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초짜 용접공 월급공개

삼성 반도체 일듯요.

하늘 무너질까봐 밖에 못돌아다닐 양반일세

뒷마당에서 쓰는 구루마나 때워 보셨나 봅니다.

오메 형님 구루마라뇨... 대체 언제적...

그럼 안위험한 일이 어딨나요. 뭐든지.한번 사고나면 크게 다치고 죽죠. 재수없으면 지나가다 헬리콥터도 떨어지고 아파트도 무너져 깔려 죽고 그런데

현직이신가요 ?
현장에서 용접일 해 보셨어요 ?
제 주변에 많이 다친 용접사 분들이 계세요
뭔 말도 안되는 헬리콥터 얘기를 ;;

네 현직입니다. 헬리콥터는 비꼰겁니다. 이건 죄송하네요. 다만 용접사만 위험한게 아니고 뭐든 안위험한 일이 없다는 거죠. 크게다치면 걸어다니다가도 죽을수 있다는 것이고요. 현장일이 더 위험하고 다칠 확률이 높은 편이것이겠죠. 그런데 본인은 용접사 신가요?

현직이시면 더 잘 아실테니
구구절절 말은 안드릴께요.

먼저
제 댓글이 오해 소지가 있어요.
인정하고 정정하고 싶어요.
모든 용접일이 위험하고 종사자분들이 그런 환경에서 일하지는 않습니다.
알고 있어요.
저는 기계를 만지는 엔지니어에요.
용접일은 예전에 잠깐 배운적이 있지만
전문적이진 않아요.

이제 본문 얘기를 해 볼게요.
저는 23살짜리 초짜 용접사가 잔업 특근 없이 저 금액을 가져가는건 2가지 경우라고 생각했어요.
엄청 큰 대기업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작업 현장이 빡빡하겠구나
일이 서툰 친구의 기본 임금 수준은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대기업도 수당하나 없이 저 금액을 주진 않을것 같아요. (다녀보진 않았습니다만)
세금 띄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시글이
와 나이 어리고 일 서툰데도 용접사 돈 잘버네~ 라는 느낌의 내용이길래
세상에 공짜가 있나 ~
용접일 사고도 많이 나고 많이들 다치는데~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싸우자는 뜻은 아니었으니 불쾌하셨다면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
더운데 항상 건강 조심하셔요.

제 주변에 폭발 사고로 전신화상 입으신 분이 계셔서
저는 용접일이 그래도 위험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