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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이 하셨습니다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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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은 다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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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친자식도 호적파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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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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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많이 하셨습니다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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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든 생각인데, 입양 파양을 상황에 맞춰서 선택한다면
좀 인권적으로 이상하지 않나?
입양이라는 건 자식을 낳는 것과 같은 행위잖아
내 자식, 가족이 되는 거니까
파양을 선택할 수 있다면
아이를 낳고 버리는 걸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과
같은 개념아닌가
내가 알기로는 입양 말고도, 위탁 가정이라는 게 따로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러면, 입양은 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닐까
보통, 친자식이 상태가 많이 안 좋다면
자신이 가정 교육을 못한 걸 탓하지, 유전자를 탓하진 않잖아
그리고, 낳는다는 선택을 자신이 했으니, 책임을 지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들테고
입양에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인권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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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친자식도 호적파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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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농장성인이 안된 친자식 호적 파는 건
너무 무책임한 행동 아닐까요?
그런 경우가 존재하는 거랑
그게 옳은 행동인 거랑은 다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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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님 댓글보단 무책임하지 않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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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 무엇에 대한 책임을 얘기하는 건가요?
제가 댓글 쓸 때 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나요?
정확히 어떤 책임을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게시판에서 어떤 무책임한 댓글을 달았다고 해도
미성년인 자식을 버리는 것보다 무책임할 수가 있나요?
어떻게 생각해도 그냥, 님이 막말하는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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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 부부의 상황은 너무 안타깝고 동정이 가지만 그래서 내는 결론이 파양이라면 그게 정말 자식을 대하는 마음일까요 친자식이라도 15살 밖에 안된 아이를 호적에서 팔까요? 이런 마인드 자체가 평소에 작용하지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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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제제수단이 공식적으로 있냐 없냐 차이라고 봄. 친자식은 호적을 파지는 않아도 내쫓고 남처럼 사는 경우가 가끔 있잖아. 실제로는 파양이나 내쫓는거나 그게 그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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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제가 알기론 위탁가정은 부모에게 버려진 자식이 아니라 부모가 돌볼수 없는 상황에서 버리지않고 가정에 보육을 위탁하는거죠. 일정의 보육료를 주는거 같기도하던데...
파양을 좋게보는건 아니지만 15년동안 부모의 역활을 해온것만으로도 대단하게 생각이 되네요. 요즘엔 저런 문제때문인지는 몰라도 입양사실을 아이에게 처음부터 알려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보통 친자식이 상태가 많이 안좋으면 자신 닮은걸 부정할려고 가정교육 못한걸 탓하는 경우가 많아요.. 타고나는 성향이 엄청 많은 영향을 주죠... 생각보다 DNA의 힘이 강하더라구요.
쓰다보니 부모닮은게 유전인지 교육인지 헷갈리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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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gks위탁 가정은 또 나름의 시스템이 있나 보네요, 입양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긴 어려울 수 있겠네요
파양에 대해서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파양한 부모를 탓하는 게 아닙니다,
15년동안 부모 역할 해온 게 아무것도 안한 거 보다 훨씬 대단하죠,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저는 입양되고 15년 뒤에 파양 되는 게, 아예 입양 안되고 고아원 같은 시설에서 사는 것보다
아이에게 훨씬 좋고, 그 양부모는 굉장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15년간 위탁 가정을 했다고도 볼 수 있겠죠
다만, 모순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양이나 양부모에 대해서, 편견을 같지 말자고 다들 하잖아요
친부모와 같다 진짜 가족이다, 그렇게 편견을 없애는 활동과
파양은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어서,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한다는 겁니다
가정위탁 얘기를 꺼낸 것도 그 이유입니다
파양을 막는 대신, 가정위탁 같은 비슷한 입양 방식을 도입해서
입양에 대한 각오를 다르게 하도록 하는 방식이
모순을 없앨 수 있는 방식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모순된 상황을 절대 둘 다 진심으로 믿을순 없거든요
파양하는 모습을 보면 모든 입양 가족에게 편견이 생기거나
입양 가족에 대해서 편견이 없으면, 파양을 인정할 수 없거나
만약 둘이 모순이라는 제 생각이 맞다면 장기적으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모습에 대한 영향에, 유전과 가정 교육 중 뭐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지 헷갈리기 때문에 합리화 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얘길 꺼낸 건 그 합리화 할 가능성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양부모 입장에서는 유전 탓이라고 합리화 할 여지 때문에
더욱 파양을 선택지로 주는 건 위험하다라는 거죠
물론, 본문글의 양부모는 진심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거죠, 파양 문제에 있어서는
직접 가정 교육하는 과정을 본 게 아니니까 -
최선은 다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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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보던 글인데 지금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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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