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로 차서 죽인 에타인.jpg

존나 기네

요즘 문해력이 많이 떨어진다는데, 긴 글을 읽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개소릴 길게 써놨으니까 그렇지

근거가 없으면 설득력이 없지
개소린지 아닌지에 대한 너의 판단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어

니가 쓴글에 추측이 반이상인데
그걸 사실인양 길게 주욱 써놓으면
그게 개소리지 아니냐?

추측을 사실인양 한적은 없지
정황을 근거로 해서 주장을 한 거지
난 사실이라고 확정한 게 아니라 주장을 한거야
사실이라고 하는 거랑, 주장을 하는 건 전혀 다른 거야

그 주장이 님 말대로 사실인 건 아니니까
내가 해석한 정황에 대해서 충분히 반박할 순 있지
하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개소리는 아니지

1. 님이 내 정황 해석에 대해서 반박이 성공한 것도 아니고
2. 반박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의견이 다른 거랑 개소리랑 구분을 해야지

그냥, 님의, 생각이 다른 것 만을 이유로 말을 함부로 하는 인성이 드러났을 뿐임
그게 딱 님 인성 수준인 거임

어휴 말을 말자
그니까 그 정황을 지멋대로 추측해놓고
이미 가상의 상황으로 주장을하면
그게 개소리야

아니지, 정황을 추측한 게 아니라
글쓴이가 사실로 적어놓은 정황을 바탕으로
주장을 하는 건데, 이제 주장이 여러갠 거지

니가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주면

1. 글쓴이가 적은 정황

2. 1을 근거로 주장

3. 2를 근거로 주장

아마 3번을 보고 추측을 기반으로 했다고 얘기하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야
물론 2가 틀리면 3도 틀리지 하지만 가상의 상황으로 주장한 게 아니라
주장을 여러개 연결 시킨것 뿐이야
글쓴이가 적은 정황을 기반으로 출발한 거야

당연히 주장들은 모두 사실은 아니고 내 생각이니까 반박할 순 있지
하지만, 너가 생각하는 그런 구조가 아니야

나도 글을 읽고 싶어...

ㅎㅎ 답답하다 누가 누구한테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15672?sid=102

아기키우는 입장에서 솔직히 길에 개 안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목줄해도 길에서 마주치면 혹시 애들 공격할까봐 무서워서 잠시 안고 가거나 돌아서 피해갑니다. 마주치면 충분히 목줄 반경이내 일뿐더러 견주의 컨트롤을 장담할 수 없기때문이죠. 게다가 공격안하고 짖기만해도 트라우마 생길 어린 나이라 더더욱 피합니다.

근데 그런거 떠나서 그냥 최소한 목줄이라도 하라는 건데..
목줄 안해서 생긴 일에 최소한에 사람의 잘못은 없어야 된다봅니다.

비유하자면 음주운전 차량이 교통사고 내면 독박쓰듯이,
목줄 안해서 생긴 일은 왈가왈부할 필요없이 견주가 다 책임지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견주들이 조심하고 책임있어질테니

약간 오해가 있으신데, 저도 그 생각에 찬성입니다
견주들이 책임을 지게 하는 게 사회적으로 더 나은 방향이라는 것이 맞죠
사회적으로는 견주를 탓하는 게 맞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저 본문글 사례에 한정해서,
글쓴 사람은 자기 가족조차도 자기를 탓하는 것에 억울하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만약 내 자식이나 내 가족이 어떤 개를 걷어 찾을 때
사회적인 발전만 생각할 순 없잖아요,
내 가족이 좀 더 너그럽고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랄 수도 있잖아요
본문글의 사례에서 부모님이 글쓴이를 탓하고 바꾸려는 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거에요
사회적으로 글쓴이가 잘못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제 얘기는
본문글의 사례에 국한해서 글쓴이가 사회적인 방향성을 근거로
부모님에게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게 의미가 없다는 얘기에요
글쓴이 마음은 그런 거 잖아요, `봐라 사람들이 다 견주가 잘못이라는 데 나한테 왜 그러냐`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신의 자식이 반사적인 행동이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강아지를 찼다면 그 행동이 마음에 안들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래서, 사회적인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얘길 해본거에요

예를 들어, 도둑이 집에 들어와서, 도둑을 때려 죽였다고 했을 때
사회적으로는 원인 제공한 도둑 잘못이고, 범죄에서 가정을 지키려면 정당방위를 인정하는 게
사회적으로는 옳은 방향일 수 있죠
하지만, 만약 내 자식이 도둑을 죽였다면, 좀 더 디테일하게 볼 거 같아요
무조건 도둑 잘못이라고 자식을 감싸주는 게 아니라,
정말로 죽이는 거 외에 방법은 없었는지, 혹시 자식이 너무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진 않은지
자세하게 살펴보고,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면 자식을 나무랄 수 있죠
누군가의 생명에 대해서 좀 더 조심해야한다고

마찬가지로, 저 글쓴이의 부모가 자식의 성격을 탓하는 건
사회적인 옳고 그름과 다른 문제고,
저 글쓴이가 사람들한테 사회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져서 억울하다고 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얘기에요

쟤 난독이예요
그리고 헛소리를 장문으로 하는거보면
사회 부적응자 같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저렇지 않으니까용

난독이라는 것도 근거가 없고
헛소리라는 것도 근거가 없고
사회 부적응자라는 건 인신공격이고

모든 이야기에 근거가 없는 인신공격 뿐임
말에 논리도 없고 상대를 헐뜯으려는 악의 밖에 없는데
내 댓글이 그런 얘기를 들을 정도의 글이 아님
그냥 너의 인성 문제가 큼
일반적인 사람은 그냥 생각이 다르면 반대를 누르고 가겠지
좀 더 예의바른 댓글을 달거나

