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캠 병사: 친구, 왜 그래?!
(숨에 찬 비명)
바디캠 병사: 너 왜 그래, 친구?!
(다시 비명)
바디캠 병사: 괜찮아, 나 여기 있어... 괜찮아
쇼크에 빠진 병사: 우크라이나!
바디캠 병사: 그래, 우크라이나! 어서, 가자 친구!
쇼크에 빠진 병사: 적군은 어딨어?!
바디캠 병사: 아무도 쏘지 마! 저기 아직 아군이 있어... 나와 함께 후퇴하자 친구
(총알이 빗발치자 비명)
바디캠 병사: 겁내지 마! 괜찮아! 아무도 쏘지 말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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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에 빠져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동료 병사가 흔들어 깨우니
조국 '우크라이나'를 외친 후 이 악물고 다시 일어나네요.
우리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똑같거나 더한 일이 생길지 모름