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목표는 3일내로 키이우 따고 괴뢰정부 세우는거엿지

라기엔 손실이 너무 크고, 현대전의 개념을 잘못 짚은거죠.
기동전이 중요한건 맞는데, 그걸 실행할 수 있는 작전이 없었고, 경쾌한 기동을 위해 힘을 너무 뺀 나머지 기습적인 잽만 날릴 줄 아는 전면전에서는 애물단지인 부대편성도 문제였고요.

가장 큰 문제는 현대전의 교환비랄까 정예군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겁니다.
과거 전쟁에서도 정예병의 중요성은 높았지만 현대와는 그 수준이 다릅니다. 교환비가 1:n이던 과거와 달리 현대전에서는 이게 더욱 간극이 벌어져서 1:수백에 달하는 정도로 정예화가 끼치는 영향이 높은데, 징병된 병사로 해결하려고 했었으니까요.

이게 제가 과장하는거 같겠지만, 미군 vs xx군 같은 경우나, 용병 vs 아프리카 군부 같은 케이스만 봐도 너무 단순하게 결과가 나오죠. 전자는 뭐랄까 장비빨도 있어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장비 차이가 있긴 해도 어디까지나 병력 배치를 위한 수송헬기정도나, 소화기 수준에서 차이인데도 수천명이서 못해낸 전선돌파를 겨우 용병 십 수명이서 끝내는 등 전과가 화려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가 용병 천국이 된것이기도 하죠. 내전같은데 수천명 동원하는 것 보다 용병 고용이 싸게 먹히는데, 심지어 확실하기까지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