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약속을 지킨 감독 박성광과 배우 박성웅

국립국어원도 틀린 답변을 한 적도 있고, 그 답변 달아준 내용도 순화어로 분류해 놓은 것 중에
노포는 없다, 라는 내용인 거 같은데, 그래서 국립국어원에서도
순화어 분류에 모든 단어가 포함된 건 아니다, 라고 전제를 하고 있고요

`다듬은 말(순화어) 정보에 순화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실려 있는 것은 아니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저분이 지적하는 건 `노포`라는 단어의 어원이 일본식 한자 표현이다, 라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저 분은 노포를 한국에서 안 쓴다고 한 적은 없고,
늙을 노자를 한국에서는 사물에 잘 안쓴다는 표현 정도네요
굳이 한국에서 노포를 안 쓴다는 기준을 잡자면, 일제강점기 이전에 쓰인 적 없는 단어인가 라는 게
기준이 되겠죠, 그렇다면 일본 영향으로 생긴 단어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어쨌든, 저도 진실을 모릅니다만
1. 국립국어원에 일본식 표현이냐는 질문이 존재한다는 점
2. 나무위키에 일본식 표현이라는 정보가 있음
이런 점들을 볼 때, `노포`가 일본어의 잔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하긴 하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님이 가져온 근거들은 `노포`라는 단어가 일본어의 잔재가 아니다, 라고
확정하기에는 불충분하다, 라는 거네요
다만, 첨에 문제제기 한 사람이 일본어의 잔재인가 아닌가의 증명을 할 책임이 있다고 보이긴하네요
일본어의 잔재니까 쓰지 말라고 한 사람이, `노포`가 일본어의 잔재라는 명확한 근거를 가져오는 게 맞긴하죠
다른 사람들이 일본어의 잔재가 아니다 라고, 증명할 일은 아니긴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