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열차 타야 하는데…” 전장연 시위에 설연휴 전날 귀성객들 발 동동

Bull shit

누구 편들려는 건 아닌데 표현법만 봤을 때
위에분 말 따라해서 비꼬려고 한 것 같은데
그렇게 따라하는 건 대응되는 단어가 좀 그럴듯해야
재치가 느껴지고 효과가 있는데

님이 따라한 문장은 말의 아귀가 너무 맞지 않아서
좀 어거지 쓴 삼행시 같은 느낌처럼 너무 별로네요

구체적으로 보면
대응되는 단어중 `갈등`과 `불만`은 잘 어울려요,
`나팔수`랑 `좌파`도 님이 공격할 대상에 대한 표현이니까
문장 구성의 흐름상 문제는 없는데

`언론`이랑 `단체`를 대응시킨게 너무 느낌없어요
어거지스러워요,
`이쪽 저쪽 이야기 똑같이`라는 문장을 따라하는게
메인이니까, 그거에 맞출 수 있으면서,
님이 비판하려는 의도에도 잘 들어맞는
그런 센스있는 단어가 나와야 하는데

`단체`는 비판하려는 의도에는 맞는데
`이쪽 저쪽 이야기 똑같이`랑 너무 안맞아요

왜냐하면, 민주주의는 각자가 자기 얘기하면서
서로 견제하는 구조라,
예를 들면, 회사는 회사의 이익을 주장하고
노조는 근로자의 이익을 주장하고 양측이 서로 견제하면서
한쪽이 마음대로 못하게 견제하는 게 정상적인 구조니까요

어떤, 특정 `단체`가 이쪽 저쪽 이야기를 똑같이 하는 걸 강제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아요,
반대로 `언론`은 양쪽 이야기를 똑같이 전달하는게 자연스럽죠
그래서 서로 대응이 잘 안되니까,
너무 어거지로 갖다 붙인 느낌들어서 님 문장이 너무 맛이 없어요
상대 따라서 조롱하는 그 제 맛이 안나요

설명은 길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너무 표현 별로다 느낌없다

그정도 요구면 사람들이 이정도로 욕하지 않아요. 요구사항의 실질적 내용이 장애인을 위한게 아니라 전장연 단체를 위한 것인데다가 요구수준도 얼척없는 수준이라 그럼.

언론이 한쪽만 편든다는 오해하는 사람이 생기는게 더 문제에요.
전장연도 일부러 노리고 이러는 걸 겁니다.
전장연 시위 초기때는 왜 시위하는지 다 보도됐습니다.
그때도 격렬한 토론이 오갔죠.
근데 시위가 장기화되며 명분은 사라져가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을 안하니까 지금이 된거고요.

집단의 주장이 옳고 그름을 떠나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단이 잘못되었다.
불법은 엄정히 대응해야하지요.
본질이 잊혀진건 자초한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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