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은 줘도 안 하는 직업이 되야 옳음

이게 맞음.

9급 하는일이 주민센터 초본 등본 같은
단순반복 업무만 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팩트에 전혀 상관없구요...저는 팩트만 말한겁니다. 애초에 9급을 만든게 고졸을 대상으로 만든겁니다

고졸 대상으로 만든게 9급이라는 근거는 어디 근거인가요?
공무원 자리를 만들때 고졸 대상으로 만든다구요??
경찰학교 이전의 경찰, 소방관도 애초에 고졸을 대상으로
만든 것인가요?
세무공무원 9급도 고졸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구요??

제16조(응시연령) ① 공무원의 채용시험에 응시하려는 사람은 최종시험예정일이 속한 연도에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응시연령에 해당하여야 한다. <개정 2013. 12. 4.>
1. 7급 이상: 20세 이상
2. 8급 이하: 18세(교정ㆍ보호 직렬은 20세) 이상
② 시험실시기관의 장은 결원을 신속하게 보충하여야 하거나 그 밖의 특별한 사정으로 제1항에 따른 응시연령을 적용하는 것이 곤란하거나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인사혁신처장의 승인을 받아 6급 이하 공무원의 채용시험에 대해서만 응시연령을 따로 정할 수 있다. <개정 2013. 3. 23., 2013. 12. 4., 2014. 11. 19.>
[전문개정 2009. 2. 6.]

제17조(학력 제한 금지) 공무원 임용시험은 이 영 및 다른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력에 따른 제한을 두지 아니한다.

나이 규정만 봐도 뭐...
물론 몇몇 특수한 직렬과 예외들이 있긴 합니다만
대다수는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죠
그 세무들이니 뭐니들도 어차피 옛날엔 쓰레기들이었구요

차별없이 응시 가능한거랑 고졸대상이랑은 다른건데요?
예전 사법고시도 차별없어서 고졸 사시패스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고졸을 대상으로 사법고시가 있었던건 아니죠.

뭘 보고 하는 말인지...근거 제시 없이 팩트라고 박으면 아 그렇구나 해야하는지

나도 지금처럼 다 대학가는 세대말고, 예전에 상고, 공고같은 실업계 고졸들한테 열어놓은 직종으로는 듣긴했는데.. 근거자료가 없어 팩트라곤 말못하겠다

어떻게 나이규정을 보고 고졸수준을 위한 직급이라는거..?
그리고 애초에 이명박때 사회 과학 같은 고졸들을 위한 과목이 들어온거지 그 전 행정직의 경우에는 행정법 행정학이 필수였고 지금 또한 과목도 예전으로 돌아갔구요

윗대가리들은 지금 조직문화의 수혜자라 아래애들이 바꿔야되는데 아래애들은 힘이없으니 답없지

부모님세대들이 항상 하시던말.. 배움이 짧은 사람들이 많이했다고

솔직히 5급노리고 행시보느니 사시 보는게 나을듯

사시 없어진지가 꽤 됐는데요;

내 생각에는 진급시험이나 고과를 대기업처럼 빡빡하게 봐야함.
무능한데 철밥통 ㄴㄴ임

어떻게든 길을 열어주면 결국 짬짬이가 생길거라서..
군대의 사관/부사관/병처럼 아예 나눠버리는게 나음.
현재 문제가 되는 놈들이 나이가 문제인지, 노력에 비해 큰 열매를 얻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까긴 하는데 솔직히 그냥 시켜준다고 해도 안하고 싶음...

글게요.
9급부터 시작해도 10년 이상 근무하면
여러수당과 세금 깍아주는거 생각하면 에지간한 직장인도 부럽지 않을텐데
서른 중반에 실수령 350, 연봉 5천 이상하면서
9to6에 휴가 엔만해선 실컷 쓸 수 있는 직장이 얼마나 있다고.. 승진하면 더 받는거고..
친구가 삼성 입사 14년차 과장인가 부장인데 계열사 중 제일 찌끄레기라고 실수령은 겨우 500over더만요.
막내 계열사에 막내 부장이라고 맨날 술자리 불려 나가고 힘들어 하두만.

