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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스무 살을 갓 넘은 두 여학생 '크리스 크레머르스'(1992년생)와 '리잔 프론'(1991년생)은 2014년 3월 15일부터 6주간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파나마'로 휴가를 떠났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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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여행 초반 2주간 파나마 관광을 한 후, 3월 29일 자로 1달 동안 한 어린이의 집에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보켓'(Boquete)에 도착했다. 두 사람 모두 이 여행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고스란히 저축하며 스페인어까지 배웠다고 한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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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체격 좋은 배구선수이기도 했던 프론은 대학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의미로 파나마 여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친구인 둘은 열정적이고 낙관적이며 개방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프론 크레머르스 사망 사건'은 정확히 4월 1일에 #실종 사건으로 시작됐다. 봉사활동을 위해 도착한 한 어린이의 집에 묵게 된 두 여성은 오전 11시에 보켓 근처 숲과 오솔길을 주인집 개와 함께 하이킹하러 외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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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주변을 걷는 것과 오솔길에 오르기 전 젊은 네덜란드 남자 2명과 식사를 하고 있다는 걸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날 밤 '개' 혼자만 집으로 돌아온 걸 보고 주인집 가족들은 불길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느꼈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구조 요청 신호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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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녀들이 매일 같이 가족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중단된 것도 같은 시점이었다. 실종 다음 날인 2일에 현지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던 약속은 당연히 지킬 수 없게 되었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결국 3일엔 당국에서 주민들을 동원해 숲 주변의 안테나 수색에 돌입했다. 6일에는 실종자 부모들과 함께 네덜란드 경찰과 경찰견, 탐정까지 도착해 대규모 수색에 들어갔지만 소용없었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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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 크레머르스 사망 사건'은 실종 10주가 지나서야 여성들의 유품이 발견되면서 수사의 활개를 띠게 되었다. 현지의 여자 주민이 프론의 청색 배낭을 Bocas del Toro 지역의 Alto Romero 근처 강둑 논에서 찾아냈는데, 문제는 전날엔 그곳에 배낭이 없었다는 것이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가방 안엔 핸드폰, 현금 83달러, 여권, 카메라, 선글라스 2개, 브래지어 2개, 물병까지 젖지 않은 괜찮은 상태로 들어있었다.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핸드폰 속 통화 이력에는 여성들이 하이킹을 시작한 지 몇 시간 후에 발신한 112와 911 기록도 남아있었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추가로 수색한 결과, 크리스의 짧은 청 반바지가 지퍼가 채워진 채 깔끔히 개어진 상태로 배낭을 찾은 곳에서 몇 km 떨어진 지류 둑 반대편 바위 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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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기록을 보면 하이킹 시작 1시간 후 조난 전화를 시도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수신 불량과 배터리 고갈 문제로 제대로 된 통화는 못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4월 7~10일 사이엔 크레머르스의 아이폰으로 77번째 긴급 통화 시도가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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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 크레머르스 사망 사건'의 #미스터리 중 하나인 Froon의 카메라 속 90장의 사진들. 1일부터 찍은 사진은 제외하고 8일 1~4시 사이 완전히 어두운 곳에서 촬영된 무수한 플래시 사진들은, 그녀들이 깊은 정글 속 강이나 협곡 근처에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프론 크레머르스 실종사건 - 꾸르

'프론 크레머르스 사망 사건'은 이런 불길한 #유류품 들이 발견되고 2개월 후, 결국 실종자들의 유해까지 발견되게 되었다. 가방이 있던 곳과 가까운 곳이었으며 골반뼈와 부츠가 신겨진 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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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후 강둑을 따라 흩어져있던 뼈 33점까지 발견되었고 DNA 검사 결과 두 여인의 유골로 밝혀졌다. 리잔에 비해 크리스의 #유해 는 특히 백골화 현상이 나타난 상태였다.

 

사건의 의혹

  • 택시기사의 거짓말?

알려진것과는 달리 프론과 크레머르스는 피아니스타로 갈때 택시를 타고 갔다고 한다. 택시기사는 이들을 오후 4시에 내려줬다고 진술했지만, 나중에 발견된 배낭에서 찾은 디지털 카메라에는 그녀들이 오전 11시에 피아니스타에서 찍은 사진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택시기사의 말은 거짓말이 된 셈이지만, 택시기사가 무엇인가 구린데가 있어서 거짓말을 한건지, 단순한 착각이었는지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 이해할수 없는 실종

실제 그녀들이 실종된 피아니스타는 트래킹 코스로 정비된 곳이었다. 실제로 구글에 "Panama pianista trail"로 검색해보면 많른 사람들이 찾는 트래킹 코스임을 알수 있다. 물론 원래는 정글이니 위험요소가 전혀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구간마다 일종의 피난소같은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그녀들이 이런 피난소를 이용한 흔적은 전혀 없다는게 문제다.

  • 이상한 배낭

발견된 배낭도 이상하다. 왜 트레킹을 하러간 그녀들의 배낭에서 다른 옷도 아니고 속옷만 있었는지, 또한 배낭에서 무려 34개의 신원을 알수없는 서로 다른 지문이 나왔는데 대체 왜 나온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단지 알수 있는건 여려명이 이 배낭과 안의 소지품을 만진걸로 보인다는것 뿐이다.

  • 아이폰 비밀번호

크래머르스의 아이폰은 비밀번호가 계속 틀렸던걸로 확인되는데 문제는 아이폰은 한번 비밀번호를 틀리면 비밀번호 입력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크래머르스 본인이라면 과연 이렇게까지 했을까라는 의문이 있는데 누군가 제3자가 크래머르스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풀려고 애를 쓴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혹은 크래머르스의 사망 후 친구인 프론이 친구의 휴대폰을 들고 무언가를 하려한게 아닐까 싶다.

  • 사진의 의문

4월 8일경에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것이 확인 되는데 비가 내리는 빗방울 사진이 찍혔지만 함께 찍힌 크래머르스의 머리카락에는 젖은흔적이 전혀 없다. 이들이 비를 맞지 않을만한 장소, 동굴같은곳에 있었던걸로 보여진다. 문제는 왜 밤하늘에 허공에 대고 플래시를 터트려가며 사진을 찍었느냐 인데 일각에서는 사진자체를 찍는것보단 구조신호의 용도로 디카를 쓰는 과정에서 사진이 찍힌게 아닌가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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