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 오른 게 영화 망한 이유가 맞는 이유

대실하면 더 좋은 거 하면서 ott도 볼 수 있음

제목과는 별개로 본문 주장만 한정해서 본다면, 가격이 저렴하여 수요량이 많은 것을 확인하는 것 자체로 "한국의 영화 수요는 영화 자체에 대한 수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수요량이 많은 현상이다"라고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결국 본문의 주장이 타당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영화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다른 나라보다 높아야 하는데
1. 수요곡선상의 한 점만 관찰해서는 수요곡선의 기울기를 파악할 수 없으며 (소득대비 낮은 영화티켓값과 많은 관객수는, 낮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수요곡선 자체가 동일한 가격 하에서 더 수량이 많은 많은 수요량의 형태를 지닐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며)
2. 코로나 시기의 미국과의 수요량 감소 차이는 가격변화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정도의 공급감소의 영향이 더 크며 (국가간 방역정책의 차이로 인해 동일한 시기라고 해도 공급감소 정도가 동일하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만약 동일한 방역강도라는 현실에 맞지 않는 가정을 펼쳐도, 탄력적인 수요는 공급감소에 대해 수요량이 더 크게 감소하지만, 비탄력적인 수요는 공급감소에 대해 가격이 더 크게 증가합니다.)
3. 다른 사례들을 들어보았자, 우리나라 영화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높다는 증거로는 불충분합니다.

넷플릭스 같은 대체재가 생기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