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학번과 반말 모드 하는 50대 교수

좋은수업을 떠나서 대학교수는 연구하는사람이지 그런걸로 헛짓거리는 아닌거같음

평어를 쓰다가 존댓말을 들어면 존중받았단 생각이 들지만, 상호 존대하다 평어를 들으면 기분이 더 나쁠것 같아요.

존댓말의 기준을 "상하 관계"가 아니라 "상호 존중"으로 바꿔야 하는데 "서로 다 친구" 같은식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나?

인터넷이 어쩌면 가장 평어가 많이 쓰이는곳이잖아. 서로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으니까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 딱 대학원입니다.
교수가 평소에는 서로 존대하다가 갑자기 조인트 깔때 평어 쓰기 시작하는데 분위기 위압감이 보통이 아니죠..

멋잇다

현명하십니다

존댓말은 말이 어렵고 복잡하게 됨.
영어처럼 대화할떄 자유롭고 심플한 느낌이 안남.
그게 존댓말은 억지로 높이려고 하고 너무 마음의 배려를 인위적으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그리고 심플하지 않은게 존댓말을 하면 간단하게 몇글자로 해도 되는것을 길게 더 말을 해야하는데 여기서 생각보다 피곤함.
이게 진화적인 관점에서도 불합리한게
예를들어 남자는 단순하게 말을 하고 단순하게 의사전달을 하는편인데.
이게 과거의 진화과정에서 사냥을 나서고 사냥을 하는 과정중에 단순하게 의사소통하고 단순하게 단어와 언어를 말하는게 몸에 유전적으로 각인되어있는것인데
존댓말은 이런것을 생각보다 역행함.
그래서 실제 현재에도 중요하고 급박한 상황들에서 존댓말로 안하고 아주 심플한 언어들로 하게 됨. 존댓말을 하면 말이 길어지고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사고들이 끼어들거든.
아무튼 특히 한국의 존댓말은 정말 비합리적인 '절대 나이'를 따진 좀 많이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