아닌데요..삼전 부장이면 ps포함 연 2억은 받습니다.

과장만돼도 성과급만 1년에 4~5천씩 가져가고요

그리고 올해 삼전 대졸 초봉이 5150이에요.
공무원 14년 근무해야 받는 연봉을 신입사원이 초봉으로 받는건데 능력있음 당연히 삼전가지 누가 9급 공무원을 해요

그건 삼전이고요
누가 삼전 부장이랬어요?
삼전 갈 능력이면 최소 7급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글고 듣자하니 삼성같은 대기업 계열사에서 15년 이상 버티고, 부장 이상 달려면 정치질, 친목질은 기본 만렙이라던데요.
공무원 조직과는 아예 차원이 다르죠.

9급으로 시작해서 10년 이상 그 언저리에서 6급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실수령액 350만원이 안됩니다. (초과근무 최대로 채워서 초과근무수당 60만원정도까지 포함하면 가능하지만 초과근무 다 채울려면 주말 제외 평일 출근해서 매일 밤9시 퇴근하면 거의 다 채우겠네요.)
처음 9급으로 공무원 시작하면 9급 3호봉이고 10년 만에 6급 승진하면 6급10호봉입니다. 공무원은 승진 시 1호봉이 깍입니다.
2022년 6급10호봉 급여가 세전 3,121,300원 입니다. 이것저것 떼고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등 매달 받는 수당 다 포함해도 350만원이 안나옵니다.
1월, 7월은 정근수당이 나오는 달이어서 이때 급여가 조금 많아지며, 설, 추석때 나오는 흔히 보너스라고 부르는 명절수당 본봉(월급)의 60% 요렇게 나오는게 전부에요.

특수직렬(소방직, 교정직 등) 공무원분들은 급여가 약간 다를 수 있으나 우리가 흔히 얘기하고 알고있는 동사무소나 시청, 구청에 근무하는 일반행정직렬, 기술직렬의 공무원의 급여는 거의 비슷합니다. 수당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 실제 특수한 수당을 받는 공무원은 별로 없으며 그 금액도 크지않습니다.

네. 물론 행정직은 대부분 그러하죠.
제 지인들은 실수령 월 6-700을 마다하고
업무부하 때문에 공무원 간 친구들도 많습니다.
물론 호봉 인정 받은 케이스들이었고요
저도 동사무소 9급을 갈 수준은 그냥 고졸이 가도 된다는 주의입니다만, 공무원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야 말이죠.
전에 부동산 글에서도 댓글 달았지만
제 아는 동생은 9급으로 들어가서 10호봉 때에(일반 행정직은 아니고 조금 수당은 많이 받는 편)
9급부터 시작한 18호봉 남자랑 결혼하여
결혼 3년만에 과천에 20억 넘는 아파트에 삽니다.
남자가 10살 연상이라 집에서 돈 보태줬나? 싶어서 캐물었는데
들어보니 그냥 둘이서 돈 열심히 모으면 될 수도 있겠더군요.
그 동생에게 들었던 말 중 기억 남는게, 공무원도 15년 일하명서 열심히 모으면 다들 3-4억의 현금은 보유한다는 거였습니다.
둘이서 7-8억 모으고, 담보대출 받아 12억짜리 사고, 요즘 많이 올라서 20억.. 대충 그려지시죠?
살아나갈 수 있는 길은 많다고 봅니다.
본문에서의 ‘거품’은 저도 예전부터 지적해왔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줘도 안하는 직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백수보다얀 낫잖아요?

부서장 수준은 되는데 어쨋든 조직 톱니바퀴 수준이라 분위기나 문화를 바꿀만한 힘은 없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