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화 요약본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생각

근데, 내가 본 영화인데
그 영화 리뷰에서 그 영화 소개 해주는 거 보면
내가 영화 봤으면서도, 놓친걸 찾아 주더군

책은 요약 줄거리 보다가 직접 사서 다 읽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자극적이고 인상적인 장면은 죄다 요약본에서 보여줄테니 영상물은 그러기 쉽지 않겠네.

지적 허영심이라고 하는데 좀 불쾌하다 생각함
정보의 깊이가 중요한건 전문가나 학위등 그에 준하는것의 목적이 있어야한다고봄
결국 즐김의 기준으로보면 리뷰또한 하나의 방식이라 볼수있다 생각한다.
과정을 분석하는건 평론가나 학자나 전문가의 영역
실제로 나는 아즈카반의 죄수를 보면서 재밌다고는 느꼈지만 화면전환에서 오는 심적변화 같은건 리뷰에서나 들었음.
드래곤볼이 재밌다고 느꼈지만 컷의 배분과 읽는 순서의 배치로 식간적 흐름을 만들어 몰입감을 느꼈단건 10년전에 읽었을땐 몰랐음.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 아즈카반은 패트로눔과 시리우스블랙의 안타까움이 생각나고
드래곤볼은 쓰러뜨린 프리저 셀 마인부우 등등 베이비 1성장군까지 알지만 과정은 대부분 열화되서 잊었음.

요즘은 귀한시간을 쪼개가며 1부터 배우고 느끼고 하는걸 비효율로 취급하고
쉽게 정보와 대화주제를 얻을수있는 리뷰도 선택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에초에 같이 앉혀놓은 침착맨과 양말은 스트리머지만
시청자는 풀영상을 전부 보진 못하지.
그래서 유튜브에 요약으로 편집영상을 만들지만
리뷰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함.

영화의 리뷰만 보고 봤다고 하는건
영화산업에 피해를 준다는 취지인거 같지만.
영화리뷰가 흥미를 죽이는 일만한다고 생각하지 않음.
언제든지 그럴 재력 여유 마음이 들면 영화를 볼수도 있고
그렇지 못하면 그만큼 재미없는 영화였단 거겠지.
비효율을 나서서 한다는건 그만큼 가치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함.
게임을 하던 영화를 보던 사랑을 하던. 모두 비효율이지 그리고 가치있는거야

가장중요한건 스포일러야 말로 만악의 근원이다.

??? : 3줄 요약 좀

정작 본인은 요약본으로 리뷰함

댓글을 보니 영화 요약 영상과 영화 리뷰 영상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본문은 영화 요약 영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난 야동을 한편도 본 적이 없는거네..

요약본 보다가 실제 영화보면 느낌이 아에달라 심지어 내용을 다 알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