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진상 백태

대한민국 저런 아줌마 아저씨들 엄청 많다. 여친네 부모님 카페하시는데 아줌마 세 분이서 오셔가지고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고 셋이서 나눠먹으면서 4~5시간 기본으로 죽치고 앉았음. 그러면서 다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 명시 되어 있는데도 리필해달라고 진상질. 여x가 뭘 보고 배웠을지 대충 짐작 가지?

내가 본 진상 중 하나는 노숙인으로 추측 되는데(완전 거지는 아닌데 행색이 허름) 내가 약속이 거기로 많이 잡혀서 연일로 그 아저씨를 마주쳤거든...(던킨이었음 작년 여름)

1.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서 손님이 많지 않아 꺼져있는 에어콘 앞자리에 앉더니 알바 불러서 더우니 에어컨 켜달라고 함. 알바가 손님이 많지 않아 이것까지 켜면 추워질것 같으니 시원한 다른 자리 앉아달라 하니 거부
2. 알바랑 매니저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매일 그리 와서 가방을 두고 사라진후 매장 닫으니 그 다음날 가방 찾고서는 다시 아메리카노 주문 자기만의 지정석 앉아서 다시 ㅋㅋㅋ

2천원쯤으로 에어컨 독차지에 자기 물품 보관에.... 잔머리 좋고 뻔뻔하면 노숙인도 갑질 할수 있는거에 감동받았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