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사의 한국사회 통찰

과거의 자부심과 현재의 열등감의 모순을 견디지 못해 발생한 상황이 맞는 듯
짱깨는 생존을 위해 극단적으로 몸부림치는거고 쪽바리는 격변기에 나름 증명을 해냈으나 근원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거고
이를 5천만 집단지성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고 봄
똥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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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본인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걸 배우는데 매우 미숙함.
경쟁을 통해 상대방을 이기는게 중요하고, 나를 기준으로 위아래를 정하는게 자연스러움.
이게 우리나라만의 특이한 경우는 아니지만 다른나라보다 심한건 맞음.

거기다가 SNS 등을 통해서 그 평균의 기준점이 현실과 안맞게 엄청 높아졌는데 거기에 동조하는 거짓말쟁이들이 많아지면서 진짜인것처럼 되어버린것도 한몫함.
그러니까 이제 평균이 되버리지 못해 루저가 되버린 사람들은 결혼을 안하고 애를 안낳고 소비가 극단적으로 변하면서 사회가 점점 망가지고 있음.

블라인드가 저 계급화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이뤘다고 봅니다. 개발사에서 그런 의도는 없었겠지만 직업과 회사의 규모로 서열화하고 그에 편승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서열은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발에 차일 정도로 많은 실정.. 블라인드가 이런 문화를 개선하지 못하면 더 가중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