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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주년 충무공 탄신일 기념, 충무공 대표 어록

 

 

而爲 遮遏海寇 莫如舟師 水陸之戰 不可偏廢

(이위 차알해구 막여주사 수륙지전 불가편폐)

 

"바다의 왜적을 저지하는 데는 수군을 따를 만한 것이 없습니다.

수군이나 육군은 그 어느 쪽이라도 없앨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발발 1년전, 일본은 수전에 강하고 육전에 약할 것이므로

수군을 폐하고 육군에 전력을 기울이자는 신립의 논의에 반대하며

 

 

 

勿令妄動 靜重如山

(물령망동 정중여산)

 

"가벼이 움직이지 마라. 태산같이 무겁게 움직여라."

 

옥포해전 당시 내린 전투 행동강령

 

 

 

湖南國家之保障 若無湖南是無國家

(호남국가지보장 약무호남시무국가)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입니다. 만약 호남이 없다면,

곧 나라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1593년 7월 16일(음력)

당시 사헌부 지평, 현덕승(玄德升, 1564-1627)에게 보낸 편지 중

 

 

 

三尺誓天山河動色 一揮掃蕩血染山河

(삼척서천산하동색 일휘소탕혈염산하)

 

"석자 칼을 들어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강이 진동하며,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1594년, 장인 이무생과 태귀련이 만든 장도에 새긴 글귀

 

 

 

今臣戰船尙有十二

(금신전선상유십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잔존한 수군 전력을 육군에 합류시키라는 임금의 권고에 답하며

 

 

 

兵法云 必死則生 必生則死 又曰 一夫當逕 足懼千夫 今我之 謂矣

(병법운 필사즉생 필생즉사 우왈 일부당경 족구천부 금아지 위의)

 

"병법에 이르길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하였으며,

또한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천명도 두렵게 한다.' 하였다.

이는 지금의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명량해전 직전 일본 수군과의 압도적인 전력차에 위축된 조선 수군을 고취시키며

 

 

 

大將不可不和 讐賊不可從遣

(대장불가불화 수적불가종견)

 

"대장된 자가 화친을 말할 수는 없을 뿐더러,

이 원수를 놓아 보낼 수는 없습니다."

 

고니시에게 회유당한 명의 수군 제독 진린으로부터

퇴로길을 열어주자는 말을 듣고 이에 반발하며

 

 

 

此讐若除 死則無憾

(차수약제 사칙무감)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을 앞두고 하늘에 맹세하며

 

 

 

戰方急 愼勿言我死

(전방급 신물언아사)

 

"지금 싸움이 한창이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노량해전의 승리가 다가온 순간, 눈 먼 탄환이 가슴을 뚫자

 

 

 

 

 

 

 

 

 

사라지지 않을 한국사의 영원한 성웅聖雄

'충무공 이순신'

 

1545.04.28 - 1598.12.16

(1545.03.08 - 1598.11.19)

 

 

일러스트 : 이진성

(네이버 도전웹툰 『대란』 , 코믹스 『이순신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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