어휴
니가 쓴글에 왜 비추가 박힐까 고민좀해보렴

그러니까, 내 말은
비추 누르고 가는 사람 - 정상
인터넷이라고 개소리, 사회부적응자 운운하는 사람 - 너

비추가 박힌 건 고민하고 있어
그런데, 넌 그 사람들하고 달라, 니가 대표인 것 처럼 얘기하지마

부탁을 따로 하지 않으셔도 저는 제 댓글과 의견 교환하는 사람들의 글을 정성들여 읽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위해서 굳이 길게 댓글을 쓴 거니까요

또, 님 처럼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했으면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지만
정성들여 쓴 글에 개소리라고 한마디 씨부리고 가는 건 귀담아 들을 가치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개소리라고 하는 거 자체가 인신공격이고 악플이에요 그냥,
가령 제 주장이 틀렸다고해도, 제가 그런 악플을 받을 정도의 글을 쓰진 않았으니까요
제 생각을 얘기했을 뿐이잖아요

견주에게 책임감을 요구하는 도덕성을 가진 사람들이 인터넷이라고, 상대한테 그냥 개소리라고 하나요?
님은 원래 대화할 때 개소리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씁니까? 저는 굉장히 불쾌한데요
견주에게 요구하는 도덕성을 본인도 가져야죠
사람 주둥이로 개소리를 했다고요? 님은 모니터 너머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안하나요?
모순이죠 내로남불입니다, 견주에게 뭘 요구하기전에 님의 인성이나 검토하셔야할 것 같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제가 아이도 찰거냐는 비유가 의미가 있다고 한 이유는
반사적인 행동이냐 아니냐를 확인할 수 있는 날카로운 질문이라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순간적으로 무언가가 달려들었을 때
무엇인지도 모르고 행동을 한거냐, 무엇인지 구분하고 행동을 한거냐 에 따라서
달려든 무언가에 대한 그 사람의 평소 인식을 확인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니까요

즉, 개와 아기가 다르다는 님의 반박은 제 주장과 논점이 달라요
제가 얘기한 비유의 의미를 오해하셨네요,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것인지 전달이 안됐네요

2. 반사적인 행동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아이도 찰거냐는 질문에 의미가 생긴다는 거에요
즉, 글쓴이가 개인지 알고 찬거냐, 아니면 개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찬거냐 가 핵심인데
만약, 무언지도 모르고 한 반사적인 행동이었으면 아이도 찰거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아이인지 구분을 못해서 찼을 거라고 대답해야죠
그런데, 아이 얘기는 답변을 넘어가고, 바퀴벌레 비유를 들었잖아요
그건, 무언지 구분을 하고 찬거라는 얘기죠, 개라는 걸 알고 찬거에요

3. 가족이 편들어 준다는 의미가 모든 행동을 덮어놓고 감싸준다는 게 아니에요
학교에서 잘못을 했을 때, 부모님이 편안들어주고 혼내면 억울할 순 있겠죠
하지만, 잘못된 행동의 내용이나, 부모님이 편안들어준 것이 자식의 교육을 위한 거면
다른 문제죠,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부모님이 그걸 알려주려고 감싸주지 않고 얘길했다면
억울한 마음은 없어질 수 있죠

즉, 가족이 무조건 편들어 준다는 의미도 님이 생각한 의미는 지금 상황에 맞지 않아요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제 댓글이
사람 주둥이로 개소리를 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의 글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사람 주둥이로 개소리를 했다고 하는 건 그냥 님의 인성 문젭니다

난 바퀴벌레 갑자기 달려들면 손으로 칠거 같은데....
이걸 아기로 생각할게 아니라
자동차로 생각하면 쉬울거 같은데요
갑자기 맞은편에서 차가 달려들어서 사고날까봐 핸들틀어서 옆차를 박았다면?? 과실이 누가더 높을까요??
경우가 다를수도 있겠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당사자에겐 비슷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바퀴벌레는 님이 예외일 순 있는데 일반적으로 피하지 않을까요?

차가 달려들어서 핸들을 트는 거는 오히려 이해할 수 있죠, 피한거잖아요
제가 개 문제에 좀 의문이 드는 건 피한게 아니라 공격했잖아요, 발로 찬거니까

예를 들어, 차가 사람한테 달려들면 때릴까요? 아니죠 피하겠죠
즉, 달려드는 물체의 특성과 크기 등을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했다고 보는거에요
개를 찼다는 건

개가 무서우면 도망가지 않을까요? 몸을 틀어서 피하거나, 찬다는 것이 납득이 좀 안되네요
왜냐하면, 저 글쓴이가 자기한테 유리하게 거짓말 했을 가능성도 있잖아요
무서워서 찼다는 게 의혹이 좀 드니까, 다른 사실들을 고려해서 다각도로 생각해보는 거죠

다른 의견을 가진 것 만으로 비정상으로 모는 사람을 정상이라고 할 순 없죠
스스로를 돌아보셔야 할 듯

라고 말하는분이 비정상이라 별로 돌아볼 필요가 없어보이네여

비정상이라는 판단을 본인이 해놓고, 본인의 판단을 근거로 자기 반성이 필요없다니
논리적으로 오류인건 아시죠?

a : 넌 비정상이야
b : 다른 의견을 가진 게 왜 비정상이냐
a : 너는 비정상이니까, 니 말을 들을 필요없다

네네 님 말이 맞아요ㅎㅎ

그게 솔직한 말이면 좋겠네요 ㅎㅎ
반박은 못하고 자존심 때문에 인정도 못하고
비아냥 거리는 수준 낮은 사람이 아니길 바랍니다

네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