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다고 결혼도 못하네요

불쌍하다

‘정상가족’이라는 환상..

사랑만으로 결혼하기 힘든 돈과 집안을 보는 한국적 귀족 결혼풍습에서 저 정도로 멘탈이 흔들리면 많이 힘들죠
막말은 술주정이나 진배없죠 쓸어담을 수 없습니다 본심에 가까운 외침이니까요

해결책이 둘의 대화가 아니라 아들에게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한부모가족에 대한 자격지심 같은게 없진 않았을 듯
그런데 그걸 전남친 모가 무례하게 말했고
저 글쓴이 또한 무례하게 화답 했으니 돌이킬 수 없는 강은 맞는 듯

누가 누가 잘했다 하기 뭐한 상황에 먼저 펀치 때린 건 전남친 모가 맞지만
서로 주고 받았다고 생각함
더해서 모 입장에서는 역시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는 중요한 근거가 될 사건이고
글쓴이 입장에서는 좆될뻔 한 결혼 피해서 다행이네여

여자 개인 입장에서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상황이고 사이다이긴 한데, 갈등 상황에서 저렇게 풀악셀밟는건 긍정적인 배우자 상은 아니라 생각함..

남친 엄마 말도 문젠 게, 문제 있다고 생각한 여자랑 만난 아들도 문제있는 사람이라는 거 인증한 꼴...ㅋㅋㅋ 그리고 여자도 저런 식으로 대응한 것도 문제고.. 남친 엄마가 저렇게 말했다할지라도 아버지만으로도 화목하고 바른 가정 교육 아래 살아왔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고 설득했어야지 저렇게 막무가내로 패드립 날리는 건 아니지..

편부모라 결혼 안된다고 따로 연락 하고 자식 나으면 편부모 슬하에서 큰 결핍이 자식에게도 영향이 간다는 소리 까지 하는데 뭘 더 참고 좋은 소리로 설득을 하냐
글쓴이도 좋게 좋게 말 하다가 욱 해서 그런건데
만나고 다음날 바로 전화 해서 '부모님 온전히 있는 가정에서 화목하게 자란 사람이 아니라 결혼 못시키겠다' 저딴 소리 하는 사람이 시모라고 생각 해 봐
남자친구를 통해 알거나 며칠의 시간이 지나서 얘기가 나온 것 도 아니고 다음 날 바로 저러면 결혼 하고도 내내 시달림
차라리 못된 말로 상처 확실히 주고 이렇게 라도 갈라 선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여기서 여자 탓 할게 뭐 있어

시엄마 될뻔한 사람은 결국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게 됐고
며느리 될뻔한 사람은 엄마 없는거 책잡히게 됐네.
누가 더 대미지 씨게 왔을지 생각하면 현명한 대처는 아니었던거 같다.

대한민국에서 못난 부모는 죄다
생살같던 전애인 둘을 떼어낸게 아직도 미칠듯이 아프다

글쓴이가 빡치는건 이해를해도 저런식으로 대응하는건 아닌거같다
진짜 안좋게 안좋게 끝내서 저주를 퍼부을지언정
한번보고 만 사이에 저정도는 선넘

선빵엔 받아쳐야지

ㅋㅋ저 여자도 정상이 아니네 오히려 시모될 사람의 판단만 정확하게 만들어줬구만
누가 무례하게 군다고 바로 패드립 나오는 일반인이 어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