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룸살롱 접대문화가 없어진 이유

표현이 좀 이상하다, 우연히? 젠더적 평등?

보통은 저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람들을 칭찬하는 게
좀 더 일반적인 표현인데
훌륭한 감독들의 노력으로 영화계가 발전했다는 식으로.
그런데, 우연히 그런 취향의 감독들이 같은 시기에
잘나가게 되어서 변화되었다? 그게 맞냐

접대는 일종의 뇌물인데
어느 나라의 고위 공무원들이 뇌물을 받지 않아서
청렴한 정부를 만들었다고 했을 때
우연히 뇌물의 내용이 취향에 맞지 않은 사람들이
고위 공무원이 되어서 청렴한 정부가
우연의 나비효과로 만들어졌다라는 거잖아
먼 개소리냐

더욱이, 젠더적 평등이라니
룸쌀롱 접대라는 건, 뇌물의 성격이 있는데
젠더적 평등이라고 표현하면,
룸쌀롱 접대에 연관된 여성들의 성 상품화만 얘기하는 거잖아

룸쌀롱 접대 문화는 여성의 성 상품화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악습인데
그런 악습이 없어진 걸,
젠더적 평등이 이루어졌다고 표현하는건
전체를 보지 않고, 부분에만 집중하는 거잖아

예를 들어, 취업 비리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그 취업 비리의 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젠더적 평등이 이루어졌다고 결론을 지으면
취업 비리가 가지고 있는 취업 비리에 피해를 입은
젊은 청년들을 무시하고, 여성에게만 집중하는 건데
이런 류의 사고방식은 페미니스트 사고방식 아닌가?

만약, 저 기사와 우석훈 박사라는 사람이 페미니스트라고 가정하면
여성 문제에만 집중하고, 여성이 피해봤다는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남성 감독들의 노력이 아니라) 우연히 이루어진 젠더적 평등.
이라는 이상한 표현을 쓴 게 이해될 거 같은데

그런 거에 정신 팔리니 한국영화가 그동안 작품들이 죄다 그모양이지

그러게요
룸싸롬 접대라는건 뇌물이고
실력,능력보다 청탁으로 움직인다는건데
당연히 이런 청탁을 거절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나오는게
영화계 발전에 이익이 되니까 바람직한태도인데
이걸 젠더에 갖다붙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