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현재 시대는 할리우드 역사상 최악의 시대 중 하나"

아이언맨 1편부터 어벤저스-엔드게임 까지 단순히 권선징악의 히어로 장를를 넘어서는 디테일한 서사를 마블이 잘 만들어왔습니다.
덕분에 스토리보다 캐릭터에 더 집중하게 되는 팬층이 생겼죠.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하지만 엔드게임이 그 서사의 마지막이었던 같습니다. 그 후의 작품들은 계속 저를 실망시키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이전 작품만큼 잘 뽑힌 거 하나 나오길...'하는 기대감에 죽은 아이 부랄 만지듯 챙겨 봤던 거 같네요.
이제는 마블도 하향세일거라고 봅니다. 빌어먹을 PC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마블 뿐만 아니라 디즈니 전체의 미래는 밝지 못할 거 같아요. 디테일함을 만들어내던 능력을 캐릭터 각각의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는 서사보다 PC주의에 더 부함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으니 말이죠.

블팬을 올해 마지막 마블 영화로 보면서 느낀게..이제 마블도 끝날때가 된것 같단 생각이 들긴함..

인피니티 사가 이후로 맘에 드는게 없음
중요한(?) 것들도 디플 드라마로 만드니
가뜩이나 인피니티 사가만으로도 진입장벽이 높은데
이제는 드라마까지 봐야 할 지경인데다
그놈의 PC 정신 때문인지 배우 캐스팅도 맘에 안들지만
미즈마블 같은건 아예 재미가 없음
지금 2대 캡아인 배우 제외하면 주요 배우가 거의 여자뿐임
그런건 상관없는데 재미가 있어야지 재미가...
캡마때부터 이후는 이렇게 되지 않을까 했더니 역시나..
인피니티 사가의 흥행은 순전히 로다주 덕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