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사고 다음날 바로 기계를 돌린건 사실이 아님

글쓴이님이 일하다 저렇게 됐는대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직원들 일시키면....?

내가 다쳤더라도 마찬가지예요.
사고에 대한 책임 회피나 보상&재발 문제에 대해 따지지 이미 만들어진 물량을 내보냈냐 아니냐 갖고 걸고 넘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빵 납품처들은 이번 사고와 관계도 없고 갑도 아닙니다.
받아야 할 물건 제때 못받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되는 것 아닐까요?

만들어져있는걸 납품해서 뭐라하는게 아니라 사고후 공장을 재가동했자나요 ??
그리고 재가동해서 만든 물건을 납품해서 뭐라하는거죠

기사 다시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사고가 났는데도 공장을 운영했다보다는 물건 납품했다에 촛점이 맞춰져있어요.
그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간다는 얘기였습니다.
당연히 사고난 것 자체도 문제고 후처리 미숙한것도 문제고 다 앙겠는데,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설명도 없고 공감하기도 힘든걸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긁어모아서 기사거리 만드는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사고가 났는데 공장을 재가동했다 라고 하면서 피해자에 대한 부분만 한정시켜서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물건을 생산해서 납품하는 것은 spc측 이익만 관계되어있는게 아니라 앞서 말한대로 납품처들과의 약속이자 당연히 이행해야하는 의무기도 하고 그들의 생계와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어떤 일과 사건을 딱 한쪽 지점의 부정적인 측면만 의도적으로 바라보고 강조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도 옳지도 않다고 봅니다.

공사현장에서 발판이 부실했다던가 하는 경우라면 그대로 방치하고 같은 작업을 재개했을때 추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할 수 있겠죠.
근데 이번 사건은 그것과도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작업을 재개했다고 해서 추가 피해자가 계속 발생할 만한 사고는 아닌 것 같습니다.

https://ggoorr.net/thisthat/14298536
가맹점주들 입장은 이 게시글 보면 아실꺼 같고

이번 사건도 발판부실 그런건과 같습니다.
배합기 원래 구조는 창살 뚜껑이 있고 이 뚜껑이 열리면 자동으로 멈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 배합기는 그걸 제거하고 작동 시키고 있었습니다.
저 기계만 저러지 않을테고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노동자들이 불편했을껍니다.
재료를 넣을때마다 기계가 멈춘다면 효율이 떨어질테니까요.
그럼 왜 효율을 따질까요? 업무할당량은 많았을테고 사람과 시간이 부족했을테니까요.
이 사고후 사망자의 카톡 내용을 보면 닭500봉 처리해야하는데 죽겠다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업무할당량이 늘면 증설하던가 사람을 더 고용했어야하는데 그걸 하지 않으니
기존 노동자들이 자신의 안전보다 효율을 중시했을겁니다.

그외에도 뉴스내용에 신체끼임 사고가 이미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같은 사망 사고가 발생했죠.

이런 점에 spc는 노동자들 안전한 근로환경보다 이익만 쫒은거죠.
그리고 지금 분노하는 사람들 역시 그런점을 지적하는거고요.
이게 공감 되지 않는다면...spc경영진(일가)와 같은 위치신거겠죠.

그런데요..?
갑자기 이런 얘기를 저한테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기사 다시 읽어봐도 이미만들어져 있는걸 납품해서 뭐라하는게 아니라 ...
위에도 말했듯이 사고후 그날 바로 공장 재가동후 만들어진걸 납품해서 뭐라하는겁니다 ..
하루 납품못한다고 납품처가 엄청 손해볼것같지고 않고 그리고 이해못할것 같지도 않고요
손해가 있다하면 spc에서 납품처에 손해본거는 배상해주고 그래야하죠
너무 뭔가 공감대가 형성도 안되시고 안타깝네요 ..

공감대가 형성 안되는데 내가 안타까운 사람이 되는 화법 재밌네요 ㅎㅎ
정신승리 열심히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불쌍하다 안녕.

사람이 죽을정도의 사고가 일어났고 저 큰 업체에서 저 기계가 한대만 있을리는 없겠죠??
기계가 오작동을 한건지 사람이 잘못한건지 이유를 알아야 예방을 할수있고 또 다른 사고를 막을수 있겠죠??
업체는 기계를 돌려야하겠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비교할수있나요??옆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일 없다는듯이 일할수있는 사람있나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긴한데 감정적으로 보면 굳이 사람 죽은 날에 계속 공장을 돌리는 게 이해가 안 가죠.

사무직도 사고 터지면 원인 분석부터 시작해서 재발 방식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 등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데.. 작업자 사망사고가 난 기계나 프로세스를 분석이나 개선없이 그냥 그대로 가동하는게 이상하지 않다구요?
제가 보기엔 이번 사건 발생 후 어떻게 대응하는지만 봐도 SPC는 쓰레기 회사입니다. 이번에 제대로 철퇴를 맞지 않으면 비슷한 사례가 반복될 겁니다. 그러면 또 누군가의 가족은 다치거나 생명을 잃겠죠. 그러고는 그냥 잠깐 뉴스에 한두번 나오고 잊어질겁니다.
이게 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작업자 사망사고나가 난 기계나 프로세스 말고요
그날 이미 생산된 물량이나 계약상 출고해야 될 물량들 내보낸 게 잘못이냐고 했습니다.
감성은 충만하신데 글을 읽고싶은 대로 바꿔서 읽는 습관이 있으신가봅니다.

저런 중대 사고(인명 사고) 나면 작업중지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몇만명씩 일하는 조선소에서 전체가 작업중지하는 경우도 있어요.

같이 일한 동료입니다. 평소 이야기도 했고 같이 밥도 먹었고요. 편안하게 죽은 것도 아니고 끔찍한 죽음이었습니다. 옆에 산 사람 마음도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손발이 떨릴 정도로 겁도 날 것이고 어떤 분들은 슬플 것입니다. 잊고 일하려 해도 바로 옆에 그 기계가 있고 그 현장이 있어요. 글쓴님은 '내가 볼때는' 에서 벗어나서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되어보려고 노력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식에만 분노하는 선택적 분노를 가진

경성제국대생 같은 분이군요

님 같은 생각때문에

쇳물에 사람이 빠져 죽고
전봇대 올라간 전기공이 타죽고
젊은 청년이 석탄컨베어밸트,
지하철과 스크린도어사이에 끼어죽고
건설현장에서 추락, 낙하, 전도 사고등으로
죽어나가는거죠.

근로현장에서 사고,사망 사건이 일어나면
재해가 아닌 인재입니다.
멈추고 원인을 찾고, 사후대비해야하는
시간을 갖고 해결방법을 찾아야하죠.

그 시간이 아까워 기계를 돌리고
바로 옆에서 일하던 동료가 죽은 모습을 본 사람들을
투입하는..그 비인간적인 행태때문에
매년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갑니다.

돈,돈,돈
사이코패스가 따로 있습니까?

2찍이들 대가리속은 뭔가 다른게 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