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정직한 걸 잘못이라고 지적할 수 없다고 봄 현실적으로 게임 얘길 피하고 다른 걸로 거짓말로 둘러대는 게 현실적이란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정직한 사람을 거짓말 안 했다고 뭐라할 순 없지, 다만, 거짓말을 권한다고 나쁜 건 아닌 거 같음, 지금 현실은 거짓말 없이 살아가기가 불가능하다고 봄
2. 게임이라서 편견이 있는 건 분명히 사실이지만, 상사를 꼰대라고 보기엔 일과의 우선 순위를 따졌을 때는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인 거 같음
회사에 꼭 필요해서 근로자에게 특근을 요청했을 때, 거절할 수 있는 사유는 일 보다 우선 순위가 높을 경우임 일 보다 우선 순위가 낮은 일로 거절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책임감의 문제고 특근에 대해 논의해서 결정한다는 게, 무조건 어떤 이유든 마음대로 거절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닌 거 같음 다만, 왜 특근을 꼭 해야만 하는 가도 거절 사유 이상으로 중요함, 그건 회사가 가져야 할 책임감임
게임, 취미, 친구, 연애, 가족 경 조사, 이런 일들과 일의 우선 순위를 비교했을 때 게임이 좀 특이한 포지션 이긴 함 왜냐하면, 인간관계 측면에서 좀 다름
1. 연애, 가족 관련 일은 내 삶에 밀접한 인간 관계임, 이건 일 이상으로 중요할 수 있음 2. 친구,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인간 관계고 일과의 비교를 해볼만 한 거 같음 3. 취미, 이건 인간 관계 측면에선 중요하지 않은 거 같음, 다만, 친구와 구분하기 어려움 4. 게임, 이게 문젠데, 게임은 다른 취미와 다르게 익명 활동이짆아, 실제로 만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즉, 인간 관계 측면에서 게임은 다른 취미보다도 훨씬 책임감이 없이 편하게 즐기는 관계긴 함 이거는 일방적인 게 아니라, 게이머 서로 서로가 현실보다 훨씬 더 편하게 대함, 이름도 모르는 사이니까 이건 분명히 차이가 있음
그래서, 취미나 게임관련 인간 관계는 일보다 우선 순위를 높게 둘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문제임, 다만 취미는 친구와 구분이 어려우니 사실상 실제 만남이 없었던 게임 관련 인간 관계가 가장 의견 차이가 있는 거 같음 한쪽을 꼰대라고만 볼수는 없을듯
회사의 모든 업무는 일정으로 돌아가는건데 다음주에 바이어가 오는 일정에 주말 특근을 해야 일을 맞춘다면 일정을 잘못잡은거고 일정이 그게 최선이였다면 팀장이나 부서장이 지시해서 일정을 맞추는게 우선일건데 이런 체계가 안되어 있다면 좆소 축에도 못드는 영세일거고 이런 체계가 있는 회사라면 담당자인 작성자가 일을 겁내못해 지 일을 회사 후배한테 미루는 아주 급여 도둑놈이고
아직도 게임이라고 하면 다른 취미생활보다 깔아보는 문화가 남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