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아들을 원하십니까

저기서 10년 더 지나서 2000년대에 딸바보 아빠라는 이미지가 퍼지면서 사라진거로 느낌.

최근의 딸선호는 경제적 관점에서 볼 필요도 있는데 아들 키워서 독립시키는 비용이 딸이랑 비교가 안되게 많다는 현실을 직시하는거임

사라진거 같지만 아직도 아들 낳으라고 하는 부모들이 있다는게 현실이죠..
저도 딸 둘을 낳았습니다만, 정작 저희 부모님은 자매가 낫다고 해주시고 많은 사랑 주시네요.
다만 진짜 골때리는건 장인어른이 셋째는 아들을 낳아라, 아들이 있어야 된다라며 압박을 주셨습니다.
살다살다 남자쪽 집안에서 아들 강요하는건 봤어도…
애 둘 키우지만, 진짜 셋은 못 키울 듯 하네요.
여튼 아직도 아들아들 거리는 집안이 있습니다.
저도 한 집안의 아들이지만…
아들놈의 시키는 별 쓸모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전 아들이 있지만 제가 부모님께 하는거랑 누나가 부모님께 하는거보면 이거 아들이 왜 좋은가 싶고 누나 없었으면 울 부모님 서러웠겠다 싶음. 근데 부모님은 요즘세대가 아니셔서 아들낳은걸 은근해 좋아하시는데 옛날처럼 아들이 부모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본인들 경제사정이랑 인생계획에 마춰 부부끼리 정하는게 맞는듯... 요즘처럼 남녀평등한사회에서 자라면 이제 남자가 집해오는 문화도 없어질꺼 같은데 경제적 관점은 좀 덜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싶네요 ㅎㅎ

꼭 족보도 없는 것들이 장손 타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