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15 추천 8 댓글 11
Extra Form

Screenshot_20221128_143828_Chrome.jpg

  • ?
    강원 FC놀부심보 2022.11.28 15:33
    정사만 보면 위진 중심이라 관우를 고평가는 하는데 왜 고평가를 하는지 알 수 없는 등의 의아함이 있음. 정사와 연의 둘 다 보면서 비교대조해야함.
  • ?
    탱탱구구 2022.11.28 18:00
    @놀부심보
    충과 의. 유교적 이상주의 때문이죠. 때놈들은 협에 의한 가치관을 좋아합니다. 무협이 인기있고 그래서 관우가 인기 많은거.
    협객이 그냥 찐따가 아니라 무려 장군에 오르고 국가에 충성 형님과 의리 지키고 쌈도 잘해 전쟁도 잘해 그래서 군신이 되고 어라 장사도 했네~하며 재물신이 된거. 아마 수염신에도 등극되어 있을듯
  • ?
    강원 FC놀부심보 2022.11.28 18:20
    @탱탱구구
    제 말은 그냥, 정사를 보면
    동시대에 직간접적으로 관우를 접했던 조조 참모들이 관우를 매우 높게 평가를 하는데, 정사 내에 관우의 공은 거의 기록이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뭘 보고 관우를 맹장으로 평가했는지 그 당시에 살지 않았던 우리는 알 수가 없다는 거죠. 반대로 위진 소속의 장수들은 기록이 매우 풍부하죠.

    그래서 판타지일지언정 결과의 결은 같은 연의도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콤머 2022.11.28 18:26
    @놀부심보
    근데 정사란게

    ㅇㅇㅇ은 성격이 나쁜 싸이코다.
    라고 기록되어있으면

    아하, 그녀석은 싸이코구나!
    하고 넘겨야지 거기에

    이녀석 부모가 어떻고 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니 싸이코가 됬을거야.
    라고 추정을 붙이면 그건 역사가 아닌 개인의 사견이 되어버려요.
  • ?
    강원 FC놀부심보 2022.11.28 18:39
    @콤머
    말씀하신 부분은 타당한 말씀이십니다. 다만 드라마의 미래를 상상하듯이 정사 속에서 누락된 내용이 무엇인가를 따져보는 재미로 봐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연의가 충분히 재미가 보장된 서사성을 증명했듯이, 사실의 범주가 아닌 추정이라는 하위 범주 안에서 어떠한 사견이 가장 타당한 가 따지는 묘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중국 중세에서부터 지금 우리나라까지도 이어져 오는 것이라 봅니다.
  • ?
    탱탱구구 2022.11.28 19:36
    @놀부심보
    반론이 아니라 부연설명으로 봐줬음 하네요.
    관장의 전투기록이 적은건 당시 유비군의 전투실적을 보며 유추할수 있습니다.
    황건적 전투, 계교전투, 서주공방, 여남전투, 신야전투.. 원소나 조조와 달리 유비군은 전투경험이 무척 적습니다.
    게다가 조조처럼 군세가 커서 장수에게 일군을 떼어주고 독자운영 시키는 사례가 현저히 적죠. 군세가 적으니까요.
    그래서 사료에서 유비군의 전투실적 주체는 유비가 되는것이라 관장이 주가 될수없는 겁니다. 더구나 유비군은 대부분의 전투에서 패배했었죠. 관장이 수백수천단위 전투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려도 전쟁 그자체에서 유비가 말아먹기 때문에 항상 도망가기 바빴던거. 그러니 전쟁기록엔 유비군이 패주했단 것만 부각되고 관장의 실적은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그래도 대세를 뒤집을 역량이 있었다면 유비군이 그렇게 많은 패배를 하지 않앟을 것인데, 그정도 역량은 아니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대 최고 전략가와 참모들은 관장을 고평가 한건. 패전이었어도 관장의 활약이 돋보였단 것이었겠죠. 그것말곤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봅니다~
    게다가 형주 군단장을 하며 조인을 패주위기로 몰고 조조군 핵심 우금항복, 더불어 방덕참살은 대단한 실적인겁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그정도 임팩트 있는 전공은 관도 적벽 조조 주유 말곤 없었어요. 딱히 관우가 부당한 고평가를 받는게 아니죠~
    그리고 훗날 장비는 장합을 바르는데. 제갈량이 버거워한 장합을 장비가 영혼까지 털었던 것이니 장비의 역량도 출중했다 볼수 있겠죠.
  • ?
    강원 FC놀부심보 2022.11.28 20:17
    @탱탱구구
    오 듣고 싶던 논리적인 의견입니다. 정사는 의아하지 않고 충분히 풀이될 수 있다고 보시는군요.
  • ?
    저도 삼국지 엄청 좋아해서 이것저것 다 읽어보다가 결국 연의랑 열전까지 손을 댔는데.. 읽다 포기 했어요
    연의가 거의 판타지라는 건 나이를 먹을수록 와닿고요..
    일단 일기토라는게 그렇게 자주 있다는 게 말이 안되고, 여포가 활로 창대를 맞췄다던가, 제갈량이 풍향을 바꿨다던가
    진법으로 사마의를 가뒀다던가, 사마의가 반골상이라 목이 뒤로 돌아갔다던가, 손책이 우길인지를 죽여서 병에 걸렸다던가
    판타지가 진짜 많죠
  • ?
    탱탱구구 2022.11.28 19:17
    @멀면더블가까움벙커링
    일기토는 현실성이 없지만 실제 여포-곽사~여포승, 마초-염행~염행승. 의 일기토는 정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포가 화살명중시킨것도 기록되어 있죠.
  • ?
    @탱탱구구
    일기토 기록은 그게 거의 다인것 같더라고요
    연의에서처럼 일기토 투다닥 하다가 목 쉭 따고 전투 종료 이런건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 ?
    ㅇㅍㅇ 2022.11.28 17:19
    판타지에서 다큐로 축소된 조운은?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0 jpg 취미로 사주 공부 해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newfile 드드드래곤 1분 전 0
5 jpg 찐친만 해줄 수 있는 배려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640
2 gif 도파민 수치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332
6/-1 jpg 아이폰16 시리즈 배터리 테스트 결과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302
4 jpg 서핑중 서핑보드를 약탈당한 남자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190
9/-1 gif 코골이 방지용 입막음 테이프 후기 2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516
2 gif 거제시 도로 침수 현장 3 newfile 드드드래곤 2시간 전 1575
10 jpg 대리수술시킨 의사들의 내로남불에 분노한 판사 7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2450
2 jpg 카카가 말하는 박지성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825
2 jpg 게임할 때 이상한 징크스가 생겨버린 사람 1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775
2 jpg 한국 중국 일본 입시미술 차이 1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2072
0 jpg 어느 100kg 뚱땡이의 러닝 도전 후기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930
2/-2 jpgif 승무원이 쉽다는 말에 일침박는 현직 승무원 5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2435
4/-1 jpg 교회를 PC방처럼 만들어버린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 4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247
11 jpg 건물 외관에 땟국물이 흐르는 의외의 이유 1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880
1 jpg 중국의 56,000원 무한리필 찜질방 4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741
1 jpg 아버지한테 훈수당한 와우저 2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368
1 jpg 건물주 갑질 논란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720
2/-1 jpg 2024 미스코리아 후보 (스압) 5 newfile 드드드래곤 5시간 전 1579
3 “저 애플워치인데요…” 사고 나자 직접 ‘119 신고’, 사람 목숨 구했다 new 이야기 6시간 전 12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461 Next
/ 9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