)
가운데 그림부분에 뒷쪽 배경에도 또한명이 보입니다.
이 인물은 윤웅열(尹雄列) 로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이 인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판매자는 확실히 모르나 아마도 당시의 실존인물 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