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코딩 배워도 취업이 잘 될까?

치킨집이랑 똑같은듯
그 업무애 대한 공부나 이해없이, 남들 한다고 너도나도 하면...
그래도 문과보다는 취업길은 나으려나?

코딩을 개나소나 하는줄 알아서 그렇지...

아 제발...

어느 분야건 다 그런거 아닐까........?

어느 분야던 문제는 취업이 아니라 신입들 퇴직율일걸??

6개월 학원 수료하면 네카라쿠배 취업된다는 학원의 사탕발림에 속아서 학원만 신났지 뭐

생각보다 착각 많이하더라.. 삼성이나 현대 SK같은 전통 대기업은 들어가면 대단하다고 그러면서 네카라쿠베는 왜 만만하게 생각하는지.. 거긴 고등학교 3년 다니면 놀라는 괴물들이 널린 곳인데.. 고등학교 조기졸업하고 설포카 가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현직 개발자임.
학원도 대놓고 네카라쿠배 가자고 과대광고 엄청하는데
학원은 단순히 자바 같은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만 알려줌.
기본적인 CS(컴퓨터 사이언스-네트워크, OS, 알고리즘 등등) 지식 자체를 알려주지 않음.
배우려면 따로 독학하거나 대학교 전공 수업이 필요함.

저기서 말하는 2천 중반~3천초반으로 취업하는 곳은
흔히 땔감 신세라 불리는 SI업계임.
SI업계가 무엇이냐? 흔히 공사장 막노동꾼과 다를바 없는 생활하는 곳으로 누구나 자바를 사용만 할 줄 안다면 개나소나 갈 수 있음.
땔감이 무엇이냐? 모닥불에 넣는 장작 취급임. 언제든지 해고하고 다시 뽑아도 되는 존재. 일회용품임. 개발자에 대한 배려심따위 없음.
전공 지식이 필요없고 단순히 일정(대부분짧은일정)내에 기획서대로 정해진대로 화면을 만드는 거밖에 없음.
SI업계에서 만든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대부분 개판임. 짧은 기간내에 결과를 내는게 우선이라. 품질같은건 개나줘버려 마인드가 많고
실제로 대부분 SI 개발자들은 CS 지식이랑 품질에 대한 클린코드, 클린아키텍처 같은 개념이 전혀 없는 상태.
공부하는 사람도 거의 없음.
그나마 SI 업계가 시궁창인거 깨닫는 사람은 공부해서 서비스업계로 탈출함.

반대로 네카라쿠배 같은 서비스업계는 기본적인 CS 지식과 객체지향(OOP) 개념 같은건 다 기본베이스로 깔고가고 사용하는 언어를 깊숙히 공부해야함.
추가적으로 TDD(테스트 주도 개발), ATDD(인수 주도 테스트 개발), DDD(도메인 주도 개발)같은 개발 방법론도 알아야함.

대부분의 학원들, 특히 국비학원 같은 곳은 전형적인 SI업계 맞춤 교육학원임.
국비학원은 취업률이 밥줄이라 손 쉽게 취업이 가능한 SI업계 교육이 맞춰져있고 학원 취업연계도 SI 밖에 없음.
국비학원 관계자도 수강생 대부분이 땔감신세인거 알면서도 학원홍보하려고 네카라쿠배 언급하는데 역겨움.

국비와 반대로 사비로 가는 부트캠프는 서비스업계 목표로 하는 교육이라
그나마 기본적인 CS 지식이나 객체지향 등을 배울 수 있음.
부트캠프 출신은 서비스업으로 개발 커리어를 시작은 할 수 있어도 네카라쿠배에서 시작은 힘듬.
수료 후에 독학하거나 돈이 있으면 네카라쿠배 개발자에게 고액과외(월 100 나감)로 네카라쿠배나 그에 준하는 네임밸류 있는 회사로 시작할 수 있음.

코딩은 재능의 영역임 제발 돈버리지 마요
그마저도 재능있는 애들이 노력도 하는데 못따라가지
저런데 나오면 대부분 좋소 단순 코더임

ㅈㅈ소 생각나네
학원 수료 하고 ㅈㅈ소 들어 왔는데 코딩 어떻게 하냐고
학원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sos 하던 에피소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