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86 추천 3 댓글 5
Extra Form

1.jpg

미국계 작가진인 에밀리 킴과 크리스 리의
5부작 미니 시리즈 '타이거 디비전'
한국 국가정보원 소속의 히어로 팀으로
등장 자체는 예전에 한번 했었는데
주연 시리즈가 새로 연재됨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평화로운 한강
느닷없이 화재가 발생한 유람선이 나타남


 

루나 : 진정하세요, 지원이 오고있습니다!
비광댁, 오고 있다고 말해줘

[루나 스노우 : 넷마블이 만든 마블 게임 출신
얼음 능력을 가진 아이돌]


 

비광댁 : 진정해 꼬마야
유람선 타는게 처음은 아니거든

[비광댁 : 마법사, 딜러, 오랜 세월 쌓아 온 지혜가 있음
국내에선 개평 이모로 알려졌으나 개명
레이디 브라이트에서 임의로 번역함]


 

수수께끼 : 필멸자들의 이런 모험심은
언제나 날 놀라게 한다니까
바다의 무서움에 도전하다니, 그것도 재미로?
옛날이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잖아

[수수께끼 : 낮에는 반인반신 밤에는 음주가무의 신]


 

장군 : 울지마라, 어린 인간
우리가 널 낳은 이를 찾아줄 것이다

GUN-R II : 감동적이긴 한데 빨리 움직여야 해
10.7초 후면 유람선이 이 곳과 충돌할거야
그럼 11평방 킬로미터가 날아가겠지


[장군 : 호탕한 웃음과 넓은 마음을 가진
초자연적 수호상]

[GUN-R II : 국정원 소속의 강력한 안드로이드
GUN-R이 파괴된 후 새로 만들어진 후속기]


 

GUN : 좋아요, 여러분 이 멋진 빛을 따라가세요
옆사람 좀 밀지 마시고
루나, 2초 후면 배에 뭔가 충돌할 거예요

루나 : 뭔가? 뭔가가 뭔데?!


 

태극기 : 뭔가라니, 그게 내 새로운 이름인가?
충돌체같은건 어때? 방금 충돌했으니까

[태극기 : 한국의 캡틴 아메리카, 한국의 슈퍼맨]


 

경찰 : 정말 감사합니다 태원씨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태극기 : 그냥 제 할 일을 한 것 뿐입니다

경찰 : 모두가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했다면
세상은 더 좋은 곳이 되었겠죠



비광댁이 알아온 화재의 원인은
빌런같은게 아니라 그냥 라면끓이다 까먹어서 ㅋㅋㅋㅋ


 

사건이 해결된 후 태극기 앞에
웬 할머니의 유령이 나타난다


태극기 : 아줌마.. 아줌마는 돌아가셨잖아요

할머니 : 그랬지 하지만 난 절대 네 곁을 떠나지 않았다
네가 영웅이 되는 것을,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과거의 죄를 뉘우치는 것을 언제나 지켜봤다

하지만 네가 너의 과거를 숨기려 한다면
너는 언제나 거기에 얽매이게 될 것이다
최악의 상황은 아직 이 별에 오지 않았어
그 때에 네가 사람들을 구하려면
그 과거에서 벗어나야만 한단다


 

GUN : 이봐 보스, 부서장님이 불러
괜찮아?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태극기 : 비슷한 거였어


 

불암산에 위치한 국정원의 기지
한국 웹툰 출신의 한아미는 히어로 화이트폭스이자
호랑이 부서의 부서장이기도 하다


한아미 : 지난 밤 누군가 남동쪽 창고에 침입했어
위험하고 희귀한 유물들을 보관해둔 곳이지

수수께끼 : 그래서 뭘 도둑맞은 거야?

한아미 : 사이롯의 보석

비광댁 : 사이롯의 보석이 뭔데?

한아미 : 너희가 받는 급여로는 알려줄 수 없어
아주 아주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만 알면 돼

루나 : 뭐야 우리 급여도 받아?


그렇다 호랑이 부서는 대한민국 공무원이었던 것이다


 

한편 아까 본 할머니 생각에
전혀 집중을 못하고 있는 태극기

비광댁 : 태원아 너 괜찮은 거야?

태극기 : 그래, 어 다 괜찮아
난.. 이만 가봐야겠어
뭔가 찾으면 연락 좀 해줘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는 태극기


[1950년 한국전쟁]

여인 : 이봐요! 누구 없어요?
제 동생을 찾.. 아기잖아?
걱정하지 마 나랑 같이 가자
씩씩한 아이구나.. 내 동생 태원이처럼


전쟁에 고아가 된 아이를 한 여인이 주워
자기 동생의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보임


 

태극기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수수께끼 : 40년짜리 위스키와의 데이트를 방해하다니..
이만 일이나 하러 가자고

루나 : 그런데 도둑들은 보석을 왜 여기로 가져왔을까?


 

비광댁 : 이래서였군



이렇게 K-울트론들의 함정에 빠진
호랑이 부서의 모습으로 1화 끝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 gif 알까기의 달인 1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810
5 jpg 엔비디아 10억 역배 한 사람 2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374
2 jpg 마니산에 간 우에하라 아이 newfile 드드드래곤 1시간 전 1037
8 avi 김종국이 축구로 까이는 이유 7 newfile lllllllll 2시간 전 1869
5 jpg 싱글벙글 중국 당면의 뜻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4시간 전 2113
7 jpg 누가 우리집 창문 앞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했어요 9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4시간 전 2331
5 jpg 외국에 있는 여러 폐가 모음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4시간 전 1682
-3 jpg 플레이스테이션 30주년 에디션 발매 예정 4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4시간 전 1869
10 gif 애플의 변태적인 코너 라운딩 1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4시간 전 2536
9 jpg 인도화 진행중이라는 캐나다 상황 3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4시간 전 2358
6 jpg 취업해보니 백수시절이 그립다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5시간 전 1641
30 jpg 정부는 유해사이트 차단을 한적이 없음 1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5시간 전 2177
3 jpg 미국 처음 왔을 때 제일 놀랐던게 백인 노인들임 6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5시간 전 1822
6 jpg 외국에선 다른 계층 사람이 섞일 일이 영원히 없어요 2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5시간 전 1440
1 jpg 내향인 vs 외향인 관상 차이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5시간 전 1754
1 jpg 침대 고를 때 유용한 침대 사이즈 비교 3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5시간 전 1522
7 jpg 자식만 13명이라는 역대급 애국자 집안 4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6시간 전 1971
6/-4 jpg 카이스트 총장 "수능은 쉬워야 된다" 14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6시간 전 1849
2 jpg 고질라 성애자 일본 여고생 1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6시간 전 1946
4/-1 jpg 15억원 배임, 아청물 시청... 수상스키협회 비리 4 new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6시간 전 13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59 Next
/ 9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