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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ah 2022.10.14 16:06
    명랑해전 직전의 이순신장군의 행보는 진심으로 감복할만합니다.
    백의종군중에 300척 수군의 대몰락과 함께 왕권이 초초초 강력했던 시기 선조가 싹싹빌면서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을 하긴하는데.
    이때 이순신은 손아귀에 가진 군사도 병량도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전라도 곳곳을 일본군에 쫓겨가면서도 투어를 벌여 군량과 무기를 모으고 배설이 빼돌렸던 12척 군선 및 병사들을 어찌저찌 모아 일전을 준비하는것 까지만해도 초인이 아니면 못할 불굴의 의지가 필요했을것입니다.(싹싹빌어서 통제사에 임명시켜놓고 수군을 폐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리던 조정에 아직 12척의 전선이 남아있고 내가 살아 있으니 적이 함부로 업신여기지 못할것이다라는 호기로운 대답 - 이 대답 또한 실제로는 자신감의 발로가 아닌 조정에 힘을 보태기위한 액션이였다고 사가들은 분석함.)
    뭐 여기서 끝이면 이순신 장군도 사람이구나 하겠는데.
    그렇게 긁어모은 패잔병을 이끌고(휘하지휘관도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친 배설같은 자들) 명량에서 13:133으로 맞서게 됩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실제로 명량 울돌목에서 133척의 왜선에 대적한 것은 단 1척의 기선뿐입니다.
    나머지 12척은 기선이 침몰하면 도망갈 준비중이였고.
    그런데 그 기적과 같이 불리한 조류에서도 신들린 조함과 카이팅(?)으로 오전 내내 1:133으로 호각의 전투를 하셨지요.
    이렇게 긴 시간동안 호각의 전투를 벌이다 승기가 보이자 남은 12척이 합류하여 대승을 거두게 되는 믿을수 없는 전투입니다.
    그 당시 이순신장군이 뒤늦게 참전한 안위를 향해 호통을 치신 것은 기록으로도 확인이 되는 일입니다.
    시간이 잠시 남아 이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만.
    이순신 장군은 실로 인간의 범주를 넘는 기량을 보였습니다.
    다만 난중일기에서 나오듯 그러한 초인적인 장군도 사실은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다는 것은 장군의 초인적인 의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주게됩니다.
    사라진 역사를 감안한다고 하여도 한민족사에 다시 없을 위인 2명은 세종과 이순신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것입니다.
    불금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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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II 2022.10.14 15:35
    근데 그걸 왜란때 손꼽히는
    왜군 명장 하지메 사토루가....
  • profile
    쏘스 2022.10.14 15:23
    기쁨의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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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II 2022.10.14 15:35
    근데 그걸 왜란때 손꼽히는
    왜군 명장 하지메 사토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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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ah 2022.10.14 16:06
    명랑해전 직전의 이순신장군의 행보는 진심으로 감복할만합니다.
    백의종군중에 300척 수군의 대몰락과 함께 왕권이 초초초 강력했던 시기 선조가 싹싹빌면서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을 하긴하는데.
    이때 이순신은 손아귀에 가진 군사도 병량도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전라도 곳곳을 일본군에 쫓겨가면서도 투어를 벌여 군량과 무기를 모으고 배설이 빼돌렸던 12척 군선 및 병사들을 어찌저찌 모아 일전을 준비하는것 까지만해도 초인이 아니면 못할 불굴의 의지가 필요했을것입니다.(싹싹빌어서 통제사에 임명시켜놓고 수군을 폐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명령을 내리던 조정에 아직 12척의 전선이 남아있고 내가 살아 있으니 적이 함부로 업신여기지 못할것이다라는 호기로운 대답 - 이 대답 또한 실제로는 자신감의 발로가 아닌 조정에 힘을 보태기위한 액션이였다고 사가들은 분석함.)
    뭐 여기서 끝이면 이순신 장군도 사람이구나 하겠는데.
    그렇게 긁어모은 패잔병을 이끌고(휘하지휘관도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친 배설같은 자들) 명량에서 13:133으로 맞서게 됩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실제로 명량 울돌목에서 133척의 왜선에 대적한 것은 단 1척의 기선뿐입니다.
    나머지 12척은 기선이 침몰하면 도망갈 준비중이였고.
    그런데 그 기적과 같이 불리한 조류에서도 신들린 조함과 카이팅(?)으로 오전 내내 1:133으로 호각의 전투를 하셨지요.
    이렇게 긴 시간동안 호각의 전투를 벌이다 승기가 보이자 남은 12척이 합류하여 대승을 거두게 되는 믿을수 없는 전투입니다.
    그 당시 이순신장군이 뒤늦게 참전한 안위를 향해 호통을 치신 것은 기록으로도 확인이 되는 일입니다.
    시간이 잠시 남아 이 글을 끄적이고 있습니다만.
    이순신 장군은 실로 인간의 범주를 넘는 기량을 보였습니다.
    다만 난중일기에서 나오듯 그러한 초인적인 장군도 사실은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다는 것은 장군의 초인적인 의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주게됩니다.
    사라진 역사를 감안한다고 하여도 한민족사에 다시 없을 위인 2명은 세종과 이순신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것입니다.
    불금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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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모 2022.10.14 16:27
    @alpah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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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구스 2022.10.14 16:53
    @alpah
    저같이 속좁은 인간이 그 시대에 삼군수군통제사 였으면 반란을 일으켜서 선조 때려 죽였을 것 같습니다.

    1) 선조가 의금부를 한산도 수군 본영으로 보내 삼군수군통제사인 이순신장군의 한양 압송을 명령하였을 때, 이순신 장군은 휘하에 수만의 병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명 한마디 하지 않고, 자기가 한양으로 압송되면 죽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한양으로 끌려 갔습니다.
    2) 이순신장군이 한양에서 모진 고문으로 죽을 것 같다는 소문이 돌자 여수에 있던 80대 노모가 죽기 전에 아들 얼굴 한번 보겠다고 작은 고기잡이 배를 타고 한양으로 가던 중 배에서 숨을 거두시는데, 이순신장군은 백의종군을 명 받고 순천으로 가던 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고향에서 장례만 치르고 백의종군을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의금부에서는 빨리 백의종군할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하여 이순신장군은 어머니의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이동하죠.
    3) 명량해전 승리 2달 후 천안 본가가 왜군에게 공격 당해 셋째 아들이 전사합니다. 전시에 해군참모총장의 본가가 왜군이 다가오는데 당시 조선군으로부터 어떠한 경고도 받지 못하고 공격 당해 셋째 아들이 전사하는 걸 보는 아버지 심정이 어땠을지..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개인의 감정과 이익을 철저하게 배제한 삶을 사신 분인데,
    저는 절대로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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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기 2022.10.14 18:23
    @alpah
    역사를 역사답게 가르켜주시는 황현필 선생님 좋아하시나요?
    고증하시는 늬양스가ㅋㅋㅋ 비슷하네요

    그냥 황현필님 좋아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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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pah 2022.10.14 18:32
    @돌기
    옛날사람이라.. 첨듣는 이름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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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탱구구 2022.10.15 14:11
    @돌기
    황현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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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국노의나라 2022.10.14 17:41
    몇백년동안 친일매국노 들이문제다 4대주의 양반권력 등에엎고 쪽봐리 결탁하고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살아남기위해서 이간질하고 나라팔아먹고 전쟁땐 도망가고 뒤질까봐 선동하고 세뇌하고 악날하게 남의재산뺏고 강제로 회사 병합하고 뺏고 노동자 굴려서 독재 로 국민돈 해쳐먹고 회사몰빵키우고 사과는좃이나 해방될지알았겠냐 이딴말이나쳐하고 전범 쪽봐리 사과절대안하지 매국노똘마니들 후원하고 힘키워주고 권력장악하고 친일매국노 2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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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탱구구 2022.10.15 14:17
    @매국노의나라
    그들은 기득권이기라도하지, 반대한 개돼지 2마리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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