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토리탕과 후라이드 토킨

서양토끼라고 무조건 크고 만랩찍은 것 마냥 생긴 건 아니구요~
Rabbit(굴토끼,집토끼) 과 Hare(산토끼,멧토끼)의 차이에요.
굴토끼는 우리가 흔히 아는 작고 겁 많고 순한 아이고 멧토끼는 덩치및 귀가 크고 용맹하며 엄청나게 빠른 토끼에요.
굴토끼는 오랜시간 인간에게 애완및 식용으로 사육되어왔지만 멧토끼는 강한 독립성과 야생성으로 한번도 사육된 역사가 없습니다.
멧토끼가 우리에겐 좀 낯설게 보이지만 실은 유라시아, 인도, 아프리카에 걸쳐 폭넓은 서식지를 가진 동물입니다.
젊은시절 영국 유학때 두가지 다 먹어봤는데 딱 생김새와 비슷하게 빛깔과 식감과 육향이 멧토끼쪽이 강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다만 악명높은 영국식 요리라 그럴 수도 있고 한국식으로 강력한 양념과 압력솥, 혹은 갈아서 만두같은 걸 만들어 버리면 그저 맛난 고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네요.

시기가 꽃샘추위라고는 할수는 없는데 어쨌던 갑자기 다시 추워졌네요.ㅎㅎ
3한4온도 사라진지 오래고...
몸도 맘도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