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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e 2015.05.18 18:34
    꼬꼬마때 살던 아파트 단지에 오랜만에 가봤을 때
    타임머신 타고 온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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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3 2015.05.18 18:44
    다음 지도로 내가 살던 동네 찾아봤는데
    잊고있었던 추억들이 머리속에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그 장소를 보지 않으면 잊고있었던 것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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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ㅁㅁ 2015.05.18 18:54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살던 동네 가봤는데... 놀이터며 주차장이며 왜그렇게 작게 느껴지던지 어릴떈 너무 넓디 넓은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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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ㅅㅁ 2015.05.18 19:23
    난 서울태생이라 그런지 어렸을때 살던곳은 죄다 아파트로 바뀌어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등은 신축으로 뭔가 들어서고해서 예전모습은 일부만 남아있던데....

    어렸을때 놀던 산도 지금은 많이 정비되서 놀던곳은 예전모습이 거의다 사라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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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hx2008 2015.05.18 23:09
    어린이 대공원이 그런거 같아... 꼬맹이 시절때는 .. 놀이시설도 엄청크고 그 안에 있는 모든것들이 다 크게 느껴졌는데.. 어느 순간 가보니.. 학교 운동장 만하게 보이더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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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ㅅㄷ 2015.05.19 04:17
    아버지 군인이셔서 이사를 좀 자주다녔었는데 6살부터 초4때까지 크면서지냈던 서울 어느군부대가 있음.
    거기 부대이전하고 부대바로옆에있던 군인아파트마저 곧 철거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뉴스로접하고
    한번가봤으면 좋겠는데 하는생각을 가지고있던 즈음에 친구가 집들이한다고 서울 올라오라는거임.
    약속시간보다 서너시간 일찍 올라가 내가다녔던 초등학교, 문방구, 그쪽골목길, 태권도장, 피아노학원, 비디오가게 다가봤지 초등학교는 정말많이 변했더라 체육관도생기고..운동장이 엄청나게 컷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의내가 아니라그런지...기분정말정말묘했어;
    그쪽 다둘러보고 나 살던 그 군인아파트 가봤는데 어머니아버지를 존경하게되었다. 특히 어머니를......
    현관딱 들어선순간 든 생각이 에? 이렇게집이작았나? 이정도로???

    철거예정이라그런지 현관문열고 들어가볼수있었어 나참정말 기가막혔어. 이좁아터진, 심지어 가구도 하나없는 상태인데 엄청나게좁게느껴지는 이공간에서 4명+삼촌까지 살았었으니 (삼촌은 총각때 서울우리집에서 살았었다 아버지께서 '형이랑 그냥 니집살돈 모을때까지 같이살어~' 함ㅡㅡ)

    천장도 정말낮았고 특히 화장실은 유치원때 엄마가 그안에서 큰 대야에 물받아넣고 날 씻겨주던 기억이있는데 와정말 오만가지 생각다들더라. 그냥전체가 다 작았다 안방도 뭐지금 내방반절만큼도 안됬던것같고, 누나랑나랑 같이썼던 그방도......내방보다 작은것같네 지금눈대중으로비교해보니 ㅋㅋㅋㅋㅋ엄마진짜많이 고생하셨구나 라는생각, 또 삼촌있어서 여름에 옷같은것도 편하게 못입으셨다고 말씀하신것도 기억난다 아무튼 어후저기서 어떻게 산거지? 라는 생각을 되새기며 헛웃음치며 마지막으로 그아파트 바로 나의 핫플레이스 놀이터로 향했다

    놀이터 딱 보는 순간 정말위에 댓글처럼 타임머신 타고온것같았어 소름돋더라 와보길 정말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 기분이뭐랄까 되게많이 반갑고, 좋고, 신기하고..
    철봉이 4단계있는데 4단계는 높아서 점프해도 안다니까 항상1단게로 매달려올라타서 끙차끙차해서 4단계 도착하면 만족하고그랬는데 가보니 뭐별로안높더만 ㅋㅋㅋㅋ 호박그네 정말 반가웠다 녹이슬어 움직이진 않더라고.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랑 숨바꼭질 했던 플라타너스나무는 여전히 웅장하게 그자리에 묵묵히 서있으며 날 반겨주었다. 어서오라고..나도 그나무 쓰다듬으며 안녕 오랜만이야 했지ㅠ 하...그놀이터에서 별거다했는데 축구 야구 나비사방치기 오징어 한발두발 비온다음날 모래성만들고. 으! 정말 추억의 장소다 방금드는생각이 사진왜 안찍어왔지 무척후회되네;


    그냥막 써내려갔는데 엄청길게썼네 새벽에 뭔 회상에 잠긴건지 나도모르게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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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ㄴㅇ 2015.05.19 08:11
    @ㄷㅅㄷ
    내 이야기인줄 ㅎㄷㄷ
    난 군인 아파트 중에 기억에 남는 아파트는 김해랑
    역시 계룡시꺼. 20년 전이긴 한데,
    최근 계룡대 군인아파트 허문거 보니 좀